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 혼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남동생!!

in #kr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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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빈털터리로..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쫓겨나다시피 한 남동생은..

우리 가족 모두와 연락을 끊고,
완전히 잠수를 타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버지의 회사와 이름을 팔아서..

몰래 받았던 거액의 대출이 들통 나면서..
다시 한바탕 소란이 일게 되었고..

그 대출금의 행방을 찾는 것을 계기로..

내가 남동생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게 되었다.

(업어 키우고, 때려 교육시킨..
그런 이유 때문인지..

다른 사람은 몰라도, 큰 누나인..
내 말은 잘 듣는 편. 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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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우여곡절 끝에..

바뀐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설득 끝에, 만나게 된 남동생은..

놀랍게도!!

몰래 받았던 대출을 밑천으로, 새로운..
혼자만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운동으로, 미스터 코리아 선발 대회에서
2등까지 했던.. 전력 때문이었을까...?)

그 사업은, 바로.. 태닝 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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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거액의 대출이지..

남동생 딴에는, 가게를 얻고..
인테리어를 하고, 기계를 사고, 등등..

부족한 돈에,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느라..

얻어놓은 공간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며..

퀵서비스부터, 택배까지..
온몸으로 알바까지 뛰고 있었는데..

그때,
내가 직접 목격했던 남동생은..

테이블 위에 박스를 깔고, 그 위에서..
대충 잠을 자며, 생활하고 있었고..

정말 쌀을 살 돈도 없어서..
매일 라면만 먹으면서 지내고 있었기에..

그걸 본 내가, 너무 안쓰러운 마음에..
용돈까지 쥐어주고 왔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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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남동생은 온갖 고생 끝에, 결국..

태닝 샵을 오픈! 하게 되었는데..

사업에는 정말로 수완이 있었던지..
불과 2년여 만에, 번창하여..

브랜드를 인수하고,
프렌차이즈까지 확장할 정도로..

완벽하게!! 혼자서도..
사업에 성공을 이루게 되었으니...

진정, 난 놈은 난 놈. 이라 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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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고생이 보람이 있었네요~

그렇죠^^ 정말 다행이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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