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룸]신기한 일이 일어나 해피엔딩이었으면.ㅎ

in #kr6 years ago (edited)


[Hero - Mariah Carey]




안녕하세요 미술관입니다~~

오늘 낮에 우박 오신거 보신 분 있나요?ㅎㅎ 저희 동네만 왔을지도 모르겠지만..
뭐가 후두둑 소리가 나길래 창 밖을 봤더니 꽤 큰 우박이 내리더라구요. 길가던 사람들 막 뛰당기고.
이렇게 더운데 우박이 오는 거 보면... 정말 지구가 아프긴 아픈 거 같기도 하고...흐음.

이젠 비도 그만 왔으면 좋겠는데..
또 우리의 스팀이 줄줄.. .다른 코인들도 비처럼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아 준비하던 게 있어서 어제 정말 팔라고 거래소까지 갔었는데...한두시간 딴 거 하고 오니 후루룩..ㅠㅠ

역시 이런 날에는 무도 같은 거 틀어놓고 웃으면서 잊어버리는 게 존버의 기본이긴 한데(마침 무도 포스팅할 차례이기도 하네요.ㅎ)
오늘은 웃는 거보다 좀더 신비한 일이 일어났으면 해서 간단하게 딴 거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ㅎㅎ




로스트룸1.jpg

혹시 로스트룸(lost room)이라는 미드를 아시나요?ㅎㅎ

한창 미드 많이 볼 때 봤던 건데
분명 잘 나가던 미드 뗌빵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ㅎ
근데 이게 너무 재미있어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봤었습니다.

드라마 소개를 위해
살짝 스포일러를 하자면..

제목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 드라마는 누가 만들었는지 모를 신기한 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방에 들어가는 열쇠를 주인공이 얻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죠.

로스트룸4.jpg

뭐 평범한 방이면 이야기가 안되겠죠? ㅎㅎ
이 방은 그 열쇠만 있으면 어디서든 들어갈 수 있고 어디로든 나갈 수 있는 방입니다.
제 방에서 들어가서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서 나온다던지 하는 겁니다.(아 갖고싶다..ㅠㅠ)
대신 열쇠를 꽂는 열쇠구멍이 있어야하지요. 어디든 이 열쇠로 열고 들어간다는 컨셉이거든요.
그런데 글고보니 제 방에는 이제 열쇠구멍이 있는 문이 없네요.ㅋㅋㅋ
현관문은 카드키고 원룸인데다 화장실에는 열쇠를 않쓰니..ㅋㅋㅋ

로스트룸2.jpg

하여간 이 방은 예전에 어떤 모텔의 방이었습니다.
모텔에는 이것저것 준비되어있는 것들이 있죠. 그리고 이 방에 그 물건들(드라마에서는 오브젝트라고 합니다)은 각기 특이한 능력이 있어요.
이런 초능력이나 신비한 것들을 다루는 드라마에서는 왠만하면 부러울 만한 능력이나 갖고 싶은 것들이 나오는데..
이 드라마는 좀 색다릅니다. 별로 쓸모있는게 없어요.ㅋㅋㅋ
하지만 생각치 못하는 능력들을 가지고 있죠.

예를 들어 버스 티켓은 사람에게 갖다대면 어떤 특정한 장소로 날려버립니다.
안경을 쓰면 그 안경으로 보는 곳에서는 불이 붙지 않고
빗은 투명인간이 되게 해주죠.
투명인간이 되는 건 짱 좋을 거 같은데(늘 말하지만 저 변태아님...) 시간이 짧고 끝나면 구역질을 하게 되요.ㅋㅋㅋ

이런 물건들이 세상에 풀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법 스토리도 탄탄하고 재미도 있어서 3부작으로 끝난 게 너무 아쉬운 드라마였죠.
상상할 수 있는 물건들도 많고 스토리를 만들면 상당히 길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너무 짧았거든요.

스포일러를 최대한 줄이고 쓴다고 글만 보면 재미없을 거 같은데..
아무 생각없이 즐기기엔 아주 괜찮은 드라마라고 생각해서 추천 드립니다.
동영상으로는 6개짜리 였는데 하루안에 훅 하고 보실 수 있어요.ㅎㅎㅎ


오늘따라 이런 신비하고 기적같은 일이 좀 일어났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급하게 소개해봤습니다..ㅎㅎ
로또가 된다든지..
스팀이 훅 오른다던지.. 접으셨던 분들이 다 다시 돌아오신다던지..
할려고 했던 일이 스케쥴대로 쭈~~~욱 된다던지..
살이 좀 빠진다던지.. 등등의(갈수록 소박해지죠?ㅠㅠㅠ)

그렇게 심심하다거나 할 게 없는 건 아닌데..
뭔가 세상에서 일어나지 않을 일이 일어나서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ㅎㅎㅎ


미드 얘기는 요까지 하고 약간의 번호뻘글을 쓰자면!

