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teem] 프리; 공짜 가격이 만드는 혁명적 미래 #1

in #kr7 years ago (edited)

이타인클럽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경제 상황을 큰 흐름을 짚어주는 책을 소개 합니다. 2009년에 나온 책인데, 지금 읽어도 느끼는 게 많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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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해 잘 모르거나, 기업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쓰는지 잘 모르는 저도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제가 어느 정도 경제에 문외한이냐면.. "Freemium"이란 간판을 봤는데, 저런 오타를! 하고 생각했습니다. ^^;

Freemium: Free 서비스와 premium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

한국어로 표기하면 Freemium이나 Premium이나 프리미엄으로 표시되네요. 요즘 많은 기업들이 Freemium 전략을 사용하고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본적인 기능을 가진 앱을 무료로 올리고, 광고를 삭제하거나 추가적 기능을 추가한 버전을 유로로 판매하는 비즈니스입니다.

추가. 책 제목처럼 책 내용은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저처럼 돈 주고 사는 사람들로 부터 수익을 얻는 모델이죠. 더 큰 수익은 강연입니다. 책 볼 수 있는 곳.
https://archive.org/details/FreeTheFutureOfARadicalPrice

책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는데, 20세기(원자경제, 물건경제)에서는 "공짜"라고 하면 뭔가 부족한 것들을 의미하는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뭔가 부족하거나 다른 꿍꿍이가 있어서 상품을 "공짜"로 제공한다고 말이죠. 하지만 21세기(비트경제, 데이터 경제)에서는 돈주고 쓸만한 것들을 무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튜브같은 것도 돈 한푼 내지 않고 사용하고 있고, 그외 구글의 수많은 앱들을 무료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을 이러한 무료 앱들이 당연하다는 인식도 가지고 있고요. 그럼에도불구하고 기업들은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로 부터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책은 이러한 비즈니스가 어떻게 가능한지 많은 사례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금 길더라도 책의 중요 내용을 요약해 보려고 합니다.

"20세기의 공짜가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었떤 반면, 21세기의 공짜는 전적으로 새로운 경제 모델이다."

저자는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이 꼭 맞다고 보지 않는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디지털 상품의 경우 한계 비용이 매우 낮아져 무료 또는 사람들이 무료로 체감하는 정도로 공급 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질레트 면도기 사례

  • 공짜로 면도기를 은행상품에 끼워 주는 방식으로 나눠주고, 면도날을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 사용. 면도날이 없으면 무용지물인 면도기를 제공함으로써 질레트는 1회용 면도날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었음.

"공짜" 개론

  • Free라는 의미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자유"라는 의미와 "공짜"라는 의미다.
  • "하나를 사면 하나가 무료"라는 말은 "두 개를 구입하면 50퍼센트를 할인해준다"는 말의 또 다른 표현일 뿐이다.
  • '증정품'은 사실 증정품의 비용이 본 상품의 가격에 포함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무료 배송도 그렇고, 심지어 통신사 멤버쉽으로 할인 받는 것도 상품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 무료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 그리고 대부분의 웹 세계가 광고의 후원을 받고 있다. 공고 후원에 의한 공짜 컨텐츠는 이미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소비자가 공짜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3자인 광고주가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 위키피디아와 블로고스피어의 놀라운 '기부 경제'도 있다. 명성, 관심, 표현 등의 비금전적인 인센티브가 흐름을 주도한다.

공짜 모델 1: 직접 교차보조금

공짜 상품: 다른 무엇인가를 유료 구입하도록 당신을 유인하는 모든 상품
공짜 수령자: 궁극적으로 이런저런 방식으로 비용을 지불하게 될 모든 사람
사례: 월마트에서 DVD를 하나 구입하면 하나를 무료로 주는 방식

  • 교차 보조금이란 말은 당신이 "공짜 점심"에 대한 직접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 해도 당신에게 공짜 점심을 제공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누군가가 그 대가를 대신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 공짜 신문의 경우, 신문은 광고 후원을 받고 있다. 이런한 광고비는 소매업체의 마케팅 예산의 일부이고, 마케팅 예산은 소매업체의 마진율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당신(혹은 다른 누군가)은 궁극적으로 보다 비싼 값으로 상품을 구입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공짜 모델2: 3자간 시장

공짜 상품: 컨텐츠,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공짜 수령자: 모든 사람
사례: 라디오, TV 등 미디어 언론사는 소비자들에게 공짜로 컨텐츠를 제공하고, 광고주들은 그 둘 사이에서 끼어들어 미디어 제작 비용을 보조한다. 미디어 업체는 컨텐츠를 파는 게 아니라 광고주들에게 구독자들을 팔고 있는 것이다.

