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음식스토리텔링) 제주의 구황음식(실기편-2) - with 양용진 선생님 그리고 자청비를 찾아서...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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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제 차리다 만 밥상을 마저 차려 보자.

풀(나물)죽

재료 : 보리 1컵, 차조 1컵, 메밀쌀 1컵, 산나물 200g(동초와 취나물), 삶은 고사리 약간, 소금 약간, 물 3리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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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자세히 보면 왼쪽부터 동초와 고사리 그리고 오른쪽이 취나물이다.
아직 나는 나물을 딱 봐서 알 정도로 잘 알지는 못한다. 그냥 하나하나 알아가는 단계이다.
그래도 제주음식을 배우면서 전과 달라진 것은 식재료를 유심히 보는 습관이 생겼다.
이 식재료부터 음식 스토리텔링은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 보리와 메밀쌀과 차조를 씻어서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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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곡물을 끓이는 순서를 지금까지 배운 지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보리를 먼저 삶아두고, 메밀은 빠르게 익는다고 하니 삶은 보리를 끓이다 넣고, 차조는 아주 작은 곡물이니 가장 나중에 넣어서 끓이면 된다.

이. 고사리를 잘게 썰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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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는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봄에 들에서 고사리를 뜯어서 한번 삶는다. 삶아서 물기를 꼭 짠 후 냉동실에 보관해서 통통한 고사리로 쓰는 경우가 하나이다.
두번째로는 봄에 뜯은 고사리를 한번 삶아서 바람에 말려 두는 것이다. 이렇게 말린 것은 그냥 상온에 보관해 두었다가 먹을 때 다시 삶아서 쓴다.

제주도에는 고사리가 매우 유명하다.
4월이 되면 제주도 오름 주변의 찻길 가에 여기저기 승용차가 정차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차를 세워두고 숲으로 들어가 고사리를 뜯는 사람들이다.
제주도의 고사리는 한 뿌리에서 아홉 번을 뜯을 수 있다고 한다.
한번 뜯으면 그 자리에서 또 어린 줄기가 나오기를 봄이 가기 전에 아홉 번이나 한다고 하니, 아무리 뜯어도 지천으로 있는 것이 제주도 봄의 고사리이다.

육지에서는 6월이나 되어야 장마가 오지만, 제주에는 6월 장마 말고, 4월에서 5월에 마치 장마처럼 몇날 며칠을 비가 오는 시기가 있다.
이때 고사리는 돌아서면 다시 자랄 정도로 쑥쑥 큰다.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봄의 이 시기를 '고사리 장마'라고 부른다.
어쩜 이름도 이렇게 예쁘게 지었는지.ㅋ

제주 음식을 같이 배우는 사람이 가시풀에 찔려 가며 뜯은 고사리를 너무나 예쁘게 말렸다.
봄에 우리집에 놀러오신 이모님이 제주도 고사리를 너무 좋아하셔서 그 친구에게 한보따리 사서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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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모르는데, 이렇게 생긴 고사리가 좋은 고사리라고 한다.
눈으로 잘 익혀두었다가 다음에 고사리 살때 속지 않도록 잘 알아두어야겠다.

제주의 고사리가 유명하다고 하니 꽤 많은 사람들이 중국산 고사리를 가져다 제주도 고사리라고 속여 파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무튼 이렇게 유명한 제주도 고사리를 애초에 말리지 않은 것을 쓰거나, 아니면 말린 것이면 끓여 다시 불린 후에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삼. 산나물(동초와 취나물)은 씻어서 잘게 썰어 넣고 눌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서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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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소금 간하고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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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건 풀죽이다. 정말로 비주얼만 봐서는 피난 때나 먹었을 거 같은 비주얼이다.
물도 많고 온갖 거친 잡곡에 풀떼기를 숭덩숭덩 썰어서 양을 늘인 죽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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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완성된 풀죽이다.

