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도 하는 스티밋] (고등학교 과제편) 프랑스라는 나라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여러분~ 글쓰는 고등학생 hanter-kim입니다!

다들 강추위가 아직도 안물러갔는데 괜찮으신가요?

부디 감기에 걸리시지 않고 겨울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쓸 글은 저의 고등학교 과제에 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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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을 올려서 프랑스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과 나누기 위해서 기획했습니다~

재밌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지적은 정말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지적해주세요~


프랑스에 대해서

저는 프랑스에 대해서 조사를 할 때 크게 세가지의 테마를 나누어서 조사했습니다. 첫 번째는 음식이고, 두 번째는 국민성이며, 세 번째는 역사입니다.

1.음식

음식의 경우에는 식사 순서, 식사 예의로 나누어 조사했습니다. 식사 순서는 전통적으로 약 8가지 정도가 있고,

가. 식사 순서

식사 순서는 아페리티프, 오르되브르 ,앙트레, 푸이송 비앙드, 프로마주, 데세르, 카페 순서입니다.
가-1. 아페리티프는 식사전에 식욕을 돋워주는 역할을 하는 식전주입니다. 주로 도수가 강하고 달달한 맛을 내는 칵테일 류-예로는, 리큐르, 그리고 각종 칵테일입니다.-를 마십니다.
가-2. 오르되브로는 메인 단계 전에 먹는 음식으로서, 차가운 요리가 나옵니다. 예시로는,생굴, 캐비어, 훈제 연어등이 있습니다.
가-3. 앙트레는 오르되브로와 주식 사이에 먹는 가벼운 음식으로, 오르되브르와는 대비되는 따뜻한 요리가 나옵니다. 대표적으로는 그라탱이나 수프 등이 나옵니다.
가-4. 플렛 프린스플은 생선류인 푸이송과 고기류인 비앙드중 하나를 포함한 메인 요리입니다. 비앙드를 선택할 시 블루, 쌩뇨, 아 포인트, 비앙 큇으로 굽기 정도를 나눕니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더욱 잘 구워집니다.
가-5. 프로마주는 주식을 먹은 뒤 후식으로 먹는 치즈입니다. 프랑스인들은 주로 치즈를 잘라서 한 두조각을 먹습니다.
가-6. 데세르는 프로마주를 즐긴 후에 먹는 후식으로서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타르트, 초콜릿등이 있습니다.
가-7. 카페는 식사를 모두 마친 뒤 간단히 정리를 하는 커피나 차 같은 음료입니다.

나. 식사 예의

식사 예의의 경우 레스토랑과 일반 가정에 초대 받았을 경우는 나눠서 조사했습니다.

나-1. 레스토랑의 경우
ㄱ. 종업원을 기다렸다가, 종업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 배치를 받고 빈자리에 앉는다.
ㄴ. 손을 들고 주문하지 않고, 종업원과 눈을 마주고, 종업원을 불러 주문을 받는다.
ㄷ. 계산은 테이블에서 한다.

나-2. 일반 가정의 경우
ㄱ. 수프 그릇은 바깥쪽으로 기울여서 잡는다.
ㄴ. 샐러드를 먹을시 칼로 잘라 먹어서는 안되고, 포크로만 먹어야 한다.
ㄷ. 생선 요리를 먹을시 뒤집어 먹으면 안된다.
ㄹ. 식사 도중 두 팔을 항상 식탁 위에 올려 놓아야 한다.
ㅁ. 음식을 남겨서는 안되고, 음식을 자기 손으로 덜어 먹으면 안된다.

  1. 국민성

국민성의 경우 프랑스의 대표정신 평등,박애,자유와 프랑스인들의 성격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가. 자유, 평등, 박애 정신

자유, 평등, 박애 정신의 기초는 1789년 프랑스 국민 의회가 ‘인권 선언’을 발표함으로서 시민의 권리를 표명하며 생겨났다. 이후 이 정신을 바탕으로 프랑스 혁명이 1789년에 일어났다. 그렇게 평민들이, 부르주아와 일반 시민들, 자신의 권리를 되찾고자 일어난 이 혁명은 프랑스 나라 표어이며, 현재까지도 시민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이 정신으로 지켜나가고 있다.

