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리얼리티! AR, VR 다음은 BR이다.

in #kr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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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VR, MR의 시대

오큘러스 리프트, HTC의 바이브, 삼성 기어VR, 마이크로소프트의 Hololens 등 수많은 AR, VR 기기들이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AR과 VR의 혼합의 MR이라고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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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복잡해 보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R: Augment Reality

증강현실이라고 번역되는데, 우리 눈으로 보는 현실에 부가적인 정보를 덧씌워서 표시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가 대표적입니다. 카메라만 있으면 구현되기때문에 스마트폰으로도 많은 AR 앱들이 있습니다. 현실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안경과 같은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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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이라고 번역됩니다. 이것은 약간 오역입니다. VR은 가상현실이라는 의미보다는 현실과 똑같은 세계를 의미합니다. 가상이나 가짜의 의미와는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세계들을 VR로 표현하기에 가상현실도 어느 정도 의미가 통합니다. VR은 AR처럼 현실적인 요소가 없습니다. 모든게 현실처럼 느껴지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VR은 외부 현실이 사용자 눈에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철저히 가리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몰입감이 매우 뛰어나죠. 아래 사진은 최근에 공개된 오큘러스 퀘스트입니다. 선 없이 즐길 수 있는 VR 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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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Mixed Reality

Mixed.. 섞었다? 뭘? MR을 AR과 VR의 중간으로 설명을 많이 합니다.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보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AR은 현실 세계 정보에 부가적인 정보들을 표시해주는 것입니다. VR은 본래 의미가 뭐라고 했죠? 가상현실이 아니라 현실과 똑같은 세계를 표현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MR은 이 둘을 섞어서, 현실 정보와 현실과 똑같은 정보를 같이 표현해 주는 것입니다. 현실과 똑같다는 말은 이상적으로 VR의 정보로 표시된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것처럼요.

Magic Leap라는 회사가 만든 것인데, 화면 속의 고래가 체육관에 있을 수 없지만, 매우 진짜처럼 보이죠? 이것이 바로 MR의 이상적인 방향입니다. 사용자는 가상의 정보를 진짜처럼 인식하는 것이죠.

레디 플레이어 원
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를 보셨나요? 곧 다가올 미래형 소셜 미디어(SN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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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SNS는 사람들을 엮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지만, 뭔가 좀 지루하기도 하고, 연결되는 기분이 덜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영화처럼 아바타끼리 소통하고 게임하고 하는 세상은 어떨까요? 훨씬 몰입감이 있고, 그곳에서 활동하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이런 느낌이 상상이 안가시는 분은 단순한 모바일 VR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걸 쓰고 있다가 벗으면 다른 세상 다녀온 느낌이 듭니다. 정말로요.

이미 세상은 디지털 월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의 가상세계가 멀지 않았습니다.

관련하여 제가 이전에 쓴 글을 참고하세요.
레디 플레이어원과 VR 미래

Beyond Reality
그런데 VR로 진짜 사실처럼 느낄 수가 있을까요? VR로 느낄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시각, 청각입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에서는 보다 사실감을 느끼기 위해 X1이라는 전신 촉감 수트를 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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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청각에 비해 촉각을 사실처럼 느끼게 하기위해서는 좀 많은 시간이 걸릴 것 입니다. 우리 몸은 수 많은 감각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화처럼 매우 가벼운 착용 장치로 그러한 감각을 느끼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어쩌면 더 좋은 방법은 수트가 아니라 뇌를 자극하는 방식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몸에서 발생하는 모든 감각 정보는 뇌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뇌만 적절히 자극해 주면 진짜 같은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설령, 이와 같이 수트를 입던지, 뇌를 자극해서 감각을 만들어 내던지 할 수 있더라도, 우리는 그 세계에 완전히 빠져들 수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여전히 현실세계에서 수트를 입고, 장치를 착용하고 있어서, 그에 따른 감각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가상세계 체험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와 같은 장치 하나 없이 진정한 가상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바로 루시드 드림(lucid dream, 자각몽)입니다. 루시드 드림은 꿈을 꾸면서 꿈인지 알아채는 것인데요, 루시드 드림 경험자들은 매우 사실같은 꿈 환경과 감각에 놀라곤 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야말로 궁극의 VR입니다. 루시드 드림은 그저 감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꿈꾸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꿈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상상해보세요. 꿈에서 수퍼맨 처럼 하늘을 나는데, 정말 하늘을 나는 오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을요. 아마 상상으론느 그 기분을 모르실 것입니다. 직접 체험해 보는 수밖에요.

루시드 드림은 우리가 유일하다고 느끼는 '현실'을 넘어서 어떤 세계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야말로 Beyond Reality인 셈입니다.

Beyond Reality 네이버카페

네이버카페는 Beyond Reality를 추구하기 위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는 루시드 드림을 꾸기 위한 훈련 방법, 유도 기기, 꿈일기 등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탐구해 나가는 것입니다. 기존에 루시드 드림 유도 방법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루시드 드림이라는 궁극의 VR 시장을 잡기 위해 다양한 유도 장치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시장에 나와 있는 다수의 유도 기기들을 테스트하고 그 효과를 공유할 것입니다. 또한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기기를 회원들이 서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할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가 진실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이 정말로 진실인지 파헤쳐 보는 활동도 진행할 것입니다.

루시드 드림으로 Beyond Reality를 꿈꾸는 사람들 모임

https://cafe.naver.com/beyondreality

같이하는 것의 가치는 놀랍도록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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