  • 공짜에 기초한 경제에서 가증 흔하게 볼 수 있는 모델. 두 당사자가 무엇인가를 무료 교환함으로써 창출되는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제3자가 그 비용을 지불하는 것.

공짜 모델3: Freemium

공짜 상품: 고급 유료 버전과 겨루는 모든 상품
공짜 수령자: 기본 버전 이용자
사례: 온라인 사진 관리 공유 프로그램 Flickr.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인 Flickr Pro 버전

  • Freemium은 무료 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들인 후 고급 기능을 유료화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
  • 향수 매장의 샘플이나 기저기 샘플을 나누주는 것과는 다르다. 이러한 샘플은 실제 비용이 발생하는 상품들이므로 제조업체들은 소량만 나눠주고, 소비자들의 환심을 사서 보다 많은 수요를 창출하도록 한다. 무료 샘플의 비율은 10%미만. 즉 소량의 무료 샘플로 대량의 유료 상품을 판매하는 모델이다.
  • 디지털 상품의 경우는 무료 상품 대 유료 상품의 비율은 95% 대 5%정도이다. 5%의 사용자들이 95% 무료 사용자들을 보조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디지털 상품의 경우 95%에게 기본 버전을 공급하는 비용이 0에 가깝기 때문이다.

공짜 모델4: 비금전적인 시장 (기부 경제, Gift Economy)

공짜 상품: 사람들이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공짜로 제공하는 모든 것
공짜 수령자: 모든 사람
사례: 중고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프리사이클(Freecycle), 위키피디아(Wikipedia)

  • Freecycle이나 위키피디아의 경우처럼 우리는 돈이 공짜 상품 제공의 유일한 동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인류 역사에서 이타심은 항상 존재했지만, 이제는 웹이 이타심에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기타 모델

  • 일부 공짜 상품들은 서로 다른 여러 가지 공짜 모델의 특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 정부 서비스들은 특별한 부류의 교차보조금이다. 당신이 내는 세금과 당신이 받는 서비스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 무시할 수 없는 또 다른 하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보상까지 받는 것이다. 즉, '음의 가격"인 셈이다. 사실 실제로 음의 가격인 경우는 없지만, 사람들은 '공돈'이라고 믿는다. 캐쉬백 형태로 돌려받은 1000달러 수표를 어떻게 쓰는지 조사해본 결과 마치 로또에 당첨된 것처럼 그 돈을 썼음을 알 수 있다.
  • 역비즈니스 모델: 로스앤젤레스 뮤직클럽에서는 클럽에서 공연하는 밴드들에게 공연비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공연할 수 있게 해주는 대가를 요구한다. 밴드들은 돈보다 공연 기회를 가치 있게 생각한다.
  • 중국의 경우 일부 의사들은 환자들이 건강할 경우 월 단위로 대가를 받는다. 만약 당신이 아플 경우 그것은 의사의 잘못이므로 그 달은 의사에게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 덴마크의 경우 한 피트니스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방문하면 무료로 이용하는 멤버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단 한 주라도 빼먹으면, 그 달은 정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소비자의 심리를 탁월하게 이용한 것이다. 매주 피트니스를 이용할 경우 당신은 피트니스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그렇지만 바빠서 한 주라도 빼먹을 경우 당신은 피트니스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피트니스 업체에 불만을 갖기 보다는 부지런하지 못한 자신을 탓할 것이다.

분량상 다음 글에서 이어서 쓰겠습니다.

오늘의 실습: 우리가 사용하는 것 중 어떤 것들이 '공짜'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정말 공짜인지? 어떤 공짜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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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네요. 저도 freemium이란 단어 처음 접합니다. 저도 경제 문외한이라.. ^^;

저만 모르는게 아니었군요~ 책은 책 제목처럼 pdf로 무료로 올려놨다고 해요. 저처럼 돈 주고 종이책 사는 사람들을 통해서 수익을 얻는 모델입니다. 사실 좋은 책 쓰고 강연으로 큰 돈을 버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본문에 책 사이트 링크 추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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