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쟈나ㅡ

봄이 오는가보다. 집안에 들일 화분들이 자꾸만 생각나는걸 보니...
그래서 저 멀리 파주에 있는 화원으로 나섰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조인폴리아ㅡ

화원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곳이 바로 시크릿가든이다~~~~ 흙냄새와 적당히 수분을 머금은 공기가 반겨준다.

이번에 구입한 디시디아. 흙에 식재하지 않고 한번씩 물에 담궈주는 에어플랜트과 식물이다. 앞으로 우리 집에서 잘 지내보쟈~~~

에어플랜트가 미세먼지를 잡아준다하여 요즘 핫한 식물들이 화원에 한가득이다.

쪼꼬맹이 희귀식물은 한 포트에 4~5천원씩 했던것 같다. 너희들은 다음 기회에~~~

걸이 형태의 화분들이 참 많았다. 걸어 둘 곳만 있다면 마구 데려오고 싶은 특이한 식물이 많았다. 찜한 아이들을 모두 데려온다면 우리집을 동남아 어디쯤의 정글 속으로 만들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몇년전 식물 인테리어계를 핫하게 만들었던 몬스테라. 구하려면 갖은 노력을 해야했던 아이. 이제는 좀 흔해졌다.

니가 정녕 5천원이더냐. 말해보라ㅡ 우리집에 함께 갈테냐. 언니랑 같이가자~~

으따~~ 따땃허다~~ 어우 조울려어~~

그때그때 할인하는 화분들이 있으니 저렴하게 득템할 수도 있다.

구경하다 지쳐 잠시 앉아서 깨끗한 공기 마셔보는 중ㅡ

이번 조인폴리아에서 데려온 아이들
디시디아, 몬스테라, 아이비
우리집에서 잘 살아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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