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ㅡ 밭 가는 사람
스승은 대답하셨다.
" 바라문이여, 나도 밭을 갈고 씨를 뿌립
니다. 갈고 뿌린 다음에 먹습니다.
바라문이 말했다.
" 그러나 우리는 당신 고타마의 쟁기나
호미, 작대기나 소를 본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어째서 '나도 밭을 갈고
씨를 뿌립니다. 갈고 뿌린 다음에
먹습니다 ' 라고 하십니까 ? "
이때 밭을 갈던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시로써 스승에게 여쭈었다.
76.
" 당신은 농부라고 자처하지만
우리는 일찍이 밭 가는 것을 보지
못했네.
당신이 밭을 간다는 사실을
우리들이 알아듣도록 말씀해 주시오."
77.
스승은 대답하셨다.
" 나에게 믿음은 씨앗이요, 고행은
비이며, 지혜는 쟁기와 호미,
부끄러움은 호미자루, 의지는 쟁기를
매는 줄, 생각은 호미날과
작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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