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 싫은 친구가 있는데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만나야할까요?
안녕하세요 효리@hyoree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연휴입니다
집에서 푹 쉬면서 그동안 바빠서 못한 스팀잇 피드도 돌고 이웃님들도 많이 방문하고 글도 열심히 써보려고 해요^^
연휴가 기니 주변에서 만나자고 하는 친구들이 있네요
서로 바빠서 못만났던 친구도 만나고, 멀리 있다가 오랜만에 청주에 오는 친구도 만날 생각에 설레고 있어요^^
그런데 저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저의 소소한 고민 이야기 좀 들어보실래요?
소소하지만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고민
저와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낸 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러던 중 몇 년 전 제가 크게 실망한 이후로 그 친구에게 아마 마음이 닫힌것 같습니다
싸운것도 아니고 그냥 저 혼자 너무 친구에게 실망해서 마음을 닫았습니다.
저도 그닥 예민하지는 않은 편이라 쉽게 마음이 닫히지는 않는데
한번 마음이 닫히면 쉽게 다시 열리지 않는것같아요. 풀었다 해도 아마도 응어리가 남아있겠죠..
그런데 그 친구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아무렇지 않게 대해서 저도 아무렇지 않은척 대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만나자고 하네요
흠..........
솔직히 이제는 더이상 만나고싶지가 않아요
시간낭비&감정낭비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중학교때부터 친구라 만난 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칼로 무 자르듯 그렇게 잘라내지는 못하겠네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사실 그 친구가 상처받을 것 같아서 못 끊겠어요.
그래서 저는 계속 무슨 핑계를 대서 안만날까... 그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vingle 블로그 sensitivewriter님)
다시 정리 하자면
몇년간 친친이었던 친구에게 한번 크게 실망한 적이 있다
친구로서의 근본과 믿음이 흔들림
그 뒤로 그 친구에게 마음이 닫혀서 솔직히 만나기가 싫다
그런데 만난 기간이 길고, 친구가 상처받을 것 같아서 칼로 무자르듯 끊지를 못하고 있다
.
.
.
우유부단한 제 성격이 원망스러워지는 날이네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나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답정너(답은 정해져있으니 너는 대답만해) 아니고
정말 이웃님들이 제 상황이라면 다들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과는 관계를 정리하는게 맞는건가요?
의미 부여 안하고, 별 생각 없이 가끔 만나는 관계를 이어나가는게 맞나요?
인간관계란 항상 쉽지 않은것같아요
모두가 내맘같은것도 아니고
너무 가까워도, 너무 멀어도 안되는것이 인간관계라는데...
음.. 저 같으면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약속 정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고.. 상대가 언제 만나자고 하면 그 땐 안 된다, 다른 때를 또 제안하면 그 땐 또 다른 일 때문에 안 된다, 이런 식으로 계속 핑계 댈 것 같아요. 계속 반복되면 상대도 눈치채고 더 이상 만나자는 얘길 안 하지 않을까요..?
저는 가족이외에 제가 가장 신뢰하고 친하고 정이가고 모든 긍정적 표현이 가는 '친구'를 27살에 만났습니다. 심지어 저보다 나이도 8살이나 많습니다. 과연 시간이 중요 할까요?...시기도 중요할까요? 마음의.문제인 것 같아요^^ 일 이 아니시다면...
일은 아니에요~ 맞아요 시간이 중요한게 절대 아닌거같아요.. 조언감사합니다^^
정리보다는 좀더 거리를 두는건 어떤가요~^^
대신 만나는건 효리님의 우선순위들(사람이든, 일이든)이 다 종료되고 여유있으면 생각해보는거죠ㅎ
거리를 좀 두는게 좋겟죠? 칼처럼 자리는건 아마 저한테도 시간이 필요할거같아요
본인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시고 그에 따르시면 될 듯 하네요. 글을 읽어보며 효리님이 그 친구분을 더 이상 친구로 여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고요. 그런 마음을 품고 계신데 그 분을 배려하는 마음 혹은 우유부단한 마음으로 억지로 만남을 계속한다면 스스로도 힘들고 언젠가 억지로 만나왔단 것을 상대 분이 안다면 더 큰 화(?)를 불러올 거 같아요. 전혀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상대라면 안만나는게 맞을 듯해요. 글에 삽입한 이미지의 글처럼 그렇게 만나는 것은 결국 인간관계라기 보다 이해관계에 가까우리라 생각도 들고요. 저 역시 인간관계의 맺고 끊음이 쉽지 않은 성격이라 조언을 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글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그러했습니다. 부디 그 사람의 마음보다 본인의 마음을 우선 했으면 싶습니다.
제 마음은 만나고싶지 않은데..행동으로 옮기기까지 아마 시간이 좀 필요할거같아요. 그런데 결국은 뭐.. 그 친구랑은 끊내지 않을까 싶기도하네요
어떻게 되었든 행복하시길 바랍니닷.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직접 만나기 싫다고 대놓고 이야기하기보다는 다른 일이 있거나 약속이 있다는 정도로 피하는게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늦든 빠르든 상대방이 자신을 만나기 싫어한다는 사실을 눈치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친구로써의 일말의 배려가 남으셨다면 오히려 깔끔하게 어떤 부분때문에 실망해서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시는게 맞지만... 그런 수고를 해야할 정도로 배려해주기 싫으면 은근슬쩍 피하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무심하게 대해주세요 ㅋㅋㅋ
적당히 무심하게..그게 좋을거같아요. 거리를 좀 두는걸로 시작을 해야 겟어요
저의 경우에는 작은거에도 상처받고 의미부여도 많이 하는 성격이에요. 아무리 오래된 친구라도 상처를 주어 많이 참고 참다가 (제 딴에는 기회를 준거라고 생각해요...) 멀리하기로 결심한 적이 있어요. 멀리하지 않고 계속 만나면 제 정신이 남아나지 않고 고민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낼거같아서 ㅠㅠ...
@hyoree 님이 주변 말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를 가장 생각하는 결정을 하시길 바라요!
멀리한 뒤에는 속이 후련하겟죠?!
솔직히 말하면 나중에 관혼상제 참석하는 정도로의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만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마음이 없고 의미가 없는 관계는 .. (그 친구가 정확히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그 친구분 본인만 알겠지만)
인연은 억지로 이어가는게 아닙니다~ 마음가는대로 행동하세요
그 친구를 만나기 싫은데 만나게 되면 잠재의식엔 친구에 대한 원망이 쌓이고 또 다음 만남이 이어지기 때문에 계속 스트레스 받게될 거예요. 다른 약속을 핑계대시거나 어학공부나 새로운 취미에 빠졌다고 시간없다고 하시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는건 어떨까요. 만나서 즐거운 사람과 행복해하기에도 짧은 인생입니다. Life is short.
만나서 즐거운 사람 만나기에도 시간이 없죠~조언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래된 친구중 한명이 저를 따돌린거죠.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얘기했습니다.
"이유가 뭐냐? -> 말해줄수없다, 알겠다. 대신 다시 이런일이 일어나면 연을 끊겠다 -> ok"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고나서 다시 그러길래 단칼에 잘라버렸습니다. 제 생각에 친구는 시간의 개념이 중요한게 아니라 서로간의 신뢰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미 믿음을 저버린 사람에게 더이상 무언가를 기대한다는건....글쎄요...
이제 그 친구에게는 신뢰가 아예 없어요 ㅋㅋ그냥 끊지못하고 질질 이어가는 관계인거죠. 거리를 두는걸로 결정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