1.

요새 스팀잇에서 이런 저런 프로젝트들이 생기고 있어요.
저도 steem- UA에는 살짝 발을 담구면서 다른 것도 좀 해보자 하는 생각을 포스팅에 쓸까 하고 있었는데
마침 @jaytop님이 스팀잇 트렌드에 적응하자! 자꾸...뒤쳐지는듯...
딱 제 생각과 같은 글을 써주셔서 넘 반갑기도 하고 공감되기도 했습니다. 댓글 보니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 거 같아서..
스팀이 아직은 가능성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ㅎㅎ
스팀헌트는 제가 얼리어댑터같은 사람이 아니라 못하겠지만 아티스팀은 참가해보려고 합니다.ㅎ
스팀몬스터는 하고 싶긴 한데..아 현질한다고 다 꼴아박을까봐.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직 정식으로 오픈된 게임이 아니라 좀 무섭기도 하네요.ㅎㅎ

2.

며칠동안 kr-crazy 태그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활약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ㅋㅋㅋㅋㅋ
술 안 마시면 미친척도 못하는 소심한 인간이라 참여는 못했지만..
살짝 쳐져있는 거 같은 스팀잇 분위기가 밝아지는 것 같았어요.ㅎㅎ

거기다 요새 그립던 아이디들이 몇 분 보여서 스팀잇 하면서 넘 기분이 좋았습니다~~

3.

예전에 100포스팅 기념으로 했던 이벤트의 보팅을 거의 다 드렸습니다.^^(@scv님이 잠수를 타셔서 못드리고 있어요.. 돌아오셔요 @scv님~~)
개인적으로 팔로워분들 돌아다니면서 보팅도 해야해서 좀 오래 걸렸어요.ㅋ 한달 넘은 거 같네요.ㅎㅎ
뭐 이벤트 아니라도 보팅은 원래 드리던 거고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풀보팅 찍으면 저도 기분 좋고 받는 분도 좋으실거라 믿어요.ㅎ

다 합쳐보니 약 50불 정도의 보팅이 들어간 거 같네요.
보상 1등은 @magical-salt님이었습니다. 풀보팅을 해도 금액이 낮아서 4불 찍어드린다고 힘들었어요.ㅋㅋㅋ
그리고 대단하신 꽝 두분도 나름 드린다고 드렸습니다.ㅎㅎ
이제 60랩도 다가오고 1주년도 다가오니 뭔 이벤트를 해야할 지 또 고민해봐야겠네요. 흐음...


마지막으로 웃고 끝내죠.ㅎㅎㅎㅎ

소년명수.jpg소년명수2.jpg




3일에 한번 포스팅해야하지 하는 생각에
급하게 저지른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말도 즐겁게 보내시길 빌어요~~


[Open arms - Boyz II Men]

후문.jpg
(간만에 @heeyaa35님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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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은 자연적인 현상이라 자주 내려요^^

얼마전 로마에서 십원짜리 만큼 큰 우박이 내리더군요.

그런데 바티칸 스위스 근위병들은 꿈쩍도 안하고 다 맞으면서 근무를 서더군요.. 맞으니 엄청 아팟는데 말이죠^^

헐... 역시 근위병.. 그 직업도 제대로 3D직업이네요..
멋있긴 한데 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ㅋ
아 바티칸 가고 싶어요!!!!

오묘한 지구의 생태계를 보면
정말 감탄 할만 하죠...
좋은일이 있길 바래봅니다

스팀잇이 방송프로그램 같습니다
각자가 다 잼있는 아이디어를 내서 포스팅하고...ㅎㅎㅎㅎㅎ

그렇네요 정말 방송국 같아요 골라볼 수도 있는 ㅎㅎ
채널의 중요한 한축을 굳건히 지켜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한우님^^

로스트룸 봤던 것 같은데, 내용이 기억이 안 나는 것을 보면 예고편이나 리뷰영상만 봤던 건가.... 언제 날 잡아서 봐야겠네요.ㅋㅋ

네 몇시간이면 끝나니 하루 날 잡으시면 싹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ㅎ
전 히어로물이나 이런 종류 좋아해서 상당히 재밌었는데 어떠실 지 모르겠네요.^^

로스트 룸은 정말 재미나게 잘 만들었죠ㅎ
덕분에 음악도 잘 듣고 갑니다:]