나. 프랑스인들의 성격

프랑스인은 기본적으로 게르만족, 라틴족, 이탈리안, 카탈루냐인, 플라망인, 알자스,로렌 지방 사람들, 켈트족, 바스크 족 외에도 외국인이 살고 있는 다문화 국가이다. 그 이유로 프랑스인들의 성격은 여러 국가의 성격을 혼합하여 탄생하였다.

ㄱ. 개인주의

프랑스인들은 개인주의, 즉 개인의 존엄, 가치, 권리등을 중시합니다. 그들은 이 개인주의로 인하여 서로에게 간섭하지 않고,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개인주의로 인하여 프랑스에서는 인종, 민족별 자료 수집이 차별이라고 간주하여 이를 법으로 제정해, 수집을 할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개인주의의 성격에 의해,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는 평등주의 또한 생각하기에, 서로에게 자신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는 이상 배려하는 이타적인 모습 또한 보여줍니다.
이타적인 모습의 예로는 선생님이 학생을 한 명의 인간으로 존중해 함부로 다루지 못하는 것, 가족이라 할지라도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것, 나이, 재산, 직위와 관계없이 한 사람의 인간으로 존중해 주는 것등이 있습니다.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의 경우, 그들은 복장을 유행이나 대중의 선호에 관계없이 자신만의 의복을 고르며, 타인의 복장 또한 신경 쓰지 않습니다.
프랑스 국민들의 개인주의의 예로는 일하는 시간을 들 수가 있습니다. 공동체주의가 발달해 야근이나 추가 근무를 하는 동양권과는 다르게 프랑스는 법적으로 정해진 근무시간인 8시간 이외에는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여 다른 사람에게 이득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즉시 퇴근을 하고 자신의 자유 시간을 즐깁니다.

ㄴ. 식사

프랑스인들은 자신들의 식사시간을 굉장히 소중히 여깁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식사시간만큼은 꼭 챙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앵겔 지수가, 후진국 일수록 식료품에 사용하는 돈이 많다는 결과가 나온 연구, 이 나라만 예외일 정도로 국민들이 식사를 매우 좋아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식사를 오래 즐기기 위해서 많은 메뉴가 있습니다. 대부분 아침을 간단히, 점심 혹은 저녁을 후하게 먹는 편입니다.
2~3시간 가량 오랜 시간 동안 식사를 하며, 그 동안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또한 타 국가들에 비해서 식사 예절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ㄷ. 자부심

프랑스인들은 다른 어떤 나라 국민보다 자신의 것들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불어가 대표적인 예로서, 불어가 세계 많은 나라에서 공통어이며, 거의 모든 세계 공문서에서 사용되며, 다른 어떤 언어보다 정확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들은 프랑스어 외의 언어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얼마나 프랑스인들이 언어에 자부심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예로는, 그들의 역사입니다. 프랑스 대혁명,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민중 혁명으로 불리는 이 혁명과 절대왕권으로 인한 유럽의 패자로 오래동안 군림했었다는 내용, 그리고 전통과 역사의 유물을 잘 보전하여 현재 예술 강국이라는 점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그들의 기술력입니다. 프랑스 초고속 열차인 TGV, 과거 콩코드 여객기, 다양한 인공위성과 항공 기술 등이 그들의 자부심을 세워주는 것 같습니다.

