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 그리고 코닥코인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Kodak_Academy200.jpg

129년의 전통을 가진 사진업계의 명가였던 '코닥(Eastman Kodak Co.)' 이 가상화페 시장에 들어왔습니다. 코닥의 주식(KODK.N)은 지난 화요일 2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Stock Price.JPG

코닥의 코인이름은 KODAKCoin 이며, Kodakone이라고 불리우는 이미지 라이선스 플랫폼의 일부입니다. Kodakone은 Blockchain 기술을 사용합니다.

필름의 개척자인 코닥은 디지털 카메라 전쟁에서 패하면서, 이미지 소프트웨어 및 이미지 기술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나 2013년에는 파산으로 인해 주가가 90% 가량 하락했습니다.

Kodakcoin은 단순히 상품 값을 지불하는 것 보다는, 실질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 코인입니다.
이미지 라인선스 플랫폼인 Kodakone 플랫폼 내에서, 사진사들 사진작품에 대해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사진에 대한 보상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그 효용가치에 대해서는 의심이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사용에 대한 비용을 일반 화페를 통해서도 지불하면 된다는 것인데, 사진에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지 않으면 사진을 계시하는데 제약을 걸 수 있는 기술과 연동이 된다면 효용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코닥은 다른 형태의 가상화페 시장에 진입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Kodak kashMiner'라는 채굴장비에 'Kodak' 이름을 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채굴장비를 렌트하여 2년 동안 채굴을 하고 채굴된 화페의 절반을 렌트비용으로 지급받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장비 자체가 스캠(Scam) 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Kodak, IBM, Oracle을 비롯한 한 시대를 이끈 전통 이미지 및 디지털 강자들이 부흥을 노리며 가상화페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페 시장의 부흥은 IT 기기의 사용을 증대시켜서 사양사업으로 불리웠던 전통의 PC 사업 혹은 Data Center의 사용을 증대 시킬 것으로 예상합니다.
IBM의 주가와 매출도 최근 상승 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페로 인하여 투자가 유관산업까지 확장되고 있고, 기술의 발전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 낼지 궁금합니다.

Stock Price_IBM.JPG

Resource: AV club & Reuters.com, Google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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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갑니다^^

:)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드리고 싶으나 아직 공부가 부족합니다~

코닥원의 가상화폐가 개발단계라면 실질적으로 사진가들이 그 화폐를 써야하는 이유를 꼭 만들어야겠네요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많은 기능이 필요하다기 보다 정말로 써야하는 분명한 이유 한가지만 있다면 성공의 가능성은 있을거 같습니다.

어렸을때 필름 사진 찍고 인화하고
필름에서 마음에 드는 건 체크해서
사진관에 가서 더 뽑아달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망친 사진도 다 뽑아야했죠.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손에 잡히는 필름의 느낌도 좋았던 것 같고...
아닐로그 사진의 추억. ^^

:) 간혹 무지개 빛이 사진전체에 감도는 망친(?) 사진도 나오기도 합니다.
필름만이 가지는 감성과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필름 카메라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좋아하는 색감을 나타내는 필름을 구매하셔서 촬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여력이 되면 낡은 필카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필름으로 신중하게 사진을 찍고
인화도 직접 해보고 싶어요.

코닥코인보다 그 배경에 중점을 둔 좋은 포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 감사합니다 @steemitjp님. IBM과 Oracle, SAP가 가상화페를 인지하고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좀더 주목해서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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