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기 2019.07.06
주짓수를 시작한지 2개월이 되었다. 2개월동안 나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 처음에는 힘들어서 일주일에 3번은 나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 지금은 매일나가서 운동을 한다. 매일 가면서 체력과 근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좋아졌다. 전에는 안되면 어떻하지 부터 걱정했지만, 지금은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한다. 무책임하게 하면 되겠지가 아니라, 시작도 하기 전에 겁부터 내던 모습들이 없어졌다. 덕분에 겁없이 이것 저것 많이 도전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꾸준히 무엇가를 한다는 것에 대한 성취가 눈에 보이면서 더 좋아지는 것 같다.
내가 건강하게 되는데까지 많은 시간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작은 부분에서의 성취가 다른 부분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 처음에는 걷기, 포켓몬go로 시작해서 주짓수, 수영, 독일어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다른 도전을 생각하고 있다.
다이어트는 이미 9kg 가량 진행되어서 몸무게가 80~81kg 정도 된다. 옛날의 나였다면 아마 여기서 만족했을 것이고, 다이어트를 그만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목표가 생겼다. 주짓수 시합에 나가보는 것이다. 그래서 체급을 생각하면 -76kg급이나 -70kg급으로 나갈 계획이다. 보통 복싱을 해도 현재 몸무게에서 10kg정도 뺀 체중이 자기 체급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나는 지금부터 -70kg급에 도전할 생각이다. 지금부터 2~3개월 안에 식단관리를 하면서 10~11kg정도를 더 뺄 것이라, 운동량은 더 많아져야 한다. 그리고 코어 근육이 평소에 좀 부실하다고 느껴져서 코어 근육에 대한 훈련과 기본기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식단을 함께 올리거나, 운동 하는 모습들을 함께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서 매일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