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야지 : 대출에 대한 고민
안녕하세요?
@heterodox입니다.
어제는 잠깐 현재 하고 있는 스팀 임대/ 그리고
가상화페 트레이딩 규모의 확장을 위해
대출을 고민해봤습니다.
한 500만원 정도 선에서 받아보려고 했는데요.
몇몇 상품을 알아보고는
대출 심사가 날지 안날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굉장히 대출의 유혹이 심했습니다.
대학생을 위한 저금리 상품들도 꽤 많았거든요.
저금리에다가 순식간에 500만원이 생긴다고 하니
좀 많이 혹했던 것 같습니다.
500만원은 솔직히 좀 만만해보이기도 하고
솔직히 그 돈으로 투자를 하거나 임대를 내어주면
뭔가 남는 장사일 것도 같더군요.
하 근데..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다른 대출 경험이 있는 저 또래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유로 대출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대부업체의 노예가 되어있더군요.
대학생으로 능력도 좋지
2000 3000을 어디서 끌어왔는지
그 정도 규모의 빚이 있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정말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더군요.
그 친구들의 경험담을
읽어보고 나니 제가 지금 무슨짓을
하고 있는건지 대충 알았습니다.
자유인이 스스로
그들이 뿌린 달콤한 미끼에 걸려들어서
금융회사 혹은 대부업체의
노예가 되려는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거 한번 받으면 뭔가 악순환이 되어서
평생 대부업체들 뒷치닥거리나 하고 살
그런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나
임대가 잘되면 레버리지 효과로
대출금을 회수하고도 남는 돈이 생길수도 있겠죠.
근데 빌린 돈으로 하면 도저히 트레이딩이나
임대 판단 결정을 내릴때 도저히 이성적인
판단이 서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살자!
이 생각을 하고.
그만 뒀습니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되야지
돈을 빌리는 사람은 되지 말자
요즘 이 생각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가 매우 작은 돈이지만 요즘은
그런 신조대로 사는 느낌을 조금이라도 느껴보려고
오히려 제가 스팀 세상에서도 임대를 놔주고 있는 중입니다.
잘하신 결정입니다.
(뒤에 땅을 칙고 후회하시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지만요.. 저를 탓하지 마시길.. ㅋㅋ)
버핏의 신조가
첫째, 손해 보지 마라
둘째, 첫번째를 잘 지켜라
셋째, 두번째를 잘 지켜라.
..
100번째, 99번째를 잘 지켜라.
뭐 대충 이런 취지 라더군요.
대출 이자 내고, 거래 수수료 내는 것은
먼저 손해를 보고 들어가는 것..
--
대출이 유용한 경우가 가끔 있기는 하지요..
갚을 능력이 있으면 좋은 효과를 줄 수 있겠지만
미래의 저의 소득 수준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도 안되면서
돈을 빌려보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그만둿습니다. -_-;;
그리고 저희 부모님이 거의 지난 20여년간
은행의 노예로 살았기떄문에
그 생각도 나서..
대출은 절대 하지 마세요~ 그걸로 스팀이라니~ 절대 반대~
예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잠깐 나쁜 생각할뻔했어요.
대출이 나쁜건 아니지만
고정적인
소득도 없는데 받으면 정말 대책없죠
잘하셨습니다. 큰일 납니다. 정말 왠만하면 대출 받아 투자는
정말 정말 정말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몇 달 알바 죽어라 하고.. 그 돈으로 하세요.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갑니다.
곧방학이니깐 그때 채굴장 알아봐야할것 같습니다.
ㅋㅋ
투자는 여유있는 돈으로 ㅜㅜ
그러게요.
우부님 항상 찾아와서
긍정 에너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잘하셨습니다
여유자금 아니면 올라가도 내려가도 멘탈&원칙 깨져요
제돈으로 해도 꺠지는데 남의돈으로 하다가는 ㅠㅠ
차라리 그럴거면 제돈으로 마진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마진을 하겠단 뜻은아니구요..)
좋은 선택이에요. 대출의 영역은 넘보지않으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제 주변에 가까운지인은 말려주는중입니다..!
네 제 인생 신조에 대출은 업는걸루 하겠습니다. ㅋㅋ
뭐 나중에 혹시 모르죠.
ㅋㅋ
아무리 돈 많은 사람도
대출 안받고 사람이 살수는 없으니 ㅋㅋ
동감합니다. 같은 대학생으로서 그러한 결정은 여간 쉽지가 않죠.
예..
대출 받은 사람들도
저처럼 투자할려고 받은 사람들은 없고
다 생활자금으로 받은 사람들이더라구요
꼭 필요한 돈도 아닌데 머하나 싶었어요.
그러게요. 저는 이제 좀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하하.
잘 하셨어요. 그건 확실히 유혹이고 미끼입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빚없이 사는게 잘 사는 겁니다.
이자가 나름 괜찮았는데
빨리 이거 받으라고 유혹하는 것 같았습니다.
ㅋㅋ
잘하셨습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모아가야지 재미있는거지~
남의 돈으로 이자에 쪼달리면서 사는건 별로에요
차라리 시간을 들여서 이런저런 에어드랍에 투자하는게 낫지 않을까요?하다보면 꽤나 괜찮은코인들을 제법 많이 주기도 하던데
음.. 한번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