오. 산나물은 쑥, 달래, 냉이, 원추리, 비름나물 등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를 혼합해서 이용한다.
한마디로 주변 땅에 지천으로 올라오는 풀 중 먹을 수 있는 것은 뭐든 뜯거나 캐다 넣어먹는 죽이다.ㅋ

삶은 빼때기

고구마를 말려 만든 빼때기를 잘 씻어 삶아 놓으면, 엄청나게 고급진(?) 간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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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물김치

올해 양파 농사가 대풍년이라고 한다. 풍년이라고 하면 좋은 일 같지만, 농부에게는 그렇지 않다.
오랜 시간 공들여 키운 작물이 풍년으로 물량이 많아지면 가격이 너무 싸지기 때문에 노동한 만큼의 댓가를 벌 수 없게 된다.

그러면 몇몇 대규모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트렉터로 밭을 통째로 갈아엎어 버린다.
작물을 수확하고 다듬고 내다 파는 경비가 판매 가격으로는 충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농업 기술이 발전할수록 점점더 잦게 일어나는 일이다.
여러 가지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나라도 중앙 정부에서 전체 농산물의 생산량을 조절하여 계획 농사를 지었으면 좋겠다.
어느 한 작물은 물량이 남아돌아 버려지고, 어느 한 작물은 천정부지로 가격이 올라 소비자에게 외면 당하기도 한다.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법은 중앙의 계획 농사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올해 제주도 양파가 풍년이 들어서 여기저기 밭에서 트렉터로 갈아 엎어버리고 있단다.
선생님께서 이럴 때일수록 양파를 많이 소비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제주 향토 음식은 아니지만 '양파 물김치' 담는 법을 알려주셨다.

어쩌면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식자재를 이용해 음식을 하던 제주의 지혜를 계승한 메뉴라고 해야할까? 아님 말구.ㅋ

재료 : 양파 10개, 쪽파 5뿌리, 천일염 약간, 밀가루 3큰술, 물 200cc, 고춧가루 3큰술, 물 2000cc, 새우젓 3큰술, 멸치액젓 1.5큰술, 매실청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즙 약간

일. 양파는 4등분하고 소금을 뿌려 15분 정도 절이고 쪽파는 3~4cm 길이로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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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4등분하고 사이사이에 소금을 뿌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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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는 머리쪽은 칼로 두둘겨 으깨주고,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이. 밀가루 3큰술과 물 200cc를 풀어 밀가루 풀을 쑤어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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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김치의 시원한 맛을 내는데 이 밀가루풀이 큰 역할을 한다.

어려서 우리 엄마는 밀가루 풀도 넣고, 찹쌀풀도 넣고, 어쩔 때는 찹밥을 해서 뭉개서 넣기도 하셨다.
이렇게 풀을 넣어주면 김치에 양념이 잘 붙고, 이 풀이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발효가 맛있게 된다고 하면서..

삼. 고춧가루에 물 2000cc를 섞어 고춧물을 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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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고춧가루가 귀했던 지라 이 정도면 제주분이 하는 음식에서 다량의 고춧가루를 넣는 것이다.
제주는 고춧가루가 귀해서 과거에 고추장도 안 담아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제주 고추장이라는 건 없단다.
요즘이야 대기업에서 고추장이 나오니 제주도 식탁에도 고추장이 오르지만, 정말로 신기하게도 제주도에는 고추장이 없었단다.ㅋ

사. 고춧물에 풀, 새우젓, 멸치액젓, 매실청, 다진마늘, 생강즙을 넣고 김칫국물을 만든다.

여기서 김치를 맛있게 담는 팁을 하나 가르쳐 주셨다.
시원한 김치맛을 내는 비법은 새우젓과 멸치액젓의 비율에 있다고 한다. 새우젓 : 멸치액젓의 비율을 2 : 1로 넣으면 김치의 맛이 더욱 시원하게 담아진다고 한다.
다른 김치를 담을 때도 마찬가지이므로 잘 기억해 두자.

오. 절인 양파를 보관통에 넣고 김칫국물을 부은 후, 소금 간하고 쪽파를 넣고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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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물김치를 담자마자 먹고 싶으면 식초를 1/2컵 넣어 새콤하게 해줘도 된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익은 물김치가 훨씬 시원하므로 하루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아주 시원한 양파 물김치를 먹을 수 있다.

단, 보관이 오래 되지는 않으니 조금씩 담아서 그때그때 시원하게 먹는 게 양파 물김치의 매력이다.

