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포어님의 글은 함부로 댓글마저 달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먼가 많이 생각하고 댓글을 달아야만 할 것 같은, 그런데 뭔가 쉽게 떠오르지는 않는 글.. 처음 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나는 비록 그러한 감정을 느껴 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공감이 가네요.. 나쁜 남자가 나쁜 남자인 것을 알면서도 쉬이 벗어나지 못하는 것 처럼 우리에게 익숙해 진 고통이 있다면 그 고통도 쉬이 벗어나기가 쉽지는 않겠지요.
자기가 경험했던 너무도 큼직했던 행동을 어느순간 자신도 저지르고 있었다는 사람들을 많이 봐 왔기 때문에.. 메가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것만 같아요.
메가님은 절대 그 고통체라는 녀석을 끝까지 접대해 주시지 않으리라 생각해요. 두 아이의 엄마니까요. 힘내세요.. 언제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