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eteul 자기소개 - 개털

in #kr7 years ago (edited)

스팀잇 동지들 안녕하십니까? 스팀잇을 시작한지 벌써 28일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가입하고는 자기소개를 해야 된다는 얘기를 못 들어서 그냥 글부터 써봤는데 @tata1 님이 자고로 사람은 자기 소개를 해야 한다는 글을 읽고 댓글에 "그럼 소개를 하겠습니다." 라고 적고 난뒤에도 계속 스팀잇 동지들께 인사를 못했는데 오늘에서야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제 이름은 영어로 그대로 읽으면 나오듯이 '개털'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산지는 대략 19년이 되었고요. 호주에서 있었던 날들까지 합치면 외국 생활이 대략 22년이 넘어갑니다. 하는 일은 유산균을 활용하여 가축들이나 작물, 폐수등을 좋게해주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태국은 새우양식이 워낙 유명하니 새우, 물고기등에 쓰이는 유산균 첨가제와 농사에 들어가는 화학제가 전혀 없는 유산균 비료, 그리고 폐수 및 악취를 정화하는 정화용 유산균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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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gaeteul
저희 첨가제를 먹고 자란 90일된 흰다리 새우입니다. 이런 생물들은 양식으로 키우다보면 사람의 욕심에 고밀도 사육을 하여 폐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산균을 공급하면 고밀도에서도 튼튼하게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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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gaeteul
새우농장 전경입니다. 이런게 보통 2,000평이 넘는데 이런 호지를 100-200개 가진 농부들도 있습니다. 새우를 키워서 유명 관광지에 메리엇 호텔을 산 농부들도 있고... 암튼 농업분야(농사,가축,수산등)의 시장이 무척 큽니다.

개털의 나이는 40대인데 사람들이 40대라고 하면 안 믿습니다. 그건 어릴적부터 유전자로 물려 받은 조로증인가... 암튼 어릴적부터 제가 일반복장을 하고 학생 토큰을 내면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가 " 이 봐 아저씨! 학생 토큰을 내면 어떻하요?" 라고 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었고 심지어는 교생 실습 나온 선생님이 "학생에게는 말을 놓기가 굉장히 어렵네...요." 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었는데 아마도 성숙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 했는데 그냥 늙어 보였다는게 지금의 시간이 흐르고 난뒤에 밝혀진 사실입니다. 대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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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gaeteul
수염을 길러서 노인처럼 보이지만 정말 40대 입니다. 물론 초반이라고는 말씀 드리지 않겠지만... 별명은 '개털도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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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gaeteul
수염없던 2년전에는 이렇게 생겼었습니다. 그래봐야 도토리 키재기지만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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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gaeteul
사진에 보시다시피 숏다리입니다. 취미가 야구였는데 지금은 취미가 완전히 바뀌어서 요즘은 취미 활동으로 이것만 합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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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 by gaeteul
이렇게 명상으로 취미가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는 명상을 한후 사람이 좀 바뀌었는데 어떻게 바뀌었냐면... 아주 긍정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한 운전할때 정말 사람이 운전하는것 처럼 변했습니다. 부끄럽지만 그전엔 흡사 짐승이 운전하는것 같았지요. 사람들에게 좋은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측은지심도 생기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도 생겨났습니다. 설사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그래서 취미 활동을 명상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물론 가끔 자전거는 탑니다.

앞으로 더 많은 스팀잇 동지들과 교류를 하고 싶고 제가 몰랐던 세상을 나누길 희망 해봅니다. 방콕에 찾아 오시는 분들중 똠얌꿍이 생각 하니는 분들은 방콕 수쿰빗 Emporium 백화점에 오셔서 연락주시면 제가 해외 출장이 아니고 방콕에 있다면 지체 없이 뛰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개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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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잇 ㅎㅎㅎ 방콕에 저 재워주셨던 태국 아저씨 있으셔서 언제쯤이고 놀러가고 싶은데, 그 때 뵈러 가면 되겠군요 ㅎㅎㅎ

@rbaggo 님! 그런 좋은 아저씨가 있으셨군요. 그분 뵈러 오실때 저도 꼭 한번 찾아주고 가세요^^ 오늘도 더욱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태국 교민이시군요~ ^^ 마지막 사진은 왠지 아유타야 느낌인데... 고즈넉한 경주 같은 도시여서 좋았던 기억이 ㅎㅎ 앞으로 자주뵈요!