이렇게 해서 차려진 피난 밥상, 구황 밥상은 짜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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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역경이 있던 제주의 과거에는 이렇게 한상 떡부러지게 차려 먹진 않았다.
아마도 이 중 하나를 가능하면 양을 늘려서 한솥 끓여서 낭푼에 덜어 빙 둘러 앉아 먹지 않았을까 한다.

그리고 요즘은 이런 구황 음식이 웰빙 음식으로 평가받으면서 이렇게 한상 차려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제주 사람들이 가난하던 시절 즐겨먹던 메밀은 자청비라는 여신이 가져다 준 곡물이라고 한다.
자청비는 인간 세상에 태어난 여자였는데, 옥상상제의 아들인 문도령과 여차저차한 인연으로 사랑에 빠졌다.
옥황상제의 부름을 받은 문도령이 하늘로 돌아가고 여차저차하여 자청비도 하늘로 올라가 문도령과 재회한다.
정치적인 일로 여차저차하여 문도령이 죽고, 자청비가 여차저차하여 문도령을 다시 살렸다.
결국 여차저차하여 자청비는 다시 땅으로 내려와 농사의 신이 되는데, 그때 하늘에서 여러 가지 곡물을 가지고 왔다가 중요한 것을 잊었다며 다시 가서 가지고 온 것이 메밀이었다고 한다.

제주에 이런 자청비의 신화를 기념하는 거리가 있다고 하여 오늘 자전거를 타고 찾아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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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찾은 요 사진 하나 딸랑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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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처에 온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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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바다를 건넌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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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가게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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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거리'가 아예 없어졌다. 뭐 중국인이 이 근처 땅을 사서 이런 이상한 거리로 바꿔버렸다는 말도 있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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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많은 돌하르방만 구경하고 돌아왔다.ㅜㅜ

메밀을 하늘에서 가져다준 농사의 여신, '자청비'는 어디 간거지???

자청비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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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짱짱맨^^

포스팅을 볼때 늘 감동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정성을 들여서 만드시는지
오늘만드신 죽도 너무도 맛있어 보입니다
제주도에는 좋은 음식이 많이 있는 거 같아요
제주도에 가면 꼭 뵙고 싶은 분이네요
앞으로 스팀잇에서 크게 발전할 것 같아요
꼭이요
응원합니다~~!!

우와~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너무 기쁩니다.
저는 글 쓰는 것도 좋고, 다른 사람의 글을 읽는 것도 좋아해요.
옛날보다 기억력이 떨어져서 스티미언들를 더 많이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자주 다니다 보니 이제 점점 익숙하고 친숙해지는 스티미언들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점점더 스팀잇하는 것이 재미있어지니 글도 더 정성껏 쓰게 되는 거 같아요.

오래된 스티미언들이 떠나는 걸 보고 @jsj1215님이 너무 안타까워하는 댓글을 단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는 오래도록 재밌게 스팀잇을 즐길 생각입니다.^^

그러셨나요 ㅎㅎ
그러게요 소통하던 분들이 그러면 더욱 그렇고요
정말 정성을 다해 포스팅 하시고
열심히 소통하시는 걸 보니 앞으로 잘 될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합격 축하 드려요

와~~ 자청비 얘기도 매우 재미있네요 ㅎㅎ
여차여차 해피앤딩은 아닌거 같은데~~~
제주가 고사리 유명한지도 처음알아요 잘 모르는 제가봐도 뭔가 더 좋을거 같은..
제가 양파 귀신인데 양파를 다 엎어버린다는 얘기는 가슴아프네요..
양파김치는 꼭 해보고 싶다.
gghite 님을 통해서 배우는 제주의 스토리
하나씩 하나씩 꼭꼭 묻어서 저도 지인에게 아는척 ㅋㅋ 좀 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자청비를 못 만난 건 너무 아쉬웠어요.ㅜㅜ
앞으로 계속 찾아볼 생각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제주 친구들은 거의 젊은 사람들이어서 잘들 모르더라구요..
어딘가에는 분명 기념비같은 것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뉴욕에도 양파가 풍년일까요?ㅋ
양파는 피클을 담아도 맛있지만, 물김치는 별미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양파 초절임 좋아하는데 물김치도 맛있겠네요
양파가 풍년이군요..
시골 갔을 때 심어놓은 배추 다 썩힐 때 왜 안 뽑나했었는데 같은 이유에서 그랬더라고요
참.. 어디는 남아서 문제고 다른 데는 모자라서 문제인데 말이죠