ㄹ. 성격
프랑스 사람들은 성질이 굉장히 급합니다.
옆나라인 독일 사람들은 천천히 그들의 말을 얘기하는 방면, 프랑스 사람들은 손짓 몸짓을 섞어가며 다른 나라 사람들의 절반 가량의 시간으로 모든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그들은 남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비꼬는 투로 이야기를 하는데, 이 또한 일반 프랑스어와는 다르게 빠르고, 기존 프랑스어로는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아 외국인들은 난관을 겪는다고 합니다.
한 가지 신기한 사실은,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 사람과 파리 바깥의 사람들의 성향이 다르다고 합니다. 파리에 있는 사람들은 일반 프랑스 사람들보다 자신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파리를 제외한 프랑스 사람들은, 튀지 않는 편이며, 좀 더 친절하다고 합니다.

  1. 역사

저는 역사를 프랑스의 주요 사건을 기준으로 간단히 요약했습니다.

ㄱ. 프랑크 왕국의 분립

프랑크 왕국은 당시 왕이였던 카롤루스 대제의 서거 이후 동,서,남,북 프랑크로 분립되는데, 이때 서프랑크가 프랑스의 시작이라고 본다. 이후 남,북 프랑크는 각각 서,동프랑크에 통합되어 동프랑크와 서프랑크의 대결 구도가 된다.

ㄴ. 프랑스 왕국의 탄생

일반적으로 서프랑크 왕국에서 프랑스 왕국이 되는 것은 카롤링거 가문이 카페 왕조로 바뀌면서라고 말한다. 프랑스 왕국은 처음에는 실질적인 힘이 없었지만, 적장자를 배출하면서 왕실의 권위를 세우게 되고, 이후 십자군 전쟁에 많은 돈을 투자한 영주들의 토지를 국가에 귀속시키면서 강해져간다.

ㄷ. 백년 전쟁

프랑스 왕국의 왕인 샤를 4세가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사망하여 부계 분가인 발루아 왕조가 왕위에 즉위하였고, 이를 견제하던 잉글랜드 왕의 야심으로 인해 백년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백년전쟁은 1기와 2기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제 1기에서는 프랑스가 영국에 패배하여, 프랑스의 영토 일부를 건네받고 휴전하게 된다.
제 2기는 종교 문제로 인하여 다시 시작되어, 처음에는 영국군에게 프랑스 군이 밀리다, 잔 다르크의 활약으로 인해 프랑스가 승리하게 되어, 영국이 대륙에 있는 땅을 모두 프랑스에게 내주게 되었다.

ㄹ. 프랑스 대혁명

루이 14세 이후 쌓여가는 국가 부채와, 가뭄과 흉년, 그리고 미국 독립전쟁의 지원으로 인해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해 왕실과 성직자, 귀족들을 처형하여 왕정 정치가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 혁명을 계기로 프랑스 왕국에서 제 1 공화국으로 바뀌었다.

ㅁ. 나폴레옹의 집권

나폴레옹은 프랑스 혁명 이후 혼란스러운 프랑스에 쿠데타를 일으키며 정부를 바꾸고 자신이 통령이 되어 정치를 시작했다. 그는 다른 나라와의 전쟁을 상대로 많은 승리를 거뒀으나, 후일에 무리한 전쟁으로 인해 패망하였다.

참 긴 보고서입니다.. 여기까지 혹시 한분이라도 읽으셨다면,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올해 모든 일이 다 잘풀리실 겁니다 ㅎㅎ

늘 그렇듯, 감사 드리며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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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프랑스에 대해서 하나도 몰랐는데 음식 국민성 역사를 정리해주셨네요ㅎㅎ 잙있었어요^^ 처음에 국민성 역사 그리고 음식으로 마무리하면 부드럽게 이어질거 같아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ㅎㅎ 헌터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wooboo님 충고 감사합니다~ 주말에 수정해야겠네요 ㅎㅎ 프랑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아가신다니까 행복할 따름입니다!

와~~~ 이렇게 과제용 글인데도 식사 관련된 부분에서 침샘 터질뻔했네욬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식사 도중 두 팔을 항상 식탁 위에 올려 놓아야 한다.

