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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3_thinky와 함께하는 독일여행기] 쾰른 대성당과 콜룸바 미술관

in #kr6 years ago

퀼른 성당의 '리히터의 창'은 소개해주신 김석모님의 블로그로 가서 더 봤는데, 정말 눈부시네요.
60여개의 색색의 큐브가 햇살을 받아 쏟아내는 영롱함이 스크린을 통해 보는데도 눈을 약간 감게 하더라구요.
저걸 직접 보면 감탄사도 안 나올 거 같아요.

콜룸바 미술관도 예상밖이었어요.
건물 자체를 전시해 감상하게 하다니.. 어찌 보면 날로 먹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그 건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가 있겠어요.
저도 저 비단결같은 바닥을 걸어보고 싶네요. 무슨 발자국 소리가 날지 너무 궁금해요.ㅋ 쿵쾅거리면 혼나겠죠?

루드비히 박물관에 피카소의 그림이 가장 많이 소장되어 있다구요?
제가 스페인과 프랑스에 있는 피카소 박물관을 다녀봤는데, 거기도 엄청난 피카소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정말 피카소는 대단한 사람같아요.
오래도 살았지만, 그림도 엄청나게 많이 그렸으니까요.
제가 처음으로 명화에 관심을 갖게 된 그림이 피카소의 그림이었어요.
우리나라에 딱 한점이 와서 전시되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걸 보고 '명화는 직접봐야 하는구나.'라는 걸 실감했거든요.

우리도 독일을 여행한 적이 있는데, 겨울 베를린이었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로 문연 가게도 없어서 조금 고생은 했지만, 인상깊었던 여행이었는데...
이렇게 독일에 볼 것이 많으니, 행운이 생긴다면 긴 시간 할애하여 독일에 가보고 싶어지는 날이네요.

스팀잇에서 며칠 지내보니, 자꾸 여행이 가고 싶어 큰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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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렇게 정성스러운 답글을 달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사실 리히터의 창은 상당히 높이 있어서 블로그에 있는사진처럼 가까이서 볼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저도 사진을 예쁘게 찍을수가 없었는데 멋진 사진이 있어서 링크를 해 놓았습니다.

콜룸바 미술관의 저렇게 멋진 빈 전시장을 볼수 있었던 것은 정말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작품이 있는것도 좋겠지만 전시장을 관람한다는 것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요.

피카소는 정말 대단한 작가 맞죠.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그의 작품들을 보면 거장으로 인정받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던 그의 열정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요..

저도 이렇게 포스팅 하다 보니 다시 가 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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