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들이 몰려온다!! (그에 따른 공존 방법은 ?)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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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reenswell 입니다.

최근 존버방에서 알고 지내던 스팀, 스달 투자자 분들에게서 스팀잇 가입법과 사용법 ,수익관련 문의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1달 전만 해도 이분들은 스팀잇이 뭔지도 잘 모르시며 관심도 별로 없었고 대충 스팀잇에 쓰이는 게임머니 정도로 생각하셨는데 말이죠.

또 스팀잇에 조금 관심 있는 분들도 스팀을 스팀잇으로 보내 투자하는 과정을 설명드리면 엄청 어려워 하시며 투자를 포기 하셨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코인 시장이 하락장이 개선되지 않고 스팀이 여러 미디어에 언급되자 스스로 연락을 주시고 스팀잇 가입법과 사용법을 물어보십니다. 허허 역시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습니다. ㅋㅋ

(기하급수적까진 아니지만 12월이전에는 1달에 1개 정도 였던 스팀잇 관련 기사들이 12월 상승장 이후에는 1주에 하나 1월말 부터 현재까지는 거의 2일에 한개 정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무반응이던 그분들이 존버방에서 제가 스팀잇에 관해 던지는 말을 받아주시까지 하십니다. 예전에는 스팀잇 관련 글을 올리면 "그래 그 혼자 잘해봐!" 분위기였거든요.

와 진짜 격세지감입니다.

그 존버방 분들중 몇분은 수억원 이상 스팀에 투자하셨고, 대부분 수천만원 이상 투자하셨습니다.

맞습니다. 이정도면 고랩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이분들만 있을 까요?

아닐 겁니다. 들어나지 않으나 엄청 많을 겁니다.

그분들이 신대륙 소식을 전해들은 이주자들 처럼 미지의 대륙인 스팀잇 세상으로 넘어온다면

"고래들이 몰려온다~~" 시즌 1이 시작 되는 거죠.

시즌 2는 '업비트의 스팀, 스달 지갑 생성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방금 접한 정보로는 2월 21일 고팍스에 스팀, 스달 상장되고 2월 20일에는 스팀, 스달 지갑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원화로 스팀사기 훨씬 쉬워졌네요)

솔직히 우리같은 플랑크톤들이 1000마리 들어 오는 것 보다 왕고래 한명 입성이 스팀잇 생태계에 비치는 영향이 훨씬 클 것입니다. (수익배분에 한정해서 입니다.)

우리같은 플랑크톤들은 고래들이 몰려온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될까요?

뭐 신규 고래님들을 가이드 해서 이익을 볼 수도 있고 함께 이득을 취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특수한 경우고 일반적으로 그들에게 먹이를 빼앗기는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플랑크톤들이 어떻게 살아갈런지 알아보기 위해 파이 구실을 하는 스팀의 발행량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스팀잇의 보상은 년간 채굴량이 정해진 스팀과 스팀의 담보물인 스달로 둘다 그 양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올해 발행량은 작년 스팀 코인의 총 갯수의 9%정도 입니다. 점점 줄어들어 2036년에는 1%가 됩니다.)

스팀잇이란 그릇에 스달과 스팀이 들어간 양은 일정하다는 것입니다.

한정된 양인 스팀과 스달을 왕고래, 고래, 돌고래, 물고기들, 플랑크톤이 나눠 가지는 구조가 됩니다.

다수의 고래들의 진입은 단순히 생각하면 보팅 파워가 큰 고래들의 낙수효과?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파이의 크기는 고정되어 있는 스팀잇의 상황에서 나눠줘야 하는 사람이 커진다는 것은 수익률의 악화로 진행될 개연성이 높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에 스팀잇에선 활동 하시는 분들이 작아서 간단한 글로도 지금보다 휠씬 많은 양의 스달을 지급받았습니다. 하지만 신규유입이 폭증된 현재는 나눔의 관점에서 받아 갈 수 있는 보상액은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스팀잇 분배의 과정을 살펴보면 고래고 플랑크톤이고 가릴 것 없이 스팀잇 세상에서는 공평하게 한 입씩 먹습니다.(보팅 웨이트는 다르나 보팅 횟수는 같습니다. 회복되는 시간도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한 입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릴 적 친구의 아이스크림을 "한 입만 먹을께" 하곤 반 이상을 다 먹어버려 죽도록 같이 싸운 기억도 나내요.