아 보셨군요 ㅎ 짧게 한 거 치고는 은근히 유명하더라구요 ㅎㅎ
음악까지 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씨네님~
낼부터 조은 주말되셔요^^

띨띨당에 관심있으신가요 ㅎㅎ

활발한 활동 칭잔합니다!!
@stylegold 여기 보십쇼

바쁘신 분 그만 불러요.ㅋㅋㅋㅋ

미술관님 축구 안 보시는 구나!?
와 반가워요~~

축구 보면 필패!!! 지는 경기는 안봐요.ㅋㅋㅋㅋ
둥이들 자나보네요?ㅎㅎ

오늘 피곤했는지 아까아까 여덟시 좀 넘어 잠들었어요
전 운동하고 당원들 관리해요ㅎㅎㅎ

총재님 수고가 많으시네요.ㅎㅎㅎ
당원들이 뿌듯하겠어요. ^^
어디서 후원금 좀 들어와야할텐데..

ㅋㅋ. 나보고 동물원님 건드리지 말라더니.ㅋㅋㅋ 벌써 3일전에 와서 건드리고 있었구만.ㅋㅋㅋㅋ

넹 관심 많습니다~~~ 계속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ㅋㅋㅋㅋ
그 당은 한 번들어가면 신체의 일부를 원하더군요...ㄷㄷ

심장을 주십쇼♡

ㅋㅋㅋㅋ 무서운 당이네요 정말.ㅋㅋㅋ

아직 가입전이시간요?ㅋㅋㅋㅋㅋㅋ
기다리구 있어염

역시 그대는 태생부터 C롭게 태어난듯하오~

인정을 받으니 기쁘오!

예전에 동물원옆 미술관이라는 영화에서 아이디 힌트를 얻었다는 말씀을 들은적이 있는데(맞나?), 왜 이런 아이디를 사용했나요?

아 원래 아이디도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할라고 했는데..
이게 네이버처럼 닉네임을 쓸 수 있는 건 줄 알고.. 아이디를 평소에 썼던 feyee95썼더니..
여긴 닉네임같은 게 없더라구요.ㅋㅋㅋ feyee95가 네 호칭이 될 줄 몰라서 쓴거에요.ㅎㅎ

로스트룸 드라마 제가 좋아하는 내용이예요!
미술관님이 재미있게 보셨다니 더욱 끌리네요
그리고 2번 일기를 보고 좀 걱정이 되네요ㅠ
미술관님 이렇게 태그 칭찬하고 그러시면 그들이 몰려올지도 몰라요ㅠ
그래도 제가 미술관님을 지켜드리겠습니다
계속 이렇게 청정하게 계실 수 있도록...^-^♡

이제 두 계정 중 아무거나로 막 댓글 남기시네요.ㅋㅋㅋㅋ 관리하시기 진짜 힘드신듯!!!!
아 2번 이야기할라고 일부러 들어오신건가..ㅎㅎ
전 누가 지켜주지 않아도 이미!!!! 더럽습니다.ㅋㅋㅋㅋ
로스트룸 재밌어요 언제 한번 꼭 보세요~~~

이미 더럽....다라...
그럼 언제 올래요 우리 당에?!
ㅎㅎㅎ

흐음 술 얼큰하게 마신 날에 글이 보이면 바로?ㅎㅎㅎㅎ

아...제발...오늘 취하세요♡♡

아직은 할 일이 있어서.ㅋㅋㅋㅋ
걍 다 때리치고 달릴까요?ㅎㅎ

아니예요~~
주말이 있으니 기다리겠습니다!!^-^
몸 챙기셔야 하니 조심조심~ㅎㅎ

이미 맥주 땄음 ㅎㅎ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총재님~~

오라는거야 말라는거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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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룸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결말이 좀 무서웠던 기억이... 하도 오래되서 가물가물합니다.^^

진짜 오래 되긴 했죠.. 봤더니 2006년인가 나온거던데..
전 가끔 다시 보거든요.ㅎㅎ 짧아서 걍 하루만에 보기 딱 좋은 ㅎㅎ

미술관님도 steem-ua 에 발 담그셨군요. :)
취지가 참 좋은 것 같아요. 포스팅 할 때마다 하찮은 순위를 확인하는 게 슬프긴 하지만요.ㅎㅎㅎ

나는 하찮은이다

네 저도 평판 시스템은 좀 고쳐져야하지 않나 싶어서 살짝만 임대했어요.ㅎ
근데 정말 글 쓸 때마다 제 순위를 가르쳐줄 필요가 있나 싶네요..
drop 이란 단어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에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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