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teem] 프리; 공짜 가격이 만드는 혁명적 미래 #2

in #kr7 years ago (edited)

이타인클럽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경제 상황을 큰 흐름을 짚어주는 책을 소개 합니다. 2009년에 나온 책인데, 지금 읽어도 느끼는 게 많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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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에 이어서 책의 주요 내용을 요약합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공짜 상품을 접했을 때 느끼는 심리와 함께 시간보다 돈이 더 많은 사람들의 구매 심리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디지털 상품이 느낄 수 없을만큼 저렴해 지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 살펴 봅니다.

공짜의 심리

  • 잡지의 연간 구독료를 예를 들어 10달러로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아예 100% 보조하여 무료로도 제공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여기서 '심리'가 작용한다.
  • '금액과 상관없이' 수표를 끊는 행위 혹은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는 행위는 소비자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이러한 강한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구독자에 대한 시각이 180도 달라질 수 있다. 1센트라도 구독을 위해 결제를 한다는 것은 당신이 그 잡지를 정말 원하며, 잡지가 배달되면 그것을 읽을 것이고 소중히 할 것임을 말해준다.
  • 벤처기업 입장에서 가장 힘든 것은 5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다. 이용자들이 당신한테 한 푼도 지불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다. 모든 벤처기업에서 가장 큰 차이는 무료 서비스와 (1달러라도 요금이 부과되는) 유료 서비스간의 차이이다.
  • 사람들은 무엇인가 돈을 주고 사면, 손해 보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 하지만 무엇인가가 공짜일 경우 우리는 손해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이것이 공짜의 매력이다. 따라서 공짜와 공짜가 아닌 것이 있을 때, 우리는 당연히 공짜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인터넷 신발 소매업체 자포스 사례

  • 구매자에게 무료로 상품을 배달해줄 뿐 아니라 반품 상품을 무료로 수거까지 해가는 서비스 제공.
  •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신발을 구매했을 때 감수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 즉 신발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을 덜어주는 것.
  • 심리학적 시각에서 자포스의 무료 배송 전략은 한마디로 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사람들이 신발가게까지 가는 유일한 이유는 신발이 맞는지, 발에 어울리는지 알기 위해서이다.
  • 이 전략의 문제는 많은 이들이 여러 켤레 주문했따가 반품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미안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주문했던 상품을 반품하지 않는다면, 즉 구매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반품할 때의 미안함을 생각하여 주문을 아예 하지 않으니 문제인 것이다.
  • 자포스의 배송은 금전적 차원에서는 공짜이지만, 사회적 차원에서는 공짜가 아니다. 우리 뇌는 한 켤레만 결제하고 나머지 다섯 켤레를 반송하는 데 따른 '순사회적 비용'을 계산한다. 그것은 불가능한 계산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소비자들은 배송비가 공짜임에도 불구하고 주문 자체를 하지 않게 된다.

무비용, 무책임

  • 사람들은 비용이 들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은 공짜의 역효과 가운데 하나이다.
  • 실보다 득이 많도록 하려면 공짜를 신중히 이용해야 한다.

돈과 시간의 균형

  • 살면서 어느 순간 당신은 자신에게 시간보다 돈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고 나면 당신은 생활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 나이가 들면, 돈과 시간 간의 균형이 뒤집힌다. 여기저기 0.99달러를 쓰는 것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당신은 무료 고객에서 유료 고객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고, Freemium 경제에서 Premium 이용자가 될 것이다.
  • 오픈소스 하드웨어는 공짜로부터 수익을 올릴 흥미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오픈소스 하드웨어 기업들은 회로 파일, 소프트웨어, 그리고 조립설명서를 누구에게나 공짜로 제공한다. 누구나 직접 할 수 있지만, 그런 번거로움이 싫으면, 혹은 직접 조립에 따른 리스크를 부담하기 싶지 않으면 당신은 작동이 보장된 완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소형 전자제품에서 히트를 친 아두이노가 있다.

이 비즈니스 모델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특정 주제에 관한 무료 정보 및 조언을 제공하는 커뮤티니를 구축한다.
  2. 그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아서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디자인하고 그러한 제품들을 원재료 형태로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무료 제공한다.
  3. 돈보다 시간, 기술, 위험부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러한 제품들의 보다 완성된 버전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4. 이 과정을 되풀이함으로써 유료 버전들로부터 40%의 마진을 올린다.
  • 커뮤니티의 도움이 없었다면 뭐든 완성할 수 없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하나의 상품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자체가 하나의 스토리 같다. 사람들은 그 과정 어딘가 구매 버튼이 보이면 그들은 가끔씩 그것을 눌러줌으로써 우리의 노력에 보상을 제공한다.
  • 공짜 버전은 보다 많은 이용자들을 커뮤니티로 끌어들인다.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 역시 소비자들의 마음을 안시시키는 역할을 한다.
  • 이 전략은 돈보다 시간이 더 많은 소비자들에서부터 시간보다 돈이 더 많은 소비자들에 이르는 폭넓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심리를 이용할 수 있다.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저렴해지다

  • 전기가 사실상 공짜가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전기가 너무 싸서 전기의 효율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을 테니 우리는 전기를 낭비했을 것이다. 모든 건물이 전기로 데워졌을 것이고, 우리 모두 전기차를 몰고 다녔을 것이다.
  • 오늘날 트랜지스터 한개당 가격은 0.000015센트이다. 한마디로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다. 온라인 세상에서는 보다 빠르고 우수하고 저렴한 정보처리 기술과 저장기술, 그리고 전송 기술의 '트리플 플레이'가 이루어지고 있다.
  • 산업 경제에 투입되는 주 요소들의 가격이 그렇게 빠르게, 그리고 그렇게 오랫동안 하락한 적이 없었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공자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엔진이다. 이것은 마케팅 술책이나 교차보조금을 넘어선 무언가이다.
  • 당신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원가가 이처럼 오랫동안 장기적으로 하락할 경우, 현재 원가가 아니라 미래 원가를 기준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그 예가 페어차일드 반도체이다. 그들은 처음부터 트랜지스터 1211의 가격을 100달러에서 1.05달러로 내렸다. 그렇게 저렴한 값에 트랜지스터를 생산할 방법을 아직 모르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전략은 효과가 있었다. 가격 하락 곡선보다 한발 앞서 움직임으로써 그들은 1.05달러의 목표를 달성했고, 시장의 90%를 장악했다.
  • 트랜지스터가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해진다면, 그때는 트랜지스터에 값을 매기는 것을, 혹은 트랜지스터의 비용을 따지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트랜지스터가 보호할 가치가 있는 희소한 상품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낭비'해도 괜찮은 풍부한 상품으로 대해야 한다.
  • 물질보다 아이디어로 이루어진 제품들이 많을수록 가격을 보다 빨리 떨어질 것이다. 이것이 디지털 세계에 공짜를 초래하고 있는 풍요의 뿌리이다. 오늘날 우리가 '무어의 법칙'이라고 간단히 부르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 도난경보기가 디지털화되면 그것이 인터넷에 또 하나의 센서 및 통신 노드가 된다. 이에는 풍부한 저장용량, 대역폭, 그리고 정보처리 능력이 기본적으로 무료로 추가될 것이다. 이러한 혜택은 상품을 디지털화할 중요한 인센티브로 작용할 것이다.
  • 단기적으로는 수요와 공급이 모든 상품의 가격을 결정할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가격 트렌드는 기술 그 자체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분량상 다음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오늘의 실습: 앞으로 어떤 것이 우리가 느끼지 못할 만큼 싸지게 될까요? 그것이 바로 좋은 비즈니스 아이템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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