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의 시간은 계속 흘러갑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커뮤니티에 up 타임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분들께서 많이 오시고, 반가웠습니다.
down 타임이 있었습니다. 떠나는 분들이 계시고, 아쉬웠습니다.
조용한 날들, 시끄러운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런일이 있었지, 기억하는 순간들도 왔습니다.

스팀의 시간은 계속 흘러갔습니다.

  • pixabay

스팀의 단점이라면 돈의 잠재적 힘보다 바로 돈을 바라보게 하는 것
보상이, 지갑이 공개되어있으니 그 숫자에 바로 눈이 갑니다. 오해, 질투, 힘들게 만들게 합니다.

그 돈 액수보다 블록체인의 보상이 어떤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지,
보상으로 생활할 수 있고,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이것은 엄청난 혁신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이 더욱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흐르며, 의미 있는 일을 기억하며 행복해 합니다.
당시 갖고 있던 돈의 액수는 단기적인 행복의 기억입니다.

스팀의 시간이 흐르며...
저는 높은 보상의 포스팅들은 당시에는 인기였어도, 사실 기억이 잘 안납니다.
스팀에서 뜻을 위해 모금하고 나누던, 또 솔직한 스토리 포스팅들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보상만을 위한 글쓰기보단, 콘텐츠를 나누기 위해, 보상의 목적을 커뮤니티와 함께하기 위해 진심으로 글을 쓰신다면 - 이 커뮤니티는 작가님과 여정을 함께할 것입니다. 그 글이 엄청 잘쓴 글이 아니여도 마음은 흐릅니다. 단순한 방문과 업보팅이 아닌, 함께하는 의미 있는 지지를 받으실 것 입니다.


처음 한식 하우스 이름 지은것이 - 한국사회에서 어려운 대화와 사회문제에 관해 언제든지 와서 대화할 수 있는 한국 방식을 위한 “집/house”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판단 없이, 나쁜 기분 없이, 서로 대화하면서 도와줄 수 있게요.

지금까지 1%라도 한식 하우스 이야기를 들어주신 분들이 계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에겐 의미가 깊습니다. 미국에 30년 살면서, 그런 기회와 경험이 없었습니다. 한국을 더 잘 알기 위해 스팀을 하기 시작했는데, 아, 커뮤니티가 이렇게 중요한 것이다! 배웁니다.

2017년 동안 가상화페 세계가 커지는 것이 매일 매일 가시화되니 흥분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작년 복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2018년에는 더 나누고, 함께 복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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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의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습니다.

영원히 남는 이 곳의 기록:
여러분들은 어떤 일을 블록체인을 통해 세상에 남기고 싶으신가요?
어떤 유져로 누군가의 기억에 자리하고 싶으신가요?

우리가 이곳에서 함께하는 시간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기억에 남을 의미있는 순간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항상 저의 부족한 한글 표현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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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시작한 뉴 스티머입니다.
함께 스팀잇 하고 싶어서 홍보차 왔습니다.
팔로우와 보팅하고 갑니다.
시간되시면 가끔 놀러오세요. bye bye~

개인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글을 쓴다기 보다는 누가 보아도 잔잔하게 오래가는 포스팅을 쓰고 싶습니다.
아직 스팀잇에 글을 쓰는게 익숙하지 않지만 저의 목표는 나의 글을 쓰는것 입니다.
다시한번 생각하고 다짐하게 만들어주는 글 감사합니다

마완님, 잔잔하게 오래가는 것은 큰 의미인것 같습니다. 올 해 스팀잇은 마완님께 멋진 날들이 되길 기원 합니다! 읽어주셔서 제가 고맙습니다.

한식님 글 읽다보니 처음 스티밋을 접했을때 느꼈던 생각이 나네요.
뭔가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같은 커뮤니티... 통제 없는 곳에서 스스로 규범을 만들고 컨텐츠를 생산하고, 새로운 모델들을 만들어내고...
스티밋의 시간은 흘러가겠지요.
3-4개월전 스팀이 10불간다는 말을 반은 흘려듯던 저였는데... 향후 어떻게 변할지... 금액 적인 부분이 다는 아니지만(중요하기도 하지요. ^^) 앞으로의 모습 기대됩니다. ㅎ

노아님, 답변 고맙습니다. 향후 또 올라갔다가 내려가도, 그 컨텐츠 생산하며 공유하며 보상도 쌓이면서, 천천히 길게 함께 오래 갔으면 바램을 합니다. 그 시간동안 노아님도, 저도 실력이 늘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 스티밋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중에 한식하우스님은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딱 한번 만났을 뿐인데요. ^^

뉴욕 스팀파크를 동경했고, 서울숲 스팀파크를 직접 봤으며, 그 두 곳 모두를 아우르는 한식하우스님을 처음 만났을 때 얼마나 기뻤다구요.
한식하우스님 미소가 가끔 생각납니다. 그 미소 2018년에는 더 많이 지으셨으면 좋겠어요. ^^

레나님! 저도 레나님 뵈어, 매우 기뻤습니다. 다음번에 좋은 일로 레나님과 같은 곳에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만큼 스팀에 좋은 행사가 생기면, 또 좋게 뵙겠습니다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계속 흘러가는 시간안에서 의미있게 기억에 남게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이톱님과의 지난 해의 소통에 감사합니다. 2018도 잘 부탁드립니다.

힘차게 달리다 멈춰 서서 숨을 헐떡거릴 때 마시는 시원한 생수를 벌컥벌컥 들이킨 기분이듭니다. 또 달려나가겠지만, 잠시 서서 달려온 곳과 또 달려가야 할 곳을 바라보며, 숨을 고르고 신발을 다시 고쳐 신는 기분의 글입니다. ^^

"여러분들은 어떤 일을 블록체인을 통해 세상에 남기고 싶으신가요?"

잔잔한 여운이 마음을 헤집고 다니는 물음입니다. ^^

제이 하니님 말씀은, 이 스팀이 마라톤 같은 것인거 같습니다 ㅎㅎ 그것에 저도 같은 마음을 보여드립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답변을 주시는 제하니 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Nice post! I follow you!

down 타임때 떠났다가 up 타임에 돌아오게 되었네요 ㅎㅎ; 진심으로 글을 써야겠습니다

realgr님! 돌아오셨습니까! 반갑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realgr님의 활동도 응원합니다 ^^

정성이 담기신 글이네요. 잘읽고갑니다. ^^ 새해복많이받으세요.

패밀리 닥터님, 작년에 인연이 되어서 만나뵈서 기뻤습니다. 올해도 좋은 일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스스로가 쓰는 글이 직접적으로 보상이 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원래 쓰려고 했던 글을 좀 더 의욕적으로 쓸 수 있게 되는 긍정적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귀찮아서 안쓰던 여행기의 사진들을 픽하며 글을 올리고 일기장 형식으로 오늘의 운동이나 식단을 기록하게 되었거든요 ㅎㅎ 보상과는 별개로 그런 기록을 작성하는데 적극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모티베이션은 좋은 것 같습니다 ^^

모티베이션을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기 발전을 위해 그 것을 수치/metric으로 바라보는 스마트 베어님의 모습에서 저도 배우게 됩니다. 앞으로의 긴 여정에 응원을 드립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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