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8. 12. 22
빙빙빙
서성서성
빙빙빙
돈다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어봐
생각 순간도
멈추지 않아
빙빙 번쩍
한 곳에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건
힘이 있어야해
움직이는 것만
힘인 줄 알았지
가만히 있을 힘없어
빙빙 번쩍이는 줄
새날엔
너 믿고 뚜벅뚜벅
나 믿고 또박또박
서성이는 뒷모습
아픈 그림자
바람에 두고
빙빙빙
서성서성
빙빙빙
돈다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어봐
생각 순간도
멈추지 않아
빙빙 번쩍
한 곳에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건
힘이 있어야해
움직이는 것만
힘인 줄 알았지
가만히 있을 힘없어
빙빙 번쩍이는 줄
새날엔
너 믿고 뚜벅뚜벅
나 믿고 또박또박
서성이는 뒷모습
아픈 그림자
바람에 두고
일찍 일어나셨군요
반갑습니다
새벽에
멍하니 있는 걸 좋아해서요
아픈 그림자에
햇살이 잘 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