그래요 한 입.. 한 입은 공평하지만 공평하지 않은 나눔의 법칙 입니다.

고래가 한입 먹으면 플랑크톤이 평생 먹는 것 보다 많은 양을 먹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셀프보팅으로 연명하며 광합성 중이신 신규 식물성 플랑크톤 분들에게는 만약 신규 고래분들의 대량 유입 시작된다면 한입을 덜 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스팀잇에서 생존자체가 위협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플랑크톤 분들의 생존이 위험해지면 이는 신규 가입자 증가에도 악영향을 미칠겁니다.

활동성을 측면에서 생각해봐도 결과는 비슷합니다.

플랑크톤 뉴비들은 가입을 해도 실망하여 쉽게 떠나거가 활동성이 미비한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고래의 경우 자신의 투자된 자본이 크기에 자본에 대한 수익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활동하기 귀찮을 경우 스팀 임대 사업이라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떤 방식이든 영향력을 미칠 것입니다.

종합해보면 대량으로 유입 될 신규 고래들로 인해 보상액은 악화 될 가능성이 높다 하겠습니다.

그럼 이 상황을 타개 할 만한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뭐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마 다들 아실 건데요.

그냥 파이의 질을 올리는 겁니다. 밀가루 파이에 안에 애플을 넣고 위해 호두를 올리고 생크림을 올리고 다양한 과일들을 올려서 한 조각의 가치를 올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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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양은 줄어들지만 질 좋은 제품이 되게 말이죠.

질 좋은 제품이란? 우리가 나눠 먹어야 하는 스달, 스팀 가격이 상승을 의미하구요.

스팀 스달 어떻게 상승할 수 있을까요?

뭐 기본적으로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코의 상승만 있으면 그냥 해결 됩니다.

모두 웃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

하지만 비코가 움직이지 않으면?

스팀 스스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 되야 하겠죠.

일단 대량의 고래들이 유입되면 어느 정도 스팀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래들이 스팀잇에 유입하며 바꿔버린 스팀이 스팀파워로 존재하게 되고 스팀파워는 스팀으로 돌려받을 수는 있지만 13번에 거쳐 3개월 간에 바꿔져야 하기에 스팀을 시장에 출하시키기 힘들고 꿀맛을 본 고래들이 쉽게 시장에 스팀을 내다 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스팀의 유통량이 줄어든다면( 물론 현재 대량으로 가지고 있는 왕고래가 자신의 물량을 팔아 이익 실현해 시장 유통량을 늘려 버릴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유통량의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귀결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스팀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거죠.

파이의 양은 같은데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요인으로 상승되는 가격 만으로는 서로가 인정되는 좋은 가격까지 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스팀 가격을 상승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다양한 영역에 질 좋은 자료가 생성되어 자료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커뮤니티로 성장하는 방법으로 궁극적으로 현재 처럼 수익을 위해 가입하는것 뿐만 아니라 자료를 받기 위해 가입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긴다면 스팀잇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고 스팀 가격 상승에도 도움 될 것입니다.

2.스팀파워를 활용한 다양한 광고방식의 접목으로 광고주들의 스팀잇으로 유도하여 스팀의 가격 상승을 유도 할 수 있습니다.

