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예] #1. 가죽공예는 어떻게 시작할까?

in #kr7 years ago

[가죽공예] #1. 어떻게 시작할까?

@hyominute


제 취미 생활은 1순위는 가죽공예에요.

가죽공예는 말 그대로 가죽을 가지고 다양한 소품들을 만드는 거죠. 카드지갑, 반지갑, 클러치, 숄더백, 백팩 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요. 처음 가죽공예를 접하고 만들어 보았을 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에 굉장히 놀랬어요. 똥손인 저두 이렇게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말이죠.

위 카드 지갑은 실제로 제가 가죽공예를 시작하고 가장 처음으로 만들었던 카드 지갑이에요. 와이프 이름으로 불박 도장도 쿡 찍었네요.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가죽공예를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 가지 방법이 있답니다.


1. 독학

N포털 사이트 카페에는 가죽공예를 주제로 한 유명한 카페들이 있어요. 카페에 가입하시고 카페 내에 올라와있는 작업기, 강좌, 초보자를 위한 지침서 등을 보시고 독학하는 방법이 있어요.

독학의 장점은 가죽공예 특유의 비싼 수강료가 들지 않는다? 라는 점도 있구요. 독학하시는 분들의 작품들을 보면 정말 틀에 박혀 있지 않은 개성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독학의 단점은 시작할 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도무지 감을 잡기가 힘든 부분이 있어요. 가죽공예 도구를 사야하는데 어떤 것을 사야하는지, 가죽은 어떤 종류를 구매해야하는지 등등 너무나 다양한 방면의 어려움들이 있지만 바로 해결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죠.

2. 공방에서 수강

가죽공방을 찾아보면 의외로 많은 곳이 있습니다. 해당 공방에 찾아가서 수강료를 내고 배우는 방법인데요, 수강료는 대부분 4주 기준 일주일에 하루 4시간 수업으로 해서 싸면 16만원~50만원 이상까지도 책정이 되어 있어요.

공방 수강의 장점은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에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어요. 모르는 부분들도 질문을 통해 금방 해답을 찾을 수 있구요, 다양한 도구들의 사용방법 부터 구매처, 구매 방법까지도 알려주신답니다.

공방 수강의 단점은 우선 수강료가 부담이 될 수 있겠죠..? 취미 생활로 하는 거지만 생각보다 비싼 수강료 때문에 조금은 망설여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 스타일에 따라 내 성향과 다르게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공방 등록전에 선생님의 작품들을 보고 나와 맞는지 확인해보셔야 해요.

가죽공예 시작 시 가장 추천하는 방법

가죽공방에는 일일체험 프로그램도 많답니다. 간단한 카드 지갑이나 팔찌 등 소품을 짧은 시간 내에 만드는 건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가죽공예에 대해서 직간접 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요. 그래서 먼저 한 번 체험 해보시고 "나와 맞는 취미생활인가?" 에 대해서 부터 고민하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열심히 하다보면 이렇게 플리마켓도 참가해보고 더욱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가죽공예라는게 장시간 앉아서 서서,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혼자 꼼지락 거리면서 하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들을 참지 못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아요. 특히 바느질 할 때는 시간이 매우 오래걸리기도 할 뿐더러 같은 자세로 한 땀 한 땀 매우 오랜시간을 해야해요. 그래서 바느질 때문에 그만 두시는 분도 본적이 있었답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바느질을 해줘야 한답니다. 참고로.. 접니다.. ㅎㅎ

또 한가지, 기본적으로 가죽공예는 재료비, 도구구매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취미 생활에 속하고 있어요. 가죽만 1장 구매 했을 뿐인데 2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경우도 다반사고, 필요한 도구들은 사도사도 끝이 없고.. 또 집에서 하자니 망치질을 해야하는데 아랫집이 걱정이고.. 이러한 다양한 단점들도 있기 때문에 정말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은 가죽공예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렸어요. 포스팅 보시다가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환영입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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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는 내용인데도 되게 쉽게 다가오네요 ㅎㅎ

재료비가 비싼것... (당연하겠지만) 수강료가 비싼것 (이것도 당연하겠지만)들에 대한 것이 확연하게 들어오네요. 특히나 소리(소음)에 대한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는데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도 취미생활로 할지 안할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만드신 작품 정말 멋져요!!

