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 [스위스 여행] 베른 도착 직후, 무서웠던 기억!
파리를 출발해서.. 베른에 도착을 하니..
9시가 넘은.. 밤 늦은 시간이 되었는데..
나는 또! 파리에 도착했을 때처럼..
아주 순수한 뇌(?!)를 갖고 있었으니..
역시나.. 숙소도, 환전도.. 아무런 준비 없이..
덜렁- 오고야 말았던 것이다. (바부팅이~ ㅠㅠ)
심지어.. 베른 역에 내리니..
여행자 인포메이션 센터도, 환전소도..
이미 다.. 문을 닫아 버렸고..
게다가 이번에는.. 쟌느 할머니 같은..
구세주도 전혀 없었으니.. 정말 막막..
그저 한숨 밖에 안 나왔는데..
그렇다고.. 베른 역에서..
노숙을(?!) 할 수도 없었기에..
일단은.. 아무데나 가까운 호텔로 들어가자..
생각하고.. 밖으로 나왔던 것 같다.
그. 런. 데.
밖은 더 막막. 하고.. 깜깜. 했으니..
정말 칠흙 같은 어둠 속에.. 인적조차 하나 없는..
황량한 거리만! 존재했던 것이다. 흑흑~
야밤에, 낮선 동네가.. 많이도 무섭긴 했지만..
그럼에도.. 어떻게든..
숙소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 하에..
열심히 걸으면서..
주변을 두리번- 살피던 차에.. 딱!
불빛이 켜진 호텔의 간판을 발견했고..
그쪽으로.. 바쁘게 걸음을 옮겼는데..
바로 그 때! 갑자기.. 누군가 다가와서..
나에게 말을 걸려고 하는 거다;;;
보아하니.. 느낌이 정말 이상(?!) 했는데..
내 느낌으로는.. 마약에 취한 청년들. 같았고..
(사실 확인은 불가능. 하겠지만..
잔뜩 풀려있는.. 그들의 눈과..
헤롱거리는 상태가.. 정확히 그래 보였다;;;)
정말 얼마나 기겁을 했는지.. 뒤도 안돌아보고..
호텔 쪽으로 미친 듯이 달렸던 것 같다. 엉엉엉~
호텔 안으로 들어가서야.. 간신히 한숨을 돌렸고..
다행히.. 숙소도.. 잡을 수 있었는데..
문제는.. 가격이 후덜덜덜;;;
정말 엄청나게 비싸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다.
(스위스의 물가 자체가 비싸기도 했고..
그 호텔이.. 나름은 고급. 이기도 했다;;;)
그래서 잠시.. 고민은 했었지만..
그렇다고 다시 밖으로 나갈 용기도 없었으니..
그 덕에.. 스위스, 베른에서의 첫날밤은..
울며 겨자먹기. 로..
근사한 호텔 방에서.. 아주 고급지게(?!) 보냈던..
여러모로 살 떨렸던.. 그런 기억이 있다.
스위스 진짜 물가 비싸죠..
북유럽쪽이 1인당GDP가 높다보니 물가도 장난 아니더라구요
정말 엄청 비싸더라구요~
길게 머물고 싶지 않았을 정도로요;;;
(아니, 그럴 수가 없었다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