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글.세(사진과 글이 있는 세상)이민에 대하여

in #kr6 years ago (edited)

내가 나고 자라난 정착지를 떠나 이민을 간다는 것은 좋은 의미로 개척자라는 의미를 지닐 수도 있어.
'개척자' 참 좋은 이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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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 라는 허울 좋은 이름 뒤에는 남들이 가지 않은 곳을 간다는 사명감도 있지만 모종의 불안감이 더 많아. 그래서 '소원이'이루어 지길 간절이 바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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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이민을 가서 부드러운 정착을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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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부드러운 생각은 사라지고 '독'하게 살아가야 겠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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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 줄에 앉은 새 마냥, 그냥 떨어지지 않으려 발가락을 움크리는 그런 것이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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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을 오면 모든 것이 파란 불 일줄 알았는 데, 빨간 불에서 멈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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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빨간불인 줄만 알았던 신호등안엔 다트의 촉처럼 처럼 날카로운 비수들이 숨어 있음을 알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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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모든 것을 단념하고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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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는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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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 인생을 팔러 온겨 라는 자괴감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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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면 나이만 먹는 내 가슴이 에이지

그래서 가끔은 하늘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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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달은 항상 보이 잖아, 내 고향은 볼 수 없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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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초창기의 겪었던 심정을 제가 찍은 사진으로 재 구성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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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남의 나라에서 정착하기는 쉽지 않군요.
그래도 지금은 행복해 보이시니.. 저도 가고 싶어요!!!
호주 가즈아~~~!!!!

어디든 쉽지 않쵸.

ㅠ.ㅠ
그래도 그 과정을 통과하셨네요. 항상 강건하십시오ㅡ

지금이야 뭐 행복하죠. ㅎ

눈물 철회...

이민이든 아니든 해외에 한번 나가 살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세상일은 제 뜻대로 되지 않네요. 현재로서는 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요.

최선을 다하는 삶 멋진 삶이죠.

이민은 아니었지만
외국서 새로 정착하는건 얼마나 힘든지 아니깐!
느낌아니깐!

맞아요.

분명한건 결코 쉬운길이 아니라는 거에요..

저도 한때는 이민을 생각하고 호주로도 떠나보고 미국으로도 떠나봤지만, 1년이라는 짧은 시간만 살아 보더라도 결코 이민이라는게 쉬운게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알수있었어요..

맞아요. 하지만 초기의 힘겨움을 이겨내면 나중에는 참 보람있답니다.

블랙코미디 요소를 넣었는데 발견 당했네

그래도 살아남았다!

고로취.ㅎㅎ

다른 곳에서 시작하는 삶 두렵긴 하네요, 한편으로는 기대도 되고여

이민까진 그래도 나중에 기회되면 호주 가보고 싶네요

처음 몇년이 고비입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는 사실이 느껴지네요ㅜㅜ

뭐 아주 옛날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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