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s Life Simply] 죽음에 대한 Thought #2

in #kr6 years ago (edited)

죽음에 대한 금지선은 에로스에 대한 금지선과 동일하다고 한다. 바타유라 프랑스의 사상가는 매우 흥미로운 생각을 했다.

' 인간의 성욕은 단순한 성욕이 아니다. 그것은 단순한 성충동이 아니라 에로티즘'적 욕망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에로티시즘적 욕망은 부끄럽고, 이상하고, 가슴 설레는 성적 에로스다. 동물에게는 에로티시즘적 욕망이 없다. 인간만이 그러한 신비의 욕망을 가지고 있는 걸까? 그것은 인간만이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강하게 품고 있기 때문이다. '

바타유의 죽음에 대한 철학적 사상에 대해 읽고 보니 조금은 더 이해 할 것 같다. 인간에게 있어서 죽은은 두려운 세계이며 잠재적으로 거기 엔 금지선을 그어 놓았다. 이러한 금지선은 쾌락 원칙에 대한 금지선이기도 하지만 현실에서 원칙을 무시하고 에로스 세계에 정신을 팔게 되면 인간은 더 이상 살아갈 수가 없다고 한다. 죽은의 영역에 다가가서는 절대 안 된다는 이 금지선이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계속해서 현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아라는 갑옷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에로티시즘의 비밀은 그것이 현실 원칙에 봉사하는 자아라는 갑옷을 어느 한순간에 벗어던지고 삶에 대한 금지선을 환상적으로 넘어서려고 하는 행위라는 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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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took by @hannaju)

예를 들면 남자에게 있어서 여자의 신체는 일상 세계의 에로스에 대한 금지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인간의 섹스는 단순한 성욕의 충족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에로스의 금지선을 비밀스럽게 넘어서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신비하고 가슴 설레는 독자적! 환상적 쾌락이 되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이해하기 어려움)

이것이 에로티시즘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바타유의 철학적 설이라고 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내 기준에서 간단히 정리해 본다면 죽음에 대한 관념은 개인차가 있겠다. 그러나 죽음은 사람들에게 단순한 공포와 불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에로스의 원친이 존재하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강하게 품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죽음에 대한 생각, 아직까지 단정짓기엔 이르지만, 죽움에 대한 나의 철학 적 관념은 '죽음이란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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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s Life Simply - @hannaju
See you in the Next Post, Thank you
For reading my post until the end.
(ღ˘⌣˘ღ)귀한시간 찾아주셔 감사합니다!(ღ˘⌣˘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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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가 있는 글로 느껴집니다.
이 세상에 순리라는게 있고, 떠나는 사람이 있으면 또 반갑게 와주는 사람이 있지요~
힘들때도 즐거울때도 스팀잇에서 조금이나마 위로도 받고, 기쁨은 두배가 되는 그런 또하나의 안식처가 되길 바래봅니다~

별다른 메세지는 없습니다.

몇번에 걸쳐 죽음에 대해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해 보지만, 만약에 언젠가는 떠나겠지만
그 언젠가가 준비없이 가는 것보다 한번즈음은
자아 성찰로 정리해 두는 것도 좋은 것같아고 생각되어
요즘 같은 좋은 기술을 활용해 혼자말로 끄적여 봅니다....
제 블러그 컨셉이 별잼없어서
댓글 달기에도 많이 불편하실겁니다....ㅠㅜ

요즘 스팀 가격이 좋지 않아..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것 같아요.. 저도 괜히 동요되고 그렇네요~ 그래도 힘을 내어 봅니다 ^^

에로스에 금지선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드네요. 바타유라는 인간의 본능을 동물이 아닌 자아로 해석한듯 싶어요.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님과 비슷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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