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레즈 (Reds) by 워렌 비티
• 레즈 (Reds) / 1981년 / 드라마 / 194분
‘비디오방’ 이라는 시설이 막 생겨날 무렵..
친구들과 곧잘 몰려가서 영화를 보곤 했었는데..
그때 봤던.. 많은 영화들 중에..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던 영화는.. 바로 이 영화. 였다!!
(아주 오래 된 영화. 였는데.. 어떻게?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실존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워렌 비티가 직접 연출을 하면서..
주연으로.. 출연까지 했던.. 이 영화는..
미국인 공산주의자이자, 저널리스트이자,
운동가였던.. 존 리드 (워렌 비티 분)가..
연인이었던..
브리안 (다이안 키튼 분) 과 같이..
취재를 빌미로..
공산주의자들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러시아로 향하면서.. 시작이 되는데..
이방인. 이었던 두 미국인. 의 시선을 통해..
러시아 혁명의 소용돌이를.. 그 한가운데에서..
같이 지켜보게 되는.. 그런 영화. 였다.
결국.. “혁명에 대한 영화” 였던 셈인데..
(제목부터.. 직역하자면.. 빨갱이들. 아닌가;;;ㅋ)
존 리드는.. 사회 문제를 고발하는..
저널리스트의 입장에서..
그가 바라고 꿈꿔왔던 세상의 모습을..
러시아의 혁명 속에서 목도하게 되기를..
불안 속에서도 희망하지만..
혁명의 혼란 속에서..
모든 가치관은 무너지고..
취재를 하는 동안.. 그의 인생까지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틀어질 정도로..
점점.. 현실 정치의..
부정적인 면모. 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한없이 희망적으로 보였던 혁명의 모습은..
조금씩 희미해지고..
개개인의 이익과 관심이..
충돌하는 모습이 부각되어져 간다.
혁명은.. 과연 신기루였을까..?
존 리드와 브리안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분히 비판적. 이었다.
그런데.. 애정이 없다면, 비판도 없다.
그런 면에서.. 두 사람은..
세상에 대해서도.. 연인인 서로에 대해서도..
무척이나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 이었다.
이 영화에서는..
레닌과 스탈린 등의.. 실존 인물들을..
너무나 유사한 모습(!!) 으로 연기를 하는..
배우들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재미. 가 있었고..
또.. 우파와 좌파를 아우르는 증인들이..
그 시대를 증언. 하는.. 묘미. 도 있었는데..
각각의 장면에.. 관련 있는 증언들을..
중간 중간에 삽입함으로써..
이것이 실제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임을..
끊임없이 환기시키면서.. 이야기를..
현실의 일부로 진화하게 만들었기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면에서.. 두고두고..
깊은 여운으로 남는.. 그런 영화가 되었던 것 같다.
이 영화를 계기로.. 나는..
너무나도 지적인 매력이 넘치는..
워렌 비티의 골수 팬. 이 되기도 했는데..
문득. 이 영화를 만든 후에.. 그가 남겼다는..
너무나도 역설적. 이었던 말. 이 떠오른다.
"이 영화는..
어쩌면 자본에 반하는 영화임에도..
자본의 첨병이라 할 파라마운트가..
만들었다는 점에서 희망을 본다."
실존 인물이었던..
존 리드와 브리안의 모습. 인데..
존 리드는..
1920년 10월 19일. 32세의 나이로..
모스크바에서 발진티푸스로 죽었다.
그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크렘린에 묻힌 미국인.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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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비티의 진면목을 알수 있게 됏네요
저는 이걸 제대로 본적이 었어서 다시 한번 구해서 봐야겠습니다
네~ 꼭 함 보세요~!!
워렌 비티의 진면목. 을 보실 수 있을 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