@loki80 님! 반갑습니다. 네. 아유타아 맞습니다. 잘 아시네요^^ 저도 앞으로 자주 찾아 뵐께요. 팔로우합니다.^^

명상의 효과가 크기는 크군요, 운전 할때의 습관이 바귈 정도라니, ,,

네. 사람 돼 갑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더욱 더 행복하세요^^

ㅎㅎ 자기소개 잘보았습니다!
제가 태국갈일이 있다면 꼭 연락이되어서 추억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_+

makefigure 님! 저도 꼭 뵙고 싶네요. 방콕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개털이었군요. 하하. 저는 지금 까지 grateful으로 봤는데, 항상 제 포스팅 방문하셔서 답방 왔지요. 저는 90년대 코사무이 섬 초창기 배낭족이었습니다. ^^

오! 그러셨군요. 좋은곳에서 여행하셨네요. 90년대에 여행하셨다면 꽤 괜찮은 여행이었으리라 생각 되는데... 자주 뵈요^^

와 태국에 정말 오래사셨군요 !!
하는일도 전문적이시구 ..
수염 있으실떄는 영화감독같은 포스가 ㄷㄷ

fastthinking 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허당입니다.ㅎㅎㅎ

수염기른 모습에 찬성하며 풀보팅합니다! 훨씬 멋지네요.
퐁모가 존재를 이끌어가기도 하거든요.
이렇게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참 좋습니다.
명상하시는 방법도 올려보심 좋겠네요.

타타님! 이렇게 격려도 해주시고 풀봇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명상 일기는 매일 쓰고 있습니다. 시간 나실때 명상 일기에도 한번 방문해 주십시오. 그리도 늘 좋은 작품 잘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욱 더 행복한 작품 활동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진솔하고 재미있는 인삿말 잘 보고 갑니다.^^ @gaeteul님 무슨 일이든 잘 되실것 같습니다^^

@buksik 님! 찾아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요즘 글이 뜸하셔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매번 많은 가르침이 담긴 좋은 글로 깨우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더 많은 글로 만나뵙기를 바래봅니다. 좋은 덕담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더욱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멋진일을 하시는군요... 사진으로 이렇게 알기 쉽게 자기소개를 해주시니 더 개털님께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태국.. 언젠가는 꼭 가고싶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ㅎㅎ

@qkr1066님! 멋진 일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인연이 되어 태국에 오시게 되면 꼭 뵙겠습니다. 저도 잘 부탁 드립니다.^^

네 ㅎㅎ 빈말로 하는게 아니라 정말 멋지십니다. 블루오션을 개척해나가시면서 엄청 많은 고생을 하셔서 지금의 자리에 도달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어촌 살아서, 양식이란게 얼마나 힘든지, 바다생물이란게 얼마나 키우기가 까다로운지 익히들어 잘 알고 있기때문에..ㅎㅎ 태국에서 꼭 뵙죠! ㅎㅎ 그럼 주말 잘 보내십쇼 !

@홍보해
오랫만에 보는 멋진 자기 소개 인사네요~^^
가끔 간이화장실에 "bio"라고 쓰여있고 냄새 하나도 안나는 그런 곳이 있는데 아마 유산균으로 처리를 하는 건가 보네요 ㅎㅎ
방콧 수쿰빗 이포리움 백화점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floridasnail 님! 아마도 그럴겁니다. 저희도 몇몇 쇼핑몰에 납품하는데 화장실에 사용을해서 냄새를 예방하거든요. 꼭 수쿰빗 엠포리움에서 뵙는 날이 오기를 기약하며 자기 소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더욱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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