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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14. 트렌스 젠더와 여보 클럽에 대한 기억!

in #kr6 years ago

저는 업무 때문에 여러명의 트랜스젠더를 처음 보았는데 당시에는 아예 생각지도 못한 만남이었지요. 사무실에서 그 사람들이 트랜스젠더라는걸 알고 혼비백산 하는 사람들 속에서 저는 태연한 척 하였습니다. 그 사람들이 놀라는 사람들을 보고 얼마나 당황 할까? 하는 생각이 우선 들더군요. 다행히 저의 태연함에 그분들을 모두 제가 맡아서 일을 처리해주고 그들로부터 “오빠! 너무 고마워요!” 라는 감사의 인사를 들은 적이 있네요.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같은 생각인것은 그냥 “사람” 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hwangmadam님의 글을 보니 문득 생각이나는 오래전의 에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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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셨군요^^ 멋지시네요~ ㅎㅎ
himpan 님 처럼.. 다름. 을 인정하고.. 편안하게(?!)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정말 좋겠어요!

그때 그들에게 놀라서 혼비백산 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은 얼마나 많이 경험을 했는지 무덤덤하더군요. 그런 그들에게 누군가는 아니란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들과 일처리ㅡ하면서 대화를 해보니 그들의 좋은 마음씨가 느껴지기도 했구요. 그때 어떤 여자분은 그들과 조그만 접촉이 있었는데 손을 닦고 난리를 치더군요. 당시 20대 후반인 제겐 그들보다 터부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었지요. 사회적인 인식의 차이가 간접살인을 할 수있다는 것이ㅜ무섭더군요. 그러나 지금도 나아지지 않는 우리는 뭤인지요. 대한민국이 아주 잘 사는 나라라고 입에 침을 튀면서 자랑 하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그러면 저는 생각이 듭니다. “뭐가 잘 사는건데요?”

그렇죠! 완전 동감합니다!! 제발 우리도.. 다양성을 인정. 하고.. 존중. 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될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다양성을 인정하면 세상이 조금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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