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 ‘씨네21’ 과 ‘키노’ 가 창간 되다!

in #kr6 years ago (edited)

연초에..
드라마 <모래시계> 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케이블 TV가 개국! 했던.. 1995년에는..

영화 전문 잡지..
‘씨네21’ 과 ‘키노’ 가 창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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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지는..

대중 영화와 한국 영화계 현안을 모두 다루면서..
스타들의 브로마이드 잡지. 로도 기능을 했던..
‘스크린’.. (1984년 3월에 창간 / 2010년에 폐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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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전문 지식과 비평을 다루었던..
‘로드쇼’.. (1989년 4월에 창간 / 1998년에 폐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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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종이 전부. 였는데..

1995년에는.. ‘프리미어’ 까지..
무려 3개의 영화 잡지가 더 생겨났으니..

혹자는.. “문화적 빅뱅이 일어난 해!”
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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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한겨레신문사. 에서..
4월에.. 창간한.. 주간지 ‘씨네21’은..

대중성과 전문성의 중간 쯤에.. 균형을 맞추면서..
한국 영화와 영화 산업에 집중! 했는데..

“누가 한국 영화계를 움직이는가 - 충무로 파워 50”
이런 기사를 통해.. 영화 잡지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굉장히 오랫동안..
강우석 감독님이.. 독보적인 넘버 1. 으로..
그 위세를 떨쳤던 기억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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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5월에.. 창간을 한..
월간지 ‘키노' 는..

‘로드쇼’ 출신이었던.. 정성일 편집장님과..
‘스크린’ 출신이었던.. 이연호 편집 차장님이..
주축이 되었는데..

‘로드쇼’ 와 ‘스크린’ 이..
대중 지향적. 으로.. 영화 정보. 를 제공했다면..

‘키노’ 는.. 영화 매니아들. 을 대상으로..
영화 평론. 을 전문. 으로 했고..

잡지. 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수준 높은 기사와 진지한 비평을 중심으로..

엄청난 박학다식함(?!) 을 자랑. 하며..
시네필들의 상징! 과도 같은 잡지로.. 자리 잡았다.

당시에.. 나는.. 흡사 논문을 읽는 것 같은..
다소 현학적이고(?!) 어려운 느낌의..
‘키노’ 가.. 그리 편치는(?!) 않았는데;;;

그럼에도.. 개봉을 앞두었던..
<낮은 목소리> 의 홍보에..

엄청나게 큰.. 지원 사격! 을 받을 수 있었기에..
제일 가깝게는.. 지냈던 것 같다. ㅎㅎ

이후에.. <낮은 목소리2> 를 작업할 때까지..
이런 밀월(?!) 은 계속 되었는데..

당시에.. 기자로 있었던..
신혜은 언니와 곽신애 언니 등으로부터..

실질적. 이면서도.. 지속적. 인..
많은 도움! 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이 언니들은.. 이제는 모두..
중견의 영화 제작자. 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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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중요한 기록이라 여겨.. 심도 깊은..
인터뷰 자료를.. 많이 남기기도 했던.. ‘키노’ 는..

매니아. 라는.. 한정된 독자층. 으로 인한..
재정 악화로.. 2003년에.. 폐간.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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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2월에.. 창간을 한..
월간지 ‘프리미어’ 는..

프랑스 아쉐뜨 아인스 미디어가..
한국에 진출해서 만든.. ‘프리미어’ 한국판. 으로..

라이선스 잡지. 라는.. 이점을 살려..
다른 잡지에서는.. 보기 힘든..

해외의 감독과 배우, 할리우드의 업계 동향 등의..
정보. 를 제공, 하면서.. 외국 기사에 목말라 했던..
독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는데..

미디어의 다변화와 함께..
2006년에.. 격주간지로 전환해 보기도 했으나..
결국.. 2009년에.. 폐간 되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영화 전문 잡지는.. ‘씨네21’..!!!

아무리 인터넷. 에서..
온갖 정보. 를.. 손쉽게 다 얻을 수 있는..
디지털 세상. 이라 하더라도..

아날로그 적인 미학. 이 살아있는..
매체 하나 만은.. 존재. 해야 하지 않을까..?

한국 영화 산업의 성장과.. 같이 성장 해왔던..
씨네 21의 건투를 빈다! @pepsi81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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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하나도 몰랐던 이런 영화 잡지 역사😮 재밌어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ㅋ

아이참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

무조건! 응원합니다!! ㅎㅎㅎ

키노의 부활을 꿈꾸며...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키노.. 몇년 전부터.. 부활의 움직임이 살짝-
있긴 한데.. 현실적으로는 녹록치 않은 듯 해요;;;

영화 비평의 부활을 위하여~!
반드시 다시 만날 수 있을 그날이 오기를...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사라진 잡지들이 참 많지요.. 만화잡지생각이 나네요 좋은포스팅감사합니다.

그쵸.. 만화 잡지도 궁금하네요~
제가 만화 쪽엔 문외한이라.. ^^;;;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ldsklee 님도.. 더위에 건강 조심 하세요!!

어린 시절 영화를 좋아해서 잡지 모으는게 취미였었습니다.
첨에는 스크린과 로드쇼만 보다가 프리미어 창간 후부터 정기구독해서 99호까지 쭉 모았죠 ㅎㅎㅎ
그러고 보니 이제는 다 추억의 이름이 되고 씨네21만 남았네요.

아~ 그러셨군요^^
예전에는 잡지 모으는 재미. 도 있었는데..
이제는 다 사라져버려서.. 정말 너무 아쉬워요~ ㅠㅠ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4주차 보상글추천, 1,2,3주차 보상지급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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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오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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