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 업어 키우고, 때려 교육시킨.. 남동생!!

in #kr6 years ago

첫째인 나와, 막내인 남동생은..
무려 8살이나, 나이 차가 나는데..

그래서, 이렇게.. 내가 업어서 키우고..

d_4ahUd018svcrrxf0heuyvx2_rpahay.jpg

둘째까지도, 이렇게.. 업어서 키웠던..
아기 때의 남동생은.. 그저 귀엽기만 했다.

2_fb3Ud018svc1umtm76qyg7nv_rpahay.jpg

그러나, 막내라는 이유로..
몸이 약하고, 아프다는 이유로..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라는 이유로..

우리가 어릴 때, 엄마에게..
남동생은 정말 금지옥엽이었고..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버릇이 아주 나빠진 남동생은..

뭐든, 자기의 바로 앞에 대령을
해드려야 하는, 왕자님이 돼버렸는데..

심지어는,
바로 옆 주전자에 있는 물까지도
컵에 따라서, 바쳐야 할 정도로..

정말 손 하나 까닥 하지 않으면서,
누나들을 마구 부려 먹으려 했었다;;;

그래서, 화가 난 누나들이..
조금 혼이라도 낼라치면...

적반하장.

오히려 고집을 부리고,
떼를 쓰는 남동생에게..

한웅큼씩.. 뜯겨나간 머리카락은
셀 수도 없을 정도였다;;;

사태가 그러했을지니..

성질이 더럽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였던, 나는..

남동생의 버릇을
제대로 고쳐야겠다는 생각에..
급기야, 폭력까지 사용하게 되었고..

물을 따라달라면, 직접 하라고..
컵을 남동생을 향해 집어던지기까지 했었다. ㅋ

그러면서, 엄마에게도..

아들 교육, 똑바로 안 시키면..
나중에 며느리한테 엄청 구박받을 거라며..

그때, 나한테 아무리 하소연을 해도..
쌩 깔 거니까.. 알아서 잘 하시라고!!

그렇게.. z랄 z랄~
했던 기억도 있다! ㅎㅎㅎ

6_hb3Ud018svc100a05lel7scx_rpahay.jpg

그리하여.. 결국, 나중에는..
남동생이 누나들을 위해, 직접..

라면까지 끓여서, 갖다 바칠 정도로..
아주 제대로(!!) 교육을 시켜놨으니..

올케야~ 이 시누이한테..
진정으로 감사하지 않냐?! ㅎㅎㅎ

Sort:  

저도 막내에요 ㅎㅎ
전 9남매중에 막내라서 딱히 막내 대접? 은 받아본 경험이 없습니다^^;;
첫째 누나랑 나이 차이가...20년은 넘게 나네요
누나가 엄마 같았어요 ㅎㅎ
필름 사진을 보니 아련한 기억이 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오~ 그러시군요!!
큰 누나가 정말 엄마 같았겠어요 ㅎㅎㅎ

형제가 많다는 게.. 어릴 땐, 전쟁 같았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 엄청난 축복 같아요!! ^^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1
BTC 61839.76
ETH 1643.68
USDT 1.00
SBD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