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스의 영화 리뷰] 다크 나이트, 현실적인 배트맨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멘토스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바로

다크 나이트 입니다.
사실, 엄청나게 유명한 영화긴 한데, 저는 배트맨을 그닥 좋아하진 않아서 보지는 않았거든요.
와... 신세계더라구요.
다크나이트는 2008년에 개봉된 영화로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마이크를 잡은 영화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히스 레저 께서 조커를 연기 하셨구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스토리

하비 덴트 검사와 배트맨, 조커의 대립구도

영화는 단순 명쾌하게 한가지 줄거리를 알려줍니다.

조커와 배트맨의 대립

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얽힌 주변인물의 희생과 하비 덴트의 타락 등으로 인해
영화가 더욱 극적으로 변하는 거죠.
사실... 스토리를 요약할 자신이 없네요 ㅠㅠ
또한 2008년작이라 많은 분이 이미 보셨을 것 같네요.

감상평

사실, 히어로 물에서 바라는 것은 화끈한 액션과 정의구현 등을 바라고 보는 것인데
다크 나이트를 본 뒤로 사실 조금 찝찝했습니다.
주변인물은 죽어버리고, 배트맨은 조커를 죽이지 못하고

배트맨이라는 존재를 놀란 감독은 현실에 존재할 정도의 수준까지 재구성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장비들은 직접 이론과 실험을 통해 만들고,
그 장비들을 만드는데에 천문학적인 금액이 실제로 들며,
배트맨은 자신이 옳은 일을 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갈등합니다.
4명을 상대할때도 맞으면서 싸우며, 리볼버를 한발 맞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히어로가 아닌 진짜 인간이라는 티가 확 납니다.
또한 범죄자들을 대신 잡아넣어줌에도 불구하고
고담시의 시민들과 경찰들에게도 욕을 먹는
다크 히어로 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죠.

고담 시티의 경찰들은 실제로 마피아와 연락하며 뒤를 봐주고,
마피아의 요구를 들어주기도 하면서 뒷돈을 주고 받기도 합니다.
전형적인 쓰레기 경찰들이죠.
하지만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한 테러나 범죄들을 자신들이 직접
잘 처리하지도 못합니다.

조커라는 자체의 캐릭터를 놀란 감독은 코믹스의 조커와 완전히 똑같게가 아닌
현실의 있을만한 조커로 만들었습니다.
광기넘치는 캐릭터성, 특유의 리더쉽
또한 돈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모습까지
"혼돈" 그 자체에 포커스를 맞춘것 같습니다.

또한 하나의 캐릭터가 더 있는데요.
하비 덴트라는 고담시의 검사입니다.
하비 덴트는 배트맨과 고든 형사와 같이
고담시의 수많은 범죄자를 감방에 넣는데 성공하지만
연인의 죽음과 조커에 의해서 타락하게 됩니다.
영화 안에서 타락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 영화에서 결국 승리는 조커의 편도, 배트맨의 편도 아닙니다.
히어로 영화 치고는 아주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되죠.
결국 배트맨은 욕을 먹으면서도 흑기사로서 배트맨을 계속 하게 되구요.
모든 히어로 영화를 통틀어서 아주 진지하고 사실적인 영화입니다.

별점

★★★★★

★★ 엄청난 스토리 + ★★ 조커와 배트맨의 연기 + ★ 하비 덴트의 타락

못보신 분은 꼭 보시길 바랄게요!

Sort: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완벽했던거 같아요ㅋㅋㅋ

어두운 히어로를 표방한 영화죠ㅠㅠ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이렇게 스팀에서 리뷰를 보게 되니 너무나 반갑네요.

고든의 마지막 대사가 참 슬프기도 하면서 멋있죠. 배트맨이 투페이스와 같이 떨어지고 난 뒤 영화 마지막 5분 정도가 영화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다크나이트의 모든 얘기가 고든과 배트맨의 짧은 대화 속에 다 녹아있죠.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하비의 동전은 언제나 앞면이 나오는 동전에서 한쪽이 검게 타버린 동전이 됐고 마지막에 떨어진 동전은 앞면을 보이면서 떨어지죠. 하비의 동전은 다크나이트 스토리 전체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동전이 나오는 장면만 모아서 각색해도 영화의 전체를 얘기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다크나이트를 단지 히스레져의 유작 정도로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보면 볼수록 생각해볼 것이 많은 영화 입니다. 왜 이리 액션씬이 어설픈가? 동전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이 뭘까 등등..

더 생각해 보고 싶다면 레이첼역할은 꼭 그 배우여야만 했는가, 그렇게 꽃 미남이었던 고든의 아들은 그 재수없는 조프리가 그렇게 잘 어울릴 정도로 역변을 했는가 도 생각해보면 쓸데없이 시간 보내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보통사람들이 칭찬해 마지 않는 히스레져의 조커 연기는 히스레져의 팬들 사이에서는 최고로 치는 연기는 아니라는 점도 재밌는 점인 것 같습니다.

팔로우 하겠습니다. ^^

하비의 타락 자체가 조커의 광기를 더욱 부각시켜 주는 것 같았네요.ㅠㅠ
팔로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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