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졸업] 흰 띠 두르고 졸업합니다아!

안녕하세요~! 발달러 가나입니다:)
저는 오늘 드디어ㅠㅠ
석사 졸업을!!! 했습니다!!!
(빰빰빰빠빰빰빠~~~!)
OH OH po문학석사wer OH OH

이 흰 띠 하나 두르겠다고
밤을 새며 공부하고 무급으로 일하고...😢
사실 아직도 부족한 게 많고 배워야 할 게 많아서
흰 띠가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겠지요!ㅎㅎ

같이 고생한 동기들, 후배들이랑 인사하고
부모님과 사진도 찍고 그러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학교를 이제 떠나게 되어 정말 속 시원한데,
그리울 것 같아요.
제 20대의 반 이상을 보낸 장소이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지냈던 장소라서 그런 것 같네요:)
그래도 박사 바로 들어가지 않은 건 참 잘한 것 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다소 거창한 꿈을 가지고 있지만
제 꿈을 위한 길 위에서, 그래도 휴게소 하나 쯤은 지난 것 같네요.
더 열심히 공부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에 최선을 다하고
앎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저는 지금 부모님과 함께!
아버지가 맥주 브루잉하시는 공장에 놀러가고 있어요ㅎㅎ
가서 축배(?)를 한 잔 들고 오겠습니다>. <
그리고 오늘만큼은 저 자신에게 더 너그럽고 허용해주는 하루를 보내야겠어요^_ ^*
대학교, 대학원 총 6년 반 동안
정말 쉬지 않고 달려온 내 자신 아주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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