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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허삼관매혈기(부모로서 살아가는 일)

in #kr6 years ago

허삼관 매혈기. 예전에 하정우가 감독으로 영화 만든다고 해서 무슨내용일지 궁금해 서점갔다가 그 자리에서 다 읽고 온 기억이 있네요. 한참 웃으며 보다가 마지막에 헌혈 안 받아줄 때 뭔가 짠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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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참 글을 잘쓰기도 하고, 잘 읽혔던 것 같아요. 재미도 있지만 정말 마음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장면도 잘 표현이 되어 기억에 오랫동안 남더라구요. 영화는 보셨나요? 아마 책에 중요한 장면들이 많이 생략되어 흥행에 실패하지 않았나 생각도 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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