어머니 고향 그리고 조국

in #kr6 years ago (edited)

Book Reviewer @ilovemylife 입니다.

태국여행 하느라 Book Review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지리산 빨치산으로 합류했다가 전향한 이들의 참회록입니다. 책 제목은 어머니 고향 그리고 조국입니다.

이 책은 전향한 빨치산들이 생전에 남긴 저작물을 모아서 엮은 것입니다. 여기에는 빨치산의 생생한 고백과 참회, 전쟁기록, 포로생활, 전향과정, 공산주의의 허구성에 대한 신랄한 비판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빨치산,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고 이질감을 주는 단어임에는 분명합니다. 또한 전쟁전, 후 많은 양민들을 학살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들도 누군가의 아들, 남편, 가장이었습니다. 생과 사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인간으로서 겪을 수 있는 극한상황 속에서 극적으로 살아 남아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입니다.

뒤늦게 공산주의자들의 속임수에 속았음을 인지한 이들은 많은 수가 전향을 합니다. 당시 좌우의 이념대립이 극심한 시대적 배경이 이들을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하는 절박함으로 밀어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책을 엮은 사람은 이춘구 박사입니다.

전북 완주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KBS기자 생활을 했으며, 취재현장을 누비며 경제적 약자와 사회적약자 등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한국방송대상, 원불교 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아 그리운 어머니, 2부 둥글소 우는 고향, 3부 나의 사랑하는 임아, 4부 나의 조국, 대한민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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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은 이들이 그리워 하는 어머니, 고향의 푸근함, 고향땅에 두고온 님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절절함 등이 잘 녹아든 시, 산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헛된 이상과 거짓의 현실 속에서 쫒기는 내내 번민 속에 사로잡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와의 대결전 최전선에서 이데올로기를 직접 체험하게 됩니다. 결국 이들은 인류가 지켜야 할 최대의 가치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게 됩니다. 살아 있는 이들은 지금도 한 목소리로 당시의 선택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Summary for my foreign friends.

The title of this book is mother, hometown and motherland. This book is an essay on the penitence of the Communists who transformed into a democrat during the Korean War.

이상 Book Reviewer @ilovemylif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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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책의 아름다운 이름. 좋았어요. @ilovemylife

this is lovely wonderful book.Dear @ilovemylife your book review so lovely. thanks for lovely book.
@oliviaalexa

this book is very nice.... thanks @ilovemylife for share......

most welcome....

this book is very useful for us. because we love our motherland.many many thanks @ilovemylife.

nice job.Thanks for sharing.keep i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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