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리얼 첫 피서.. in 동학사 계곡

in #kr3 years ago (edited)

베란다에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까운 계곡이라고 가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어제는 동학사 계곡으로 잠시 물놀이를 다녀 왔습니다. 평일이고 코로나 때문이어서 그런지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여름이면 워터파크는 격주에 한번꼴로 가던 녀석들인데 코로나 때문에 올해도 아무데도 못 갈것같아 무작정 아빠도 없이 저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동학사로 향했답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엄청난 고민 끝에 간 것이지만 아이들이 잘 놀아주니 그것만으로 만족합니다. 게다가 의외로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잘 하고 있어서 아이들도 계곡에서 놀때마저도 마스크를 착용했답니다.

동학사 계곡은 자리에 대한 비용은 받지 않지만 계곡을 끼고 즐비한 식당마다 자리가 있어서 식당에서 음식을 시켜 먹어야 해요.

아이들 때문에 감자전과 김치전을 주문했더니 김치전은 김치전 킬러인 우리 첫째가 다 먹어치웠네요.^^

확실히 집에만 데리고 있는 것보다 밖에 데리고 나오는 것이 엄마 입장에서도 더 편한데 이놈의 코로나 언제나 없어질지..인도의 그 예언 소년의 말이 꼭 맞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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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 김치전 파는 게곡이면 끝이죻ㅎㅎㅎㅎㅎ

겅호님도 다녀오셨던데 마음이 맞으셨네요!

날카로운 돌만 조심한다면 워터파크 보다 훨씬 시원하고 코로나로부터 안전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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