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렌즈에 비친 나짱의 사람들

아무리 더운 지방이지만 이곳도 사람이 사는 동네라 나름 그들의 냄새를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긴 시간을 가지고 지켜본 그들은 한국 사람들만큼 죽자살자고 일하는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부러울정도의 여유로움을 지니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뿐이랍니다.

물론 예전보다 지금은 좀 더 좋은 환경의 생활을 나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한국과 비교할땐 여전히 천하태평이란 말이 어울릴만큼 한가로운 분위기죠.

무더운 날씨였지만 간만에 이런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싶어 쩌담에서 여행자 거리까지

고생해 봅니다.^^;;

마이린 아저씨... 나짱은 그래도 아직 택시 기사들이 정직한듯 합니다.

마이린 택시뿐 아니라 다른 택시들도 기사나 미터기가 많이 정직한 편입니다.

그래도 택시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라 여행객들 아니면 누가 탈런지...

기름이 아깝다보니 돌아다니면서 손님을 찾는게 아니라 손님이 올때까지 택시를

주차하고 기다리지요.

하염없이 손님만 기다리는 택시 기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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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모습은 어디나 같은듯...

때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에 보기만해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토요일이라 자전거를 타고 어울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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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추억이 떠오르네요.

길거리에서 불량식품 사 먹던 어린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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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문화가 여기도 있습니다.

즉석 복권은 없는듯 하고 추첨식 복권만 있는듯한데 식당이나 길거리에서 복권 파는

사람들을 쉽게 볼수가 있습니다.

간판대에서 복권과 담배를 파는 사람들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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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클로 영업이 금지되었다고 다시 풀렸죠. 씨클로가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나짱에서는 30분에 5만동정도 받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더워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지요. 밤에도 주로 관광객들이

이용하구요.

씨클로를 훼에서 처음 탔었는데 그때 바가지 썼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웬지모를 포스가 느껴지는 씨클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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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짱 해변가에는 더워서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더위를 겁내지 않는 젊은 청년들은 뜨거운 태양아래서 공놀이를 즐긴답니다.

베트남 사람들도 축구를 엄청 좋아하지요.

이번에 박항서감독땜에 난리났다고 하네요. 그 열기 과히 짐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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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장한 베트남 여성...

뇬과 아오자이를 입고 긴머리를 휘날리며 자전거를 타는 베트남 여성의 뒷모습을

보면 반하지 않을수가 없답니다.

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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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공을 만드는 모습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언제 이런거 해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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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 아래 그늘에는 할아버지들의 모임이 있네요.

어느 나라든 어르신들이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는 않은듯 합니다.

그냥 담소나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는것 외에는... 저도 이렇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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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장기가 있습니다.

둘러모여 장기 두는 사람들과 훈수를 놓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한국의 모습과도 같네요.

싸움 안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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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인가요?

미래의 바텐더를 꿈꾸며 열심히 연습하는 신입사원들...

쉐라톤 호텔의 직원들 같은데... 농까지 말고 열심히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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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공안들도 많이 부드러워진듯 합니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게 뭔가 좋은 일이 있는듯...

그래도 공안이랑 엮이는건 별로 좋지 않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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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한바탕 물놀이를 한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겐 물놀이만한 놀거리가 없습니다. 거기다 이렇게 엄마가 씻겨주니

얼마나 좋겠어요?

엄마의 사랑이 듬뿍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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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혼자세요?

선글라스가 참 멋있어요.^^

할아버지들이 많이 붙을것 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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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기기는 정말 힘든가 봅니다.

비구니도 못 참고 바다 물속에서 잠시 더위를 잊고 나오는듯 합니다.

그래도 얼굴은 타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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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스님복과 연보라빛 스님복이 어케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어린 스님들은 이렇게 연보라빛 옷을 입는것 같습니다.

이 분도 이미 바닷물에 퐁당 로이 하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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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모습이네요.

다정하게 옥수수 잡수시는 노부부의 모습이 새삼 저의 시선을 확 사로 잡네요.

먼 미래에 저도 이렇게 와이프랑 옥수수 먹으면서 알콩달콩 살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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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 그리고 베트남의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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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사진 찍어 주는 아저씨...

왠지 DSLR 들고 앞을 지나가기가 미안스럽네요.

저 아저씨 돈벌이 뺏는 사람 아니에요. 오해마시길...

하도 저를 베트남 사람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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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의 걸어다니는 해산물 시장이지요.

랍스터부터 새우, 게등등을 맛볼수 있는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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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오자이 대신 교복을 입는 학교가 많답니다.

그래서 아오자이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기가 어렵네요.

이 학생들이 물끄러미 보고 있는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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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쌀국수도 아주 맛있어요.

PHO 한그릇 먹고 싶네요. 전에는 이런것도 자주 사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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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베트남 복장입니다.

미의 기준이 피부색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이렇게 완전무장을 해야 한답니다.

손과 발까지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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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언제 보셨나요?

전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 모습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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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름을 잊어 버렸는데 이것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중 한가지랍니다.

조그만 그릇에 묵 비슷한 걸 쪄서 파는데 먹을만 합니다.

낮에는 손님이 거의 없는데 일찍 길거리로 나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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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천이 별로 필요없는 길거리 이발사입니다.

의자랑 이발 도구만 갖다 놓고 바로 영업 시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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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사는 나라라고 생각돼도 스마트폰은 이제 필수품이 되어 버린지 이미 오래전...

한달 월급을 쏟아부어 폰을 사는 젊은 세대...

빠른 문자 입력은 젊은 세대들의 경쟁력이지요. 전 아직도 한손으로 입력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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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이 한명 발견!

아이들의 커다란 눈동자는 너무 예쁘지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