농부가 가장 수입이 적은 해가 '풍년'인 해라고 합니다.
그러니 과거처럼 풍년이라고 기뻐하던 때는 지난 거 같아요.ㅜㅜ

그렇다고 흉년이면 내다팔 작물이 없어 농부의 시름은 깊어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농부가 살기 참 어려워요.ㅜㅜ

고구마랑 양파 물김치랑 먹고 싶어요~~~ 생각만해도 군침이 돕니다

그러네요.
역시 요즘 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sitha님답네요.^^
맞아요. 고구마랑 양파 물김치는 찰떡 궁합입니다.~

제주도 어디가면 gghite 님을 만나뵐수 있나요?

이건..
최불암 선생님의 티비프로그램에서나 볼듯한 우리네 귀한 음식들이네요..

감동입니다..

그리고 제주도 고사리 이야기 너무너무 잼있었어요 ^-^
들려주셔서 감사해용 ♡

전 구제주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다 제가 제주스토리텔링으로 명성을 얻게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ㅋㅋ
최불암의 <한국인의 밥상>을 저도 참 열심히 봤었어요.
그렇게 음식과 함께 스토리를 맛깔나게 풀어가는 프로를 처음 봤거든요.

제주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 볼랍니다^^

고사리도 좋아하는데....
ㅠㅠㅠ 사진 봐도 저게 좋은거가 어떤 점이 좋은지 어렵네요...
저장해놨다가 그냥 단순 비교해서 사야겠어요 헤헿

저 정도면 최고급 상태라고 해요.
고사리 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끝에 오므라든 것이 하얀 꽃처럼 보이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 대량으로 말리는 사람은 저 꽃모양같은 걸 유지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손이 엄청 많이 간데요.
그러니 꽃처럼 하얀게 있는 건 정성이 많이 들어간 거라고 할 수 있겠지요?

빼때기가 고구마인가봐요. 통영에선 빼때기죽이 유명하죠. 말린고구마로 끓인 죽인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고사리장마는 또 처음들었습니다. 이름 참 ㅎㅎ
동초는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이름도 처음들어요.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고사리처럼 동초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시면 좋겠네요 ㅋ
자청비.. 결국 못 보고 오신거군요?! 포스팅 마지막에 짜잔이란 단어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고구마가 아니고 말린 고구마를 빼때기라고 부르더라구요.
빼때기죽을 드셔보셨군요.
전 좀 거친 맛이라 그냥 맛만 봤답니다.

네, 제주 식자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 중입니다. 더 알게 되면 알려드릴께요.^^

그리고 자청비 찾아 삼만리는 계속 해 보려구요.
아마도 유명한 여신이니 어딘가에 기념비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제주도에 관한 걸 많이 알게 됐네요. 고사리가 유명한줄은 몰랐어요.
예전에 놀러갔을때 중국인이 많긴많던데 영향이 아무래도 어딘가에는 갔겠죠!ㅠㅠ

고구마빼때기는 어렸을때 친구집에서 가끔 먹었던거 같은데 달달하고 맛났던거 같아요.
지금 제 폰 인터넷 연결상태가 안좋은지 물김치 사진은 안보이네요 ㅜㅜ. 제가 물김치를 좋아해서 ㅎㅎㅎ

제주도 고사리 엄청 유명해요.^^
사드 문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하지만 중국 자본이 들어와 건물을 세우던 것들은 잠시 중단했었는데, 다시 시작하더라구요.

의외로 빼때기죽은 드셔본 분이 많네요.
전 태어나서 처음 봤거든요..

지금쯤은 양파물김치를 보셨기를 바랍니다.^^

제가 아는건 고사리밖에 없네요 -_-
나물은 다 비슷하게 생겨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ㅡㅡㅋ
말린 고사리 모양 꼭 기억하고 나중에 살때 저렇게 생긴걸루 살께요~^^

저렇게 생긴 건 소규모로 정성들여 해야 나올 수 있는 비주얼이에요.
아마도 시중에서는 찾지 못할 거에요.^^
어쩜 제주도 전통장 같은 곳에서 가끔 만나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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