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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글을 꾸준히 쓰기가 어려운 이유

in #kr7 years ago

글을 열심히 쓴다고 해서 다 잘 쓸 수는 없는 법입니다(공식적인 자리이니만큼 존칭을 사용하도록 하지요).
물론 글은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까운 시간을 내서 읽을 만한 글을 쓰는 사람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지요.
과연 자신이 그런 글을 쓸 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예전에는 글을 쓰는 데에는 아주 많은 돈이 들었지요. 그래서 아무나 글을 쓸 수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글을 쓰는 비용이 거의 0원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글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자신과 아무런 상관도 없고 재미도 없는 글을 읽는 것은 곤혹일 뿐만 아니라 사회전체적으로도 낭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을 쓸 때에는 항상 신중할 필요가 있지요.
더구나 스팀잇의 글을 블록체인이 존속하는 한 계속해서 기록으로 남게 되어 있습니다.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어요.
이 말은 글을 함부로 쓰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최근에는 글을 읽는 수요의 폭이 매우 다양해졌어요. 무슨 유익을 위해서 글을 읽는다기보다는 단순히 흥미를 채우거나 그밖에 다양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글을 읽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글을 단순히 쓰는 것을 벗어나서 글을 요구하는 다양한 독자의 성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스팀잇은 다양한 사람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소셜 네트워크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책이 꽂혀 있는 서가도 아닙니다.
따라서 다양한 사람과 의견을 교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저는 영선님이라면 그러한 다양한 의견교환에 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몸소 옆에서 줄곧 지켜본 바로는 그렇습니다. 일단 저보다는 사교성이 있기 때문에 그 사교성을 글로 잘 승화한다면 그것으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스팀잇에 글을 쓰되 단순히 글을 쓰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글을 써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과 교류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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