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sseudamsseudam> 저도 칭찬 받고 싶어요~^^

in #kr7 years ago (edited)

downloadfile-76.jpg

이번 한 해는 제 인생에 있어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않게 코인 세계에 발을 들였고, 스티밋의 마력에 푹 빠져 버렸지요.

사람의 인생에서 기회가 세번 찾아 온다고 하던데 올 한해 스티밋을 만난것이 제 인생을 통틀어 두번째 기회이지 않을까 오늘 아침에는 불연듯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다지 특출나게 두드러지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외모가 뛰어나게 예쁜 것도 아니고, 몸매가 빼어난 것도 아니고, 머리가 엄청나게 좋은 것도 아니었으니 그저 딱 중간정도 가는 그저 그런 평범한 아줌마였지요. 아이 셋을 키우며, 일하며, 정신없이 하루 하루를 살고 있던 대한민국의 평범한 엄마였기 때문에 뭐 특별할 것도 없이 하루 하루 살았습니다. 인생 사는 즐거움이래 봤자 아이들이 커가면서 예쁜짓 할 때마다 느끼는 행복감이 전부인줄 알고 살았습니다.

게다가 투자는 무슨 투자. 그냥 아껴서 적금하는 것이 잘 사는 길이고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생각했습니다. 6개월전 그때 비트코인이나 스티밋을 알지 못했다면 지금 아무리 TV나 주변에서 비트코인이 몇배가 올랐네 해도 저는 관심도 두지 않았을 겁니다. 아무리 주식에서 얼마를 벌었네 애기를 들어도 관심 없었던 지난날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제 꽝손 인생에도 광명의 빛이 찾아왔으니 그 중 하나가 스티밋입니다. 스팀달러가 10배가 오른 지금은 황금알을 낳는 보물입니다.

보상을 떠나 스티밋은 웃을 일 많이 없던 우리네 인생에 소소한 기쁨과, 웃음, 좌절, 환희, 눈물을 안겨 주었습니다. 지난 6개월간 저와 함께 하며 인생의 순간 순간 저를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승진에 떨어져 상심했던 그날도, 엄마라 마음 놓고 아프지도 못하는데 감기몸살에 독하게 아팠던 그날도 저를 걱정해 주며 위로해 주셨던 많은 분들이 계셨더랬죠.

제가 얘기 했던가요? 제가 살아오면서 그 흔한 백일장에 나가서 상장 한번 타 본적이 없었다고요. 네 그렇게 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여기 스티밋에서 글 잘 쓴다는 소리도 듣고, 명성도도 65나 되고 팔로워도 600명이 넘었습니다. 이 어찌 특별하다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요 근래 소소한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들 덕분에, 사랑나눔 소모임에 가입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서 스티밋이 참 따뜻한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스티밋이 점점 좋아지고 있네요. 그래서 해피워킹맘은 요즘 스티밋앓이 중입니다.

오늘 @kingbit님이 올려주신 포스팅에 보니 제가 한주간 kr 태그를 사용한 포스팅에 대한 영향력있는 큐레이터 상위 200명중에 당당히 10위를 차지했네요.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싶습니다. 제가 뉴비때 @sinnanda2627님이 보팅왕 3위 하신 것을 보고 그저 부럽게만 생각했는데 6개월을 이렇게 지나서 비록 턱걸이지만 10위권내에 진입도 하고 기분이 좋은 하루네요.

TOP 200 effective Steemit curators in KR category for the last week (2017.11.27-2017.12.03)

20171215_174929.png
20171215_175011.png
20171215_175517.png
20171215_175600.png

보팅 파워가 매일 충전되어도 부족함을 느끼고 많은 분들어게 넉넉히 나눠드리지 못해서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혹시 서운하셨던 분들이 이해해 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sochul님께서 주관하신 쓰담쓰담 이벤트가 오늘부로 종료 되었지만 오늘은 제 스스로를 쓰담쓰담 해 주고 싶습니다. ㅎㅎ 또한 저보다 멋지신 우리 kr 커뮤니티의 많은 큐레이터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200분 모두에게 마음을 담아 칭찬해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를 칭찬해 봅니다.

아주 칭찬해!!
downloadfile-75.jpg

Sort: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올 한 해..

자신을
자신의 자녀를
그리고 다른 이들에 대한 배려를

사랑하고 주셨던 해피워킹맘님을
머리에 온기가 하나가득 느껴질 만큼
쓰담쓰담 해드리고 싶네요 ^^

스팀잇에서 더 많은 분들께
큰 힘이 되어 주시는 그날까지 화이팅 입니다! ^^

쓰담쓰담~~

축하드립니다 >_<//

축하드려요!! 아직 뉴비인 저에게는 희망이 느껴지는 글이였네요 !! 잘보고갑니다 :)

언니 !! 정말 쓰담쓰담 입니다 ^^ 옆에 계시다면 꼬옥 안아드리도 싶네요 😍
매일매일 정성스런 포스팅의 결과 인듯 싶어요^^
부지런히 쫓아 가겠습니다
화이팅 해요 !!

엎드려 절 받기지만 안아준다고 까지 하니 기분좋네요..ㅎㅎㅎ
저한테도 이런 날이 왔네요. 그래서 저도 뉴비들한테도 보팅을 좀 해 줘야 하는데, 요즘 팔로워들한테 보팅하기도 버겁네요..ㅠ.ㅠ 하루에 보팅이 화수분처럼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러브흠님도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저도 해피맘님께서 느끼시는 감정을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직장의 월급쟁이로 하루하루 살아가며 아이 크는 모습에 기쁨을 느끼며 '이게 행복이구나' 하던 저에게 스팀잇은 또 다른 세상과 또 다른 행복을 보여주었습니다.
진심 글재주도 없는 제가 이 곳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울고 웃고 기뻐하고 슬퍼하며 지나온 시간들을 통해 앞으로의 희망과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도 되었지요.
그래서 이제 저도 꿈을 꾸는 중년이 되어보려 합니다.
해피맘님처럼 저도 제 스스로에게 쓰담쓰담 정도는 해주어도 괜찮겠지요? ^^
남은 오늘도 행복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맞아요. 꿈을 꾸어야지요. 철우님은 이제 내년에 가족들이랑 호주 여행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스티밋 더 열심히 하셔야 하잖아요..^^ 저도 스티밋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온가족이 해외로 여행갔다온 글을 좀 포스팅해봤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꾸준히 노력했던 것 처럼 우리 화이팅 해 보아요!!^^

축하드립니다 정말루 :)

축하할 일은 아니라서.. 그저 조금 기분이 좋았을 뿐이랍니다. 제 노력을 보상받은 것 같은 기분 같은 거 있잖아요. 이렇게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축하드려요^^

6개월만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신 거군요.
저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보다는 한 참 빠르시네요.
앞으로도 쭈욱 쭈욱 성장해가셔요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3
JST 0.030
BTC 64850.80
ETH 3471.70
USDT 1.00
SBD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