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힘들게 다녀온 개심사

in #kr2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스팀잇을 사랑하는 @eunstar입니다.

주말에는 아이 데리고 바람쐬러 나가기엔 날씨가 흐리고 비도 왔으며 쌀쌀해서 나가지 못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어요.

미세먼지도 걷히고 하늘또한 청명해서 아이 데리고 어디든 가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벚꽃으로 유명한 개심사에 어린이집 끝나고 오후에 잠깐 가보기로 했어요.

소나무도 많고, 파릇파릇한 나무에, 꽃들도 예쁘게 피어, 아이 데리고 산책하면 좋은 공기 맡을 수 있으면서 정서적으로도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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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심사 올라가는 길은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고, 차량이나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게 만든 작은 흙길이 있는데, 이번엔 계단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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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살된 딸아이와 손잡고 걷다가 조금 가다 보니 안아 달라고 하네요. 아이 안고 올라가기엔 만만한 길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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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도 아이를 안고 올라야 할 계단이 까마득합니다. 엄마 혼자 아이 데리고 와서 안고 오르기엔 정말 무리입니다. 제가 미처 이 생각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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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계곡을 따라 바위에 떨어지는 작은 폭포입니다. 아이는 이곳에 들어가고 싶다고 떼를 씁니다. 겨우 달래서 다시 산으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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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개심사에 다달았습니다. 아담한 절인데, 이 절은 백제시대 의자왕 때 건립된 엄청 오래됐다고 합니다. 특히 개심사는 왕벚꽃과 청벚꽃으로 유명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시기적으로 일찍와서 그런지 아직 벚꽂이 피진 않았네요. 다른 벚꽃보다는 개화가 늦어 4월말 정도 되어야 만개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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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러진 고목나무를 벤 자리에 동자승이 합장하는 형상이 보입니다. 주위에 울타리까지 쳐 놓은 것을 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의미가 있는 고목과 동자승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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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심사 본당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상왕산 개심사라고 씌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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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심사 범종각, 그리고 범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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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풍스럽고 멋지죠? 알고보니, 여기는 개심사 화장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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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심사에서 올라온 아래 방향으로 내려다 본 전경입니다. 실제 보면 더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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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심사 5층석탑입니다. 사찰의 명성에 비해 단출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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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목련이에요. 약간 덜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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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에 왕벚꽃, 우측에 청벚꽃이 핍니다. 만개하면 정말 장관을 이루고 비록 규모는 작더라도 이것을 볼라고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아직 안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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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벚꽃, 청벚꽃과 함께 개심사에서 유명한 홍매화 입니다. 아직 만개하지 않았네요. 조금더 있으면 화려하게 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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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미꽃이네요.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개심사는 충남의 4대 사찰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만큼 오래되고 매우 유명한 절이긴한데, 실제 규모는 그렇게 크진 않고, 크게 볼 것은 없어요. 오히려 벚꽃으로 유명하고, 개심사로 올라가는 길이 멋져요.
호수를 둘러 싸면서 도로가 나 있고, 주변엔 산 전체가 목장인 풍경을 볼 수가 있어 매우 이국적이기 까지 합니다.

오늘 딸 데리고 가볍게 다녀온 개심사...다녀와선 녹초가 되어 버렸네요..... 오늘 하루 아침부터 너무 돌아 다녀서 몸살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우리 스티미언 회원님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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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풍경이 너무 이쁘네요 ㅎ

개심사가 절이였군요 ㅎㅎ 오늘 피곤하셔서 꿀잠 주무시겠는데요!?

개심사 넘 좋네요. 날도 좋아 슬슬 산책 겸 가기좋겠어요.
근데 4살 아이랑 둘이는 좀 ㅋㅋ
제 5살 조카도 조금걷다 힘들면 안아달라하는데
4살은 더하겠죠 ㅋㅋ
몸살 나시기전에 쌍화탕 한병 드시고 주무세요 ..
아직 벗꽃이 안핀데가 있군요 ㅎㅎ

사찰의 영험함에 먼지의 오염도 감히 범접하지 못하나봅니다.. 잠시나마 덕분에 편안하였습니다...

힘드셨겠어요ㅜㅜ 은스타님 고생하셨네요 ㅜㅜ 그래도 개심사의 풍경이 너무 멋진거 같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푸욱 쉬세요^^

개심사는 청벚꽃이 유명하죠^^ 산벚꽃이나 청벚꽃은 조금 늦게피더라구요, 진달래 연산홍이 필때 쯤 피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박!!!!! 개심사라니 ㅋㅋㅋㅋ 스팀잇에서 개심사를 볼줄이야ㅎㅎㅎ 저 여기 밑에 동네에 살았었거든요ㅎㅎ고향이 이동네라서 할일 없으면 개심사 갔다오고 그랬는데 ㅋㅋㅋ 초등학교에서 소풍으로 맨날 개심사 가고 ㅋㅋ그대로군요 ㅋㅋ 그쪽 벚꽃이 좀 늦게피더라구요 ㅎㅎ 벚꽃피면 예쁜데 ㅎㅎ 아 추억을 소환해주셔서 감사해요 고향에 가고싶어지는 포스팅이네요 ㅋㅋ

절은 거의 다 산에 있어서 뭔가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개심사는 안가봤는데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사진뜨기전에 개심사만 보고.. 온갖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진 로딩이 끝나면 개사진이 나오겠지?? ㅋㅋㅋ

아주 오래된 사찰이군요. 역사적인 유래가 아주 깊겠어요.

절이 정겹다는 생각합니다.

날이 맑고 청명하니 어디를 가도 예쁘고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아요~ 편안한 밤되세요^^

하늘도 맑고 푸르르네요

날씨가 좋아서 따님과 좋은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절에 가면 뭔가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아직 불심(?)이 없지만 종교를 정해야 하는데...

흠... 아직은 때가 아닌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