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30][kr][en] Phosic Time 2nd stroy : Moon

feun (48)in #kr • 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feun 입니다.
사진 한 장과 음악의 조화, Phosic 두 번째 이야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Hello, I’m @feun
One photo, One music. In short, Phosic : Let’s start second story

요즘 미세먼지로 다들 고생하시는데, 엊그제 잠깐 하늘이 보였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하늘을 보니 꽉 찬 상현달이 있었습니다. 이 글을 포스팅할 시점엔 보름달이 되겠네요. (그리고 미세먼지도 많이 걷혔죠.. 다행) 예전에 관측 수업과제로 찍은 사진이 기억나서 올려봅니다.

In korea, the air is polluted by fine dust. It is so difficult to breath. But yesterday, I can see clear view of the sky. Moon is going to be full. A full moon. I took a photo that is a full moon in class.

조금 찌그러졌지만, 아름다운 달입니다.
It’s a little crushed, but it’s a beautiful moon.

추운 겨울에 오들오들 떨며 망원경과 노트북, DSLR을 연결하여 촬영한 것이 기억납니다.
I took a photo when it was a cold weather.

그 때도 온도와 습도, 도시 공해, 구름 등 신경 쓸 게 상당히 많았습니다.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컨테이너 지붕을 열기도 해야했고, 꽁꽁 얼어붙은 지붕은 움직일 생각도 안하고... 기상상황 좋다는 말에 달려가서 뚜껑 열고 보려고 하면 막상 구름 때문에 가리고, 어느 날은 관측 시작하자마자 눈이 내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다고, 신난다고, 이것 또한 낭만 아니냐며 맥주 한 캔과 함께 며칠 밤 지새우며 친구와 같이 관측했던 기억이 납니다.
At that time, I worried about a lots of conditions, temperature, humidity, clouds, air pollution. I had to open a warehouse roof with a telescope, but the frozen roof wouldn't move... When the weather forecast said that it could be a nice day, so I ran to the warehouse. But it was a cloudy, snowing.. I disappointed. However, I enjoyed that day. I remember watching the star with a can of beer all night long, saying it was romantic, too.

미세먼지 가득하고.
더욱 바빠지는 현실속에 여유는 찾아보기 힘들어지는 요즘.
그나마 여유있다고 느껴졌던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full of finedust,
more and more busy day,
I miss the that time.

확실히 요즘은 예전보다 더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을 올려다 볼 여유조차도 없어지는 것 같아요. 마치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대변해준다고나 할까요, 이루펀트의 곡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feat.김필)‘의 가사와 선율은 더욱 우리의 가슴을 아리게 해줍니다.
Actually, we can’t see the nice sky today. Also, we have no time to see the sky. This song is represents us in our lives today. Elupent : The Hitchhiker on the Galaxy(feat. Kim Feel)

Elupent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Loen Entertainment 에서 올린 건지 확인이 안되서 링크로 올려드려요! )

피곤에 찌든 자동차들이 흘러가는 이 밤
별 길을 따라 다시 다리를 건너
내 꿈은 아직 그대로인 채

The tired cars are flowing tonight
Cross the Bridge Again along the Star Road
My dream is still going to be the same

각자가 꿈을 안고 살아가지만, 현실의 무게는 꿈이라는 날개가 들어올릴 수 없을 만큼 무겁게 느껴진다는 그 사실을 가사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I was so impressed. We have a dream, but I think it is well described in own words that the weight of life is so heavy that the wings of dreams can not lift it.

너 이대로 가까이 와줘 그 옛날처럼 바로 너
이제 널 이대로 멀리가게 두진 않겠어 바로 너 바로 너

Please come to me closely, Just like the old days.
I will not let you go far, you, it is you.

항상 무언가를 꿈꿔오다가 좌절하는 것 만큼 큰 고통은 흔치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자는 그래도 좇아가겠다는 후렴구를 넣어줌으로서 자신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하신가요? 가고자 하는 길을 끊임없이 확인하며 잘 가고 계신가요? 아니면 힘든 일상에 지쳐 돌아볼 순간 조차 여유가 없기에 자신을 잊어버리고 지내시는 건 아닌가요? 미세먼지 가득한 이 날에, 치열하게 지나가는 이 순간에, 잠시나마 밝고 아름다운 달의 모습과 음악을 함께 보고 들으시면서 여유를 가지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수고하셨고,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오늘은 미세먼지가 보통이라네요)
(발번역 죄송합니다)

I guess, it is not common pain to forget your dream that you dreamed something.
Nevertheless, it is impressive to see the singer once again confirm his or her will by adding a chorus saying "I will dream something which will have a hard time" How about you? Do you constantly check the way what you want to go? Or aren't you forgetting yourself because you can't even afford to take a moment to look back on the hard times? On this day of fine dust, as you work by fiercely, I wish you a day of relaxation with the bright and beautiful images and music of the moon. Have a nice weekend!

PS. 그나저나 알게 모르게 팔로우가 100을 넘었어요! Woohoo! 꾸준히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조만간 이벤트 한 번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과 더불어 음악공유!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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