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스의 영화 이야기] 어카운턴트, 자폐증 회계사, 정상의 의미
2016년에 개봉한 어카운턴트 입니다.
이 영화는 표지만 보면 아시다시피 액션 범죄 영화 티가 확~ 나게 만드는 표지입니다...만
액션 범죄 영화는 맞으나,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가 존재합니다
지금부터 알아보시죠
스토리
어느 평범한 가정집, 한 부부가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자폐아로 태어난 크리스천은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완료해야 하고
한번 입은 옷을 계속 입을 수가 없는 그런 아이입니다.
군인인 아버지는 자폐아 일수록 더욱 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하며
어머니는 좀더 보듬어 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상담사는 자신이 아이를 몇주간 돌볼 수 있겠냐며 물어보지만
정상이 아닌 자신의 아이를 정상처럼 만들어야 한다며 거절합니다
이 때 상담사는 단 한마디를 던집니다.
"정상의 정의가 뭐죠?"
한편, 크리스천의 아버지는 크리스천을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어려움을 강조하며
여러가지 무술과 호신술을 크리스천에게 시키고
군대식 방식으로 혹독하게 수련을 시킵니다.
그리고 어느날 크리스천이 맞고 오자 말합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야, 사람들은 다른 것을 두려워하지
라면서 크리스천을 때린 불량배들을 맞서 싸우게 시킵니다.
평범한 삶을 살기를 바라면서도 자신의 아들인 크리스천이
"다름" 으로 인해 차별 받기 싫어하는 아버지의 모습이죠.
크리스천은 더더욱 자라서 어른이 되고 번듯한 회계사가 됩니다.
또한 범죄조직의 돈세탁을 도와주며 거금의 돈들도 소유하게 되죠.
그리고 어느 기업으로부터 의뢰를 받는데, 회계 장부를 분석해서
횡령을 살펴봐달라고 CEO 로부터 의뢰를 받습니다.
여기서 데이나를 만나고, 데이나와 함께 분석을 하게 되죠.
그리고 횡령을 알아챈 그때, CEO 의 공동 창업자가 죽게 되고
화난 CEO 는 회계를 그만 두고 돈을 줄테니 나가라고 하지만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야되는 크리스천은 끝내지 못한 일에 대하여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합니다.
한편 CEO 는 골칫덩어리인 크리스천과 크리스천을 돕는 데이나를 한꺼번에 죽이기 위해
청부살인을 기용하고 크리스천은 자신과 데이나를 보호 한 후,
CEO 를 처리하기 위해 갑니다
감상평
일단 영화 자체는 엄청나게 좋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여러 사람의 관점에서 크리스천이라는 인물이 다뤄지며 크리스천 본인의 관점으로도
영화가 진행이 되므로 굉장히 난해합니다. 또한 제가 스토리는 과거~현재로 진행을
간략하게 해 놓았지만, 실제 영화 자체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계속 중간중간마다
들려줍니다. 스토리는 굉장하지만 약간 난해한 면이 있고 다각도의 관점으로 봐서
약간 이해가 안 되실 수 도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를 반복하며 친절하게 크리스천의 과거를 설명해 줍니다.
물론 제가 스토리 요약에서 빼먹은 많은 인물들도 있구요.
하지만 이 영화, 표면은 액션 범죄 영화인 이 영화에서 관통되고 있는 키워드들은
비정상,다름,삶
이 영화는 지속적으로 크리스천이 비 정상이 아닌, 약간 다른 존재임을 계속 암시합니다.
이 그림을 보고 데이나는 크리스천에게
"개가 포커를 치다니, 저희 아버지가 이런 그림을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라고 하자
크리스천은 "아이러니 하잖아요, 개가 포커를 친다는 것이 모순이죠" 이렇게 대답합니다.
결국 크리스천은 강아지가 포커를 치는 것을 비정상으로 이해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간 것이죠.
"다름"을 "비정상" 으로 인식하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는 것이죠
별점
★★★★☆
★★ 뛰어난 스토리 + ★★ 영화의 의미
자폐증을 통틀어 정신 질환에 대하여 약간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비정상"이 아닌 단지 "다를" 뿐 이 아닐까요?
스토리 위주로 보는 저로서도 꽤 괜찮은 영화 였습니다.
나름 영화 많이 본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영화들 멘토스님 덕분에 알아갑니다 ㅎ
저야 제 리뷰 계속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
재밌어 보이네요 ㅎㅎ 영화 볼게 많아 행복합니다
재밌는 주말 영화와 함께 즐기세요!
Upvoted. I'll be resteeming this now :]
thanks buddy
오! 문구까지 만드셨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