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정보체 #2 전기회로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이전 토픽에서 발의 감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와 성기를 담당하는 뇌 부위가 인접해 있다고 얘기했었습니다. 발을 자극했을 때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있다는 얘기는 타당성이 있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뇌는 하나의 전기회로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와 같은 전자장치들이 전기회로로 꾸며져서 부품과 부품 사이의 신호전달은 전기가 이용됩니다.

뇌도 전자장치와 마찬가지로 전기회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은 전기-화학적 신호 전달을 통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장치"인 셈입니다. 전자장치와 뇌의 차이점이라면 신호가 디지털이냐 아날로그이냐 입니다. 전자장치는 신호를 디지털로 전송합니다. 즉 신호를 "0"과 "1"의 조합으로 전송하는 것이지요. 반면 뇌의 경우는 아날로그 신호로 전송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0"과 "1"의 분명히 표현되는게 아니라 예를 들어 전위차값으로 "70mV"라고 표현됩니다.


[출처]

잠깐만요? 그런데 정말 아날로그 신호라는게 존재하나요? 양자심리학의 <에너지는 불연속적이다>라는 토픽에서 에너지 레벨은 불연속적이라고 했습니다. 양자레벨에서는 진실로 연속적인, 아날로그적인 것은 없습니다만, 일반적 상황에서는 편의상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구별해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뇌는 하나의 전기회로 시스템이다.



그럼 뇌의 전기회로가 동작하는 방식을 동영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마우스를 클릭할 때, 손가락의 감각세포를 통해서 감각신호가 말초신경회로 통해서 척수의 중추신경 회로를 타고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까지 전기-화학 신호로 전달됩니다.

또 마우스를 클릭하기 위해 손가락을 움직이라는 신호는 거꾸로 뇌의 손가락의 운동을 담당하는 영역에서 부터 신호가 발생하여 중추신경회로를 타고 말초신경회로를 거쳐 손가락의 근육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번 토픽의 홈워크는 손가락을 자극하고 몇 초후에 자극이 느껴졌는지 실험 후 댓글에 남겨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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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거의 즉시 느껴져서 몇 초라고 하기 애매한걸요? ㅎㅎ 0.1? 0.01?

감이 좋으시네요.
신경신호의 반응시간에 대해서 포스팅했으니 참고해보세요.

신경회로를 통해서 자극신호가 전달되는 것은 거의 순식간일건데, 몇 초후라는 시간의 측정이 가능할까요?

순식간이라고 느끼지만 시간을 걸리겠죠.
이에 관해 포스팅을 올렸으니 참고해보세요.

디스크를 앓고, 앓았던 사람으로서... ( ㅠㅠ ) 겪하게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 이야기가 아니거늘... )

디스크를 앓으셨다니 고생많으시겠어요.
요가같은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어이쿠운동 추천까지 감사합니다 ^^

^^
솔직히 요가는 스트레칭이기다 보다 정신수련운동입니다. 몸도 마음도 좋아지는 수련법이죠.

뇌는 하나의 전기회로 시스템이다
흥미로운 주제예요~~

손가락을 자극하고 몇초..
한 일초도 안 걸리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 그런지 반응이 둔해져서
제 생각보다는 더 늦게 자극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ㅋㅋ

그래요? 저는 즉시 느껴지던데..
이게 누를 걸 미리 알아서 그런지 어떤 시간 딜레이도 없는것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이와 관련해 새롭게 포스팅 올렸으니 참고해 보세요.

저는 원래 느려서 그런지 반응이 둔한가봐요 ㅎㅎ
저는 다른 사람 말을 듣고 나서도 바로바로 반응을 못 하고
좀 한참 있다가 알아 듣는 편이에요 ㅜ_ㅜ
그래서 그런지 고통에도 둔감한 편입니다..

그건 저도 비슷한거 같아요. 사건이 좀 지난 후에 기분나빠하고 반박논리가 떠오르다라구요.
고통에 둔감한건 고통을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일거에요. 엄밀히는 고통을 유발하는 사건을 객관적으로 보고 마음은 거기에 동조되않아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일까요.

재지는 않았지만 뇌까지 신호가 가는 시간은 스포츠등에서 반응시간을 얘기할때 항상 나오는 기본 소요시간이죠.

빙고!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하신 부분을 다뤄봤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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