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love Challenge 스팀잇이 좋은 이유] 멋진 어른

[그대라는 사치 - 한동근]
담 생에는 이 노래 한번 제대로 불러보고 싶네요.ㅋㅋ


안녕하세요 미술관입니다~~

요새 하고 있는 이 챌린지에 플로르(@madamf)님이 제 이유를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ㅎ
지목하는 챌린지는 아니었던 걸로 아는데.. 굳이 지목을 해주신 플로르님에게 우선 감사드립니다~~~ 하하 진심이에요.ㅋ

스팀잇에 관한 글을 몇번 적기도 했어서.. 살짝 망설였지만.. 뭐 어떤 대상에게든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건 많이 할 수록 좋은 거니까요.(전 츤데레랑은 담 쌓은거 같아요.ㅋ 살짝 부럽기도 한데..ㅎㅎ)


사실 전 sns나 블로그에 익숙하지 않았아요. 여기 스팀잇에 그런 분들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ㅎ
처음 한 블로그는 아팠던 한 사람을 위해, 그 사람이 좋아하던 시클라멘이라는 꽃의 성장기를 쓰는 편지 같은 거였어요.
물론 그 글이 많은 힘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는 즐거움을 살짝 간봤던 거 같아요. 책을 많이 읽은 것도 아니구, 글이나 말을 잘 하는 편이 못 되어서 나랑은 다른 세계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은근히 뿌듯하더라구요 ㅎ
굳이 책을 쓸 정도로 필력이 없어도 내 진심만 담을 수 있다면 누군가에게는 도움 혹은 위로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그러고 또 한참을 하지 않았는데...
스팀잇이라는 곳은 상당히 신기한 곳이었죠.
그래서 여기에 계시는 분들처럼 모르는 사람들을 향해 글을 쓴다는 용기를 내게 되었구요.
제가 신기하다고 말하는 거에 보상은 1%도 들어가있지 않았어요 처음에는.ㅎ(지금은 보팅 누구했나 다봐욧!!! ㅋㅋㅋㅋ)

그냥 이 사람은 왜 이런 걸 이렇게 진심으로 말해주고 진심으로 가르쳐주지?

이 생각에 너무 신기했거든요.ㅎ

아 서론이 넘 길어지는 거 같으니!!! 챌린지에 본질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스팀잇을 좋아하는 이유를 글로 적으려니 이건 좀 생각을 많이 해봐야겠다 싶어서..
꽤 오래 생각했던 거 같네요.(네 맞아요 평소 글은 글 쓰면서 생각해요.ㅋㅋㅋㅋ 나오는대로 적는거죠. 그게 즐겁기도 하고. ^^)


주인공은 항상 마지막에 나오는 것! 역순으로 갑니다~~~

셋째. 배우는 게 참 많아요.

과학이 발달하여 인간의 수명이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어쩌면 반은 살아온 인생이기에.
제 인생 목표 중에 하나는 멋있게 늙어가는 거에요. 늙어간다는 말이 좀 그러니 멋있는 어른이 되어간다고 하죠.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가 [인턴]인데.. 이 영화에 나오는 로버트 드니로는 정말 멋있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이 영화 언젠가 포스팅 할거라능...)
이 영화에서 로버트 드니로가 멋진 어른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엄청난 경험이나 지식을 가진 어른이라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스스로 해쳐나갈 수 있는 여지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거였어요.
거기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맘에 와닿는 충고를 해줄 수 있는.

이 영화 보면서 멋지게 늙어간다는 거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던 거 같은데
저의 사람에 대한 좁은 지식과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그래서 멋진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배우고 있는 공간이 바로 이 스팀잇이라는 곳이에요.

처음 블록체인에 관심으로 들어와 다양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지요.

얼마전에 제 멋진 선생님에게 평생 배움이라는 것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어요.
그런 평생 배움을 전 여기 스팀잇이라는 곳에서 하고 있는 거 같네요 ^^

둘째. 사람을 바꾸는 곳.

공부를 하면 할수록 블럭체인 혹은 가상화폐라는 신기술이 세상을 바꿀거라는 생각이 줄어드는 게 사실입니다.
분명 가능성이 있고 잠재력도 있는 기술이죠. 그래서 저도 투자를 하고 있고요.
하지만 한계가 더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스팀이라는 블록체인 기술도 마찬가지에요. 전 스팀에 기반을 둔 스팀잇이 기존 SNS세상을 바꾼다거나 뭔가 혁명적인 발상의 전환을 가져올거라고 이젠 생각하지 않아요. 기존 인터넷의 SNS와는 다른 가능성들이 있기에 조금이라도 투자를 하고 잘되길 바라고 있을 뿐이죠.

하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제가 몸 담고 있는 스팀잇은 사람을 바꿀 수는 있어요.

제가 바뀐 것처럼.

힘들어 하는 사람을 위로하고 다시 서게 할 수도 있고 우울한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도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공간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사회도 바꿀 수 있는게 아닐까요?^^

마지막 두둥~~~ 제가 스팀잇을 좋아하는 이유 1등은!(왠지 넘 뻔할 거 같긴 한데..--)

위에 두 가지를 가능하게 해준 사람들입니다. ^^(아이디 다 쓰다가 때리쳤어요.ㅋㅋㅋㅋ)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글 보면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아직 어른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 거 같은데
지금처럼 여기서 많이 보고 배우면 정말 멋진 어른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낄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뻔한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따로 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전 플로르님이 지명해줘서 너무 좋았지만 ㅎㅎ

마지막으로 제가 항상 많이 배우고 있는 @megaspore님의 글이 생각나서 마지막으로 노래 하나 올릴게요~~

리안님 돌아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