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아빠! 영화보러 가요! feat. 블랙팬서
안녕하세요 @hodolbak 입니다.^^
큰 아이가 몇 달전 부터 노래를 부르던 블랙팬서를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개봉전부터 새로운 트레일러가 뜨면 보고 알려주고
블랙팬서가 어쩌고 저쩌고
비브라늄으로 만든 옷이 어쩌고 저쩌고
와칸다가 어쩌고 저쩌고
쉴새없이 조잘조잘!
지난번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을 할 때도 여지없이 큰 녀석의 수다에 정신이 없었는데^^
한 편으로 생각해보면 큰 녀석과 이렇게 하나의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나 싶어요.
(뭐 일방적으로 듣는 입장이긴 합니다. ㅎ)
제가 그닥 동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다 보니
그 흔한(?) 야구 경기 한번 보러 간적도 없고 신나게 같이 볼 한번 차준 적도 없고
때론 많이 미안하기도 합니다.
사실 작년에 슬슬 반항기가 왔는지 아내와 제 속을 참 많이 뒤집어 놓았죠.
그 때마다 이 걸 어떻하지 싶었는데 어찌되었든 일년을 잘 버텨 주었네요.
(아니 참고 있는 걸지도)
몇 번의 영화를 아이와 같이 보면서 한가지 약속을 한게 있습니다.
함께 영화를 보는 것!
히어로물은 아빠와 꼭 같이 보자.
두번을 보더라도 아빠와는 꼭 따로 보자.
그 약속이 언제까지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매번 다음의 영화가 기대가 됩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며
아빠 4월에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개봉이야
라고 말하네요.
4월이 또다시 기다려 집니다.^^
근데 제발 팝콘 좀 그만 먹어 ㅠㅠ 집중이 안돼 ㅠㅠ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좋은글많이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우와 저도 영화보고 싶네요
재밌던가요? 보러가도 될런지...(마블 광팬ㅋㅋ)
마블광팬이면 보러 가셔야죠 ㅎㅎㅎ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호돌닌 반갑습니다!~
저도 어제 블랙팬서릉 봤는데, 인피니티워를 가기위한 전조(?)단계라고 해도 무방할거같은 영화더라구요
팔로하고 종종 찾아뵐게요!~🤠
마블 세계관은 제가 잘 몰라서 울 애가 더 잘 알더라고요^^
네 저도 맞팔합니다^^
보다가 화장실은 안 가나요?!
저희 조카랑 영화보러 가면 중간에 꼭 화장실을 간다고...
보기 전에 다녀와도 그래서 이제 아예 비상문 쪽에 앉아요..ㅎㅎ
4월에도 영화 후기 볼 수 있겠네요^-^
큰 녀석은 평상시에도 잘 안 가는 녀석이라 ㅎㅎㅎ
네 4월에 또 ㅎㅎㅎ
아이와 함께 보다니 영화의 내용을 떠나서 재미있게 보셨겠네요 ㅎㅎ
저도 이번에 봤는데 중간에 좀 졸렸습니다. ㅠㅠ
그나저나 인피니티워가 4월이라니 곧 볼수있겠네요
네 특히 히어로물 같이 많이 봐요^^
얼마전에는 1987 도 ㅎㅎㅎ
블랙팬서! 저도 연휴에 보러 갈까 했었는데 자리남는 시간이랑 안맞아서 못봤네요.
같이 놀아주지 못한 아빠의 마음, 아들이 알고 있을 겁니다. 지금처럼 약속하고 지키는 아빠이신 것만 봐도 멋집니다.
이것 마저 못 지키면 완전 빵점짜리 아빠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