정성어린댓글 감사드려요^^ 정말 고려해봐야할 점들이 많아서 저두 시작하는 기간까지 오래 걸린 것 같아요~ 만약 시작 하고 싶으시다면 일일체험 강추드립니다^^

오 ㅎㅎ 직접 만드신 카드지갑에서 장인의 포스가 뿜어져 나오네요!!

어휴 아닙니다. 가장 처음 만들었던 작품이라^^; 누구든 다 하실 수 있는 정도의 레벨이에요!

오~ 멋져요~

돈많이 드는 취미생활은 정말 고민을 많이 해야 할거 같아요
해보고 싶은게 너무나 많아서 말이지요~

팔로우 하고 갑니다
자주 뵈요~

저두 가죽공예로 발들이기 까지 1년정도를 고민했었어요. 과연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내가 그만큼 즐길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이 제일 컷구요. 하지만 이제는 확실해졌어요^^ 가죽공예로 작품이 완성될 때의 뿌듯함과 선물할때의 기쁨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팔로우 감사합니다! 저두 맞팔했습니다.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작품이 하나씩 완성될때의 기쁨은 말할수 없긴하지요...ㅎㅎ

자주 뵈요~

가죽공예라니 정말 멋진 취미를 가지고 계시네요.
지갑 너무 잘 만드셨는데요.
가끔 동네 지나다 보면 공방에서 이런 거 하는 거 봤는데 재미있겠다 생각은 했었죠.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취미네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조금 더 들여다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정말 매력적이거든요. 만들 때는 힘도 들고 어렵기도 하지만 완성된 작품을 보면 정말.. 기분이 째집니다! ㅎㅎ

음... 어디를 둘러봐도 레고는 참 비싼 취미네요. 작업실도 있겠다 가죽공예도 배워볼까 싶습니다. 명함지갑이 필요하기도 하고. 꾸준히 정독하겠습니다.

브릭마스터님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레고도 정말 비싼 취미지요. 레고로 재테크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한 번 만든 작품 이쁘게 진열해놓고 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언제 저두 집이 넓어지면 레고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저두 꾸준히 정독 할게요!

레테크는 이미 망테크 탔습니다. 주변에 하는 분이나 하려는 분이 있으면 때려서라도 말리세요;;;;

https://steemit.com/kr/@brickmaster/6ujbfl

앗 그런가요..!! 피가되고 살이 되는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프 잘치시네용~ 저는 아직도 라운드가 어렵더라구요^-^;;

아 라운드 정말 어렵죠.. ㅎㅎ 저는 라운드는 그리프로 간격만 살짝 잡아서 표시만 해주고 마름송곳으로 처리하고 있어요! ㅎㅎ 마름송곳이 더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가죽하시는 분과 이야기 하니 너무 좋아요!

아~ 그러시다면 아코자인 님 @fbcompany포스팅 한번 둘러보셔요~ 대를 이어 가죽공방을 하시는데 동영상도 자주올려주시고 전문가인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분이랍니다^-^ 요 몇일 작업하시는지 뜸하시긴하네요~~

와우! 방금 보고 왔어요. 아코자인님 바로 팔로우 완료! 자주 보고 소통하고 싶은 분이네요^^

카드지갑 완전 예뻐요. 똥손인 저는 그냥 감탄하고 갑니다!!!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단계랍니다^^ 세시간정도면 만들 수 있어요!

딱 마음에 드는 카드지갑이 없어서 엄청 고생했는데... 니중에 기회가 되면 배워야겠어요~

일일 체험으로 한 번 만들어보세요^^

한국에 가면 일일 클래스가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와 가죽공예라니... 색다르네요! 직접 체험해보시고 솔직하게 후기 남겨주셔서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저두 시작한지 이제 막 1년이 넘어가는 단계라 아직 배울게 많답니다 ㅎㅎ 배우고 공부하는 관점에서 함께 계속 나누고 싶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런걸 만드시면서 똥손이시라니요 ㅠㅠㅠ

누구나 배우기만 하면 만들 수 있는 가장 기본이에요 ㅎㅎ 조만간 카드지갑 작업기 한번 올리도록 할게요! 따라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가죽공예로 만든 물건보니 넘 이쁘더라구요
손때묻으면 더 이쁘고 :)

정말 말그대로 공예로만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실생활에 사용하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맞아요 좋은 가죽일수록 손때가 묻으면 더욱 아름다워지죠~ 느낌을 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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