3.홍보 효과를 이용해 신규가입자를 대폭 늘린다면 스팀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https://steemit.com/kr/@greenswell/2016-7-4-3-5000-1 (페이스북 가입자와 스팀잇의 가격비교)
https://steemit.com/kr/@greenswell/5xaps3(셀럽 파워를 활용한 스팀잇 가입자 유도)

이상으로 졸린 눈을 비벼가며 다수의 고래들이 진입되는 시점에서 우리 플랑크톤들의 생존방법을 모색해보았습니다.

결국 '고래들이 몰려온다. (그에 따른 공존 법은 ?)'의 해결 방법은?

저는 단 하나의 방법 만이 존재한다는 생각입니다.

ㅋㅋ 스팀과 스달의 가격 상승 뿐이죠..

가즈아~~ 스팀, 스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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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오 고래분들이 오신다니 저는 굉장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왜냐하면 '한국 고래' 가 많아진다는 것은, kr 커뮤니티에 사실상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만약 그분들이 스팀잇 커뮤니티를 즐기신다면, 훨씬 좋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셀프 보팅으로 수익을 내실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플랑크톤이 아닌) 고래들의 셀프 보팅은 쉽지 않습니다. 그분들의 다양한 수익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1. 일단 파워로 전환해 두면 이자가 계속 붙습니다. 2. 다른 사람들의 글에 보팅하는 것입니다. 작가와 창작자들도 지원하고, 고래시라면 본인들의 보팅 수익도 적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3. 하지만 보팅 작업이 매우 귀찮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다른 이들에게 일부를 무상임대하면 노블리스 오블리제로 존경도 받고, 열심히 큐레이팅하는 사람들로 인해 좋은 글도 발굴되고 영향력도 가질 수 있습니다. 4. 일부는 그냥 유상임대로 굴리는 것입니다. 유상임대 수익도 적지 않습니다. 스팀을 이곳에서 굴려서 나오는 이자나 스달 수익을 보시면 아마 원화로 바꾸고픈 마음이 사라질 것입니다. 스팀파워가 부동산처럼 꽤 괜찮은 투자상품이라는 것을 그분들이 꼭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방법 감사합니다

심오한데요
고래들의 심리라니

플랑크톤인걸요 ㅋ

^^ 고래로 가즈아

돌고래님 반갑습니다 ~ ^^
돌고래님 따라 댕겨야지 ~ ^^

조만간 참치는 될듯해요^^

좋은 분석글이네요! 스티밋의 생태계를 이해하기에도 무척 유용하구요. 이와 비슷한 문제제기(?)를 다른 분들도 해주셨길래 유의하며 읽었는데요, 사람들에게 스티밋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가입률이 높아지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기에...
저 같은 플랑크톤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지금도 고민 중이에요...ㅠㅠ

우리 플랑크톤들은 열심히 홍보나 하면서 흐름대로 흘러가야죠^^

고래 맞을 준비해야하나요?
업비트 지갑열리면 저도 고래될래요^^

잘 부탁드려요..
고팍스도 지갑생기니 조만간 생기겠죠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제발 빨리 가줘야할텐데..

맞아요 가즈아

가즈아~ 형평이 조금 더 나아지면 스팀이나 스팀달러를 좀 사면 하기 편하긴 하겠네요. :P 코리안 지갑이면 정말 사기편해지니 범용성이 업그레이드 되는거겠죠?

네 저도 지갑생성되면 투자했던 스달 스팀잇으로 땡겨올라구요

고래님들이 강림하시나요~?ㅎ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스팀 스달 가즈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시작한 지 이제 2개월이 가까워지면서 저에게는 비교대상이 처음 시작했을 때의 저와 지금의 저인 것같아요. 아직까지 어떤 포지션으로 어떻게 더 잘 활용하면 좋을 지는 더 많은 고민을 해보아야겠지만, 어찌되었든 스팀과 스달이 오르면 좋겠어요 ㅎ

전 천천히 오르면 좋겠는데 분위기상 좀더 빨리 달릴것 같습니다

오오 그런가요?
지켜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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