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방금 제대로 미친X를 만났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운 일이 있어서
휴대폰으로 포스팅 해봅니다
서울역에서 담배피고 있는데
어떤 노숙자가 주변 사람들한테 행패부리고 있길래 쳐다봤더니 뭘 보냐면서 갑자기 저보고 담배 하나 달라고 하는겁니다.
주기 싫어서 없다고 했더니 제가 피고 있는 담배를 달랍니다.
근데 정말 무서웠던게 그렇게 눈이 빨간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봤습니다 눈에 있는 모든 핏줄이 터져있는것 같았습니다.
일명 flakka라고 불리는 좀비 마약한거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였습니다.
니가 그렇게 배짱이 좋아? 담배 안주면 너 여기서 죽는거야 하면서 물건을 저한테 휘두르는데 진짜 눈이 너무 빨개서 제대로 미친X인것 같아서 욕이라도 할 생각을 못했습니다.
키 160도 안되어보이는 아저씨가 그러니깐 진짜 큰 위협을 느끼진 않았는데 진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냥 끝까지 무시했더니 다행히 그냥 지 갈길 가더군요..
앞으로 그냥 서울역에선 조용히 지하철만 타야겠습니다.. 통학길이 항상 다이나믹한것 같습니다..
설령 다시 만나더라도 욕할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서울역이랑 영등포역 쪽은 좀 위험한 것 같아요.
네 그냥 무시하길 잘한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어나서 진짜 그런 사람 처음봤어요 무슨 좀비인줄 알았어요
정말 욕보셨네요...
노숙자들 진짜 무서워요.
피하는 게 상책
그동안 그냥 노숙자 무시하고 앞에서 볼일 봤는데 이제 근처에도 가면 안되겠습니다 ㄷㄷ
잃을게 없는 분들은 조심해야...ㄷㄷ
jamieinthedark님 항상 제글에 들려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아 글고보니 팔로잉을 안했었네요..
오늘 넘 무서웠어요..
진짜 이런 경험은 처음이여서 넘 당황했습니다
독스?닥스님 글 보면 학교 다닐 때 생각이 나요. ㅎㅎ
예전에 전 서울역도 아니고 경기대?아현?뭐 그런 쪽에서 그런 노숙자를 본 적이 있는데...멀리서도 냄새가 너무 심해서 절로 피하게 되더라구요. 다 사정은 있겠지만, 그리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가 본 그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 모습을 보고 갖는 두려움이랄까...뭐 그런걸 이용하고 있었음. 그리고 간접적으로 아는 어느 분이 노숙자에 의해 지하철 선로에 갑자기 밀쳐져서 죽는 일도 있었어요.
ㄷㄷㄷ
사람까지 죽이다니요
일단 술이 젤 문제인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인데 거기다가 술까지 마셔버리니...
큰일이 안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요즘세상이 눈도 마주치기 무서운 세상입니다~
항상 조심하세요~
정말 서울역은 잠시도 머물러 있으면 안되는 곳인것 같습니다.
특히 노숙자들이 많이 출몰하는 역사 앞 광장 지역은요..
그냥 눈길조차 안주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별일은 없었지만 아침부터 기분 제대로 잡쳤네요 ㅠㅠ
사실 오늘 일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서울역이 이젠 넘 무섭습니다
자취를 해야하나.., ㅎㅎ
서울역엔 좀 특이한 사람이 많더라구요.. 무슨 일 안당하셔서 다행이네요
오늘 일로 넘 트라우마가 심해서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서울역을 안거치고 신촌에서 버스타고 학교로
가야겠습니다 -_-...
노숙자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싸워봐야 잃을 것 외에는 없습니다
...그냥 근처에도 가면 안되겠습니다..
위에 분이 말씀하셨 듯이 서울역 영등포역 쪽은 요즘 참 가기가 무섭더라구요 ㅎㅎ 노숙자들이 너무 많아서..ㅠ
계속 통학을 한다면 앞으로 몇년간을 지나쳐야 되는데 막막합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히주무세요 ^^
노숙인들이 불쌍하기도 하면서
그런거 보면 무섭기도 하고....
전에는 그래도 동전 몇개씩 넣고 갔는데
언제부턴가 피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어렸을때는 마냥 불쌍한 사람들인줄만 알았는데 크면서 점점 생각이 바뀌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노숙자들 정말 많죠 ㅠㅠ 눈길 안주고 그냥 지나가면 좀 낫더라구요
맞습니다.. 그게 상책입니다 ..
서울역은 정말 노숙자가 많죠. 낮에도 역 근처 오피스에 근무할때면 박스에 노숙자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어떤 사연으로 이리된건지 알순 없지만 처음보는 사람으로썬 무섭기도 한 것 같아요 ㅜ
가만히 있으면 동정이라도 받을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