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도약 실습