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제주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독후감 공모전에 참여해 보았다.

in #kr5 years ago (edited)

우리가 제주도에 이사오면서 집을 구하는 첫번째 조건이 도서관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쉽게 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육지 살때 시골에 살고 있었어서 도서관을 한번 가려면 승용차로도 30분은 가야 있었어서 항상 불편했던 것도 있었지만, 제주도에서 여유로운 생활에 가까운 도서관은 왠지 안성맞춤의 조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래서 지금 우리 집에서는 산책삼아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서관이 세군데나 있다.

한라도서관과 우당도서관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 제주도서관이다.

가장 좋아하는 도서관은 한라도서관이지만 넓고 쾌적한 반면 한라산 가까이에 있는 도서관이라 현재 우리집에서 가장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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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뜬금없이 수요일이 휴관일이어서 아무 생각없이 자전거 타고 갔다가 휴관일이어서 다시 돌아와야 할 때가 자주 있다.

걸으면 만보면 걸어갈 수 있는 우당도서관은 적당한 거리에 있지만 도서관이 오래되어 딱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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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휴관일임에도 불구하고 머피의 법칙처럼 가는 날이 휴관일일 때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요즘 즐겨 찾는 곳이 공원 산책 중에 잠깐 들릴 수 있는 제주도서관이다.
여긴 갔다가 휴관일이어도 마저 공원 산책을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휴관일에 대한 부담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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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산책하다가 들른 도서관에서 공고를 하나 봤다.
성인 독후감 공모전을 한다는 공고였다.
요즘 난 알바도 하고 있지 않아서 있는 건 시간 뿐이다.
스팀잇에 일일 일포스팅한 내공이 일년이 넘었다.
제주에 관심이 많아 제주 관련 책도 꽤 봤다.
그러니 내가 이 공모전에 참여를 해야겠어 말아야겠어?ㅋ
꼭 상금이 탐나서 참가하려는 것은 아니다.
독후감 낸다고 상금을 다 타는 것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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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한번 읽어서 이래저래 내 제주 정착에 도움을 주었던 이 책으로 독후감을 써 보았다.
크게 고민도 않하고 스팀잇에 포스팅하듯이 한두 시간 앉아서 썼으니, 크게 부담도 없다.

그래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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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내일이 마감일이군요!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

다행히 전에 제주관련 책을 읽어 둔 것이 많아서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다시 하루만에 읽고 독후감을 썼네요.ㅋ
워낙 괜찮은 책이라 읽고 정리를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좋았어요.ㅋ

아름다운 도전이십니다.
결과를 떠나 정말 자신이 원하는 글이 나왔으면 하고, 열심히 응원드릴께요.^^

그 동안 살면서 책도 꽤 읽고, sns하면서 포스팅도 꽤 해봤으니...
앞으로 이런 '아름다운 도전' 자주 해볼까봐요.ㅋㅋ

두분다 책벌레 셨군요... 여행에 독서에 또 늘 새로운 도전에...역쉬 ..그래서 늘 깨어있으시나봐요 ^^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ㅎㅎ

노안이 오고부터 책벌레에서도 은퇴했답니다.ㅜㅜ
도서관 다니는 건 놀이 삼아 다녀요.ㅋㅋ

좋은 결과가 있으실거 같아요 ㅎ 포스팅 읽을때마다 글솜씨가 좋으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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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럼 발표 때까지 노심초사 기다려 볼까요?ㅋㅋㅋ

gg 님 최우수상 가시죠^^

그냥 우수상도 아니고 최우수상ㅋㅋㅋ
듣기만 해도 좋네요.^^

글 잘쓰니까 희망이있을거예요 재미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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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좋은 소식이 있으면 이렇게 스팀잇에 글을 쓸 때도 더 자신감이 생기고 좋을텐데...
너무 기대는 하지 않으려고요.
소심쟁이라... 이런 거 하고 나면 발표날 때까지 마음을 졸이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전에는 한번도 이런 데 글을 내 본적이 없어요....ㅋ

상금 가즈아!! 하이트님 잘 쓰시잖아요^^

'방안 퉁소'라고 하나요? 제가 멍석 깔아놓으면 못하는 타입이라...
저런 공모전에는 한번도 나가 본 적도 없고...
그래서 더 기대하고 있는 저는 뭐죠???ㅋ

좋은 소식 있으면 좋겠어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gghite님에게!! :)

상품권이면 재래시장 상품권 같은 걸라나요?
그럼 지난 번에 오일장 갔다가 못 먹고 온 떡볶이 사먹으로 꼭 가야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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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2대나 ㅎㅎㅎ 저도 바구니 있는 자전거로
도서관가구싶어요~ 가까운도서관이 3곳이나 있다니 부럽습니다!
공모전 화이팅입니당^^

첫 사진에 있는 자전거가 전에 국토종주했던 자전거인데, 상당히 고가의 자전거라...
저걸 타고 도서관에 가서 자전거 보관소에 두고 도서관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 엄청나게 분심이 들더라구요.
혹시 누가 훔쳐갈까봐..ㅜㅜ
그래서 아래 사진에 있는 자전거가 마실용으로 중고로 산 거랍니다.
얼마나 후졌는지 시장통에 가서 자물쇠 안 잠궈놓고 장보고 와도 아무도 안 훔쳐간답니다.ㅋㅋ
그러다 보니 자전거가 2대가 되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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