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먹은 떡볶이 세트

딸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나갔다.
사는 곳에 제법 떨어진 곳까지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다. 갈 때는 딸이 승용차를 몰았다. 운전 면허를 딴지 얼마되지 않아 서툴지만 옆자리에서 주의를 주며 이동하니 꽤나 먼거리를 운전하여 갔다.

"앞차 조심해!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여라! 변속페달과 가속페달을 반반씩 밟으면서 기어를 바꿔라! 기어를 바꿀때는 속도를 높이면서 해라" 이런저런 말을 하며 이동했다. 때로는 목소리를 높이니 딸이 짜증을 낸다.

그곳에서 분식집에 들러 떡볶이 세트를 주문했다. 딸과 함께 먹는 떡볶이와 순대, 튀김 맛이 기억에 남는다. 착한 딸과 함께 하니 더 맛이 좋다.
착한 딸을 응원하고 지지한다. 시간이 지나더라도 딸도 기억할 것이다. 운전하면서 서로 큰소리 치던 모습을 어떻게 기억할지 궁금하다. 시간이 지나면 딸과 이것을 생각하며 추억을 말할 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