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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과학 에세이] 미래에는 음성 언어가 사라질까? (2)
철학에서는 비트겐슈타인이 비슷한 말씀을 하셨죠. 완벽한 소통을 꿈꾸던 논리실증주의의 노선을 버리고 언어는 무한 게임 즉 '놀이'라고 하셨던... 훌륭한 글에 합당한 풀봇과 리스팀 갑니다~^^
철학에서는 비트겐슈타인이 비슷한 말씀을 하셨죠. 완벽한 소통을 꿈꾸던 논리실증주의의 노선을 버리고 언어는 무한 게임 즉 '놀이'라고 하셨던... 훌륭한 글에 합당한 풀봇과 리스팀 갑니다~^^
제가 무지한 공돌이라 철학은 교양 수업 하나 들었던게 전부인데... 비트겐슈타인이 그런 말을 했었다니 놀랍습니다!
굳이 통섭/융합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일정한 경지 이상의 학문은 서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이과 구분 같은 원시적인 제도는 빨리 없어져야...ㅠㅠ
그러게 말입니다. 저는 거의 과학만하는 학교를 나와서 어쩌다 법학과를 졸업했다가 다시 공학을 전공하고 있는데요..ㅎㅎ 제가 한번씩 전공을 배반했을 때마다 학생들 성향이 굉장히 다른 걸 느꼈습니다. 대학 이전에는 굳이 구분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합니다.
저는 줄곧 문과였습니다만, 고등학교 때 적성검사를 하면 극단적 이과 성향이었다가 수포자의 길을 걷고 그러다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 수학을 잘 하게 되었지만 사회과학을 전공하더니 결국 철학을 공부하게 된 사람으로서, 슬립프린스님 말씀에 무한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