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100일간 매일 호흡 명상해 보기 -2018.01.08(16일차)

2018.01.08(16일차)
오늘도 감사하게 저녁 9시에 자리에 앉았다.
호흡 명상을 해보면서 느낀점은 역시 무작정 하는건 쉽지 않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스승이 있다는건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 해 본다.
오늘은 지금껏 앉아 있었던 16일 동안 가장 집중이 안된 날인것 같다.
호흡을 놓치고 돌아가고 또 놓치기를 지루 하게 반복하면서도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인게 잠시 호흡에 집중하는 즉시 다른 생각으로 빠지고 또 집중함과 동시에 멍함에 빠지고...
그냥 편안하게 내 버려두면 졸음으로 빠지길 반복 하고 반복 하며 결국엔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시간이 벌써 10시 25번이나 되었다.
1시간 25분이 이렇게 지나갈수도 있구나 싶다.
이것도 공부가 아니겠나 하고 금방 좋은 마음을 먹었다.
내일은 또 집중이 잘되겠지 하며... 또 안되면 어떠하리 원래 잘 못했는데... 잘 안되는 속에서도 배울게 있구나!
-개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