이 부분은 정말 의외네요!
故 앙드레김 선생님은 "식사할때 테이블에 팔을 얹어놓는 사람은 예의가 없어서 상종도 안한다"고 하셨거든요~ㅎㅎㅎ

정확히 말하면 손을 올려놓는 건데요. 손을 탁자 밑으로 내리는 게 예의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

@kimthewriter님 감사합니다~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네요 ㅠㅠ 빨리 수정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제 주변에서는 식사중 두팔을 식탁에 올려두는것을 좋아하지 않앗습니다.
제 상식에선 예의에 어긋난다고 알고있습니다.
개인적 소견으로 가장 힘든것은 것은 식사시 소음입니다. 특히 국물있는음식과 면류를 먹을때 후루룩 소리를 내면 못배운사람 취급당합니다.
참 식사에 초대를 받았을때는 부담이 없는 조그마한 선물을 가져가되 빈손으로 가는건 되도록 피하십시오. 절대 약속시간보다 미리가서는 안됩니다. 10분정도 늦는게 보통 예의라고들 합니다.

@formysons님 정말 감사합니다~ 조사를 열심히 했지만 빠뜨린게 많군요.. 다시 수정해야하겠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어디서도 못 봤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소음부분은 우리나라보다 많이 엄격한것 같습니다ㅠㅠ

그리고 직접 생활해보면 사람사는 곳이라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가족애나 치맛바람 작은 뇌물 공무원 특혜 등등

@formysons님 감사합니다~ 조사하면서 자주 들은 이야기네요 ㅎㅎ 역시 사람사는곳은 다를 수가 없나봅니다.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나라의 예절은 정말 쉽지 않은데, 스크랩해두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forhappywomen님께서 스크랩해주신다니 영광입니다 ㅎㅎ 더욱 고쳐서 잘 작성해봐야겠습니다!

파리 사람들 의외로 까칠합니다. 그래서 프랑스 인상이 안 좋았는데 다른 도시들은 안 그렇더라구요..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여행의 첫관문같은 도신데.. 빨리 빠져나갈 생각만 들더라는..

@mmerlin님 감사합니다~ 정말 의외입니다~ 저는 자부심이 높아서 다른 나라 사람들과 얘기를 하면서 드러내는 줄 알았는데 이점 명심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오....이번 기회에 프랑스에 대해 알수 있는 기회가 됬습니다 : )
프랑스에 놀러만 갔다왔지....이런게 있을꺼라고 생각을 못했네요 ㅎㅎ
근데 진짜 나라에 대한 자부심 하나는 정말 엄청나더라고요 ㅎㅎㅎ
식사 예절도 잘 보고 갑니다 ㅎㅎ

@j-data님 부럽습니다 ㅠㅠ 그 유명한 프랑스를 가보셨다니.. 저도 한번 꼭 가보고 싶습니다 ㅎㅎ 서부쪽이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높지만, 프랑스 사람들은 그 부분이 엄청안 것 같습니다~ 민족 특성..쯤 되지 않을까요?

어찌하다보니, 이제서야 이글을 보게 되었네요. 프랑스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가고야 말겠다라고 생각하는 나라입니다.^^
서양의 경우 눈 맞춤에 관한 생각이 달라서 갈때마다 적응이 안되는 부분이 있긴 한것 같습니다. 웬지 저것도 민망할것 같은 느낌.ㅋㅋ

종업원과 눈을 마주고, 종업원을 불러 주문

좋은글 감사합니다.

@stylegold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영어를 공부하면서 눈을 꼭 마주치고 얘기해야한다는 것을 듣고는 놀랐습니다. 서방 쪽에서는 눈을 피하는게 굉장한 실례인가 봅니다.. 프랑스 가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꼭 기회 생기셔서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넵! 감사합니다. 그러니까요. 가게되면 꼭 눈을 보며 대화하는걸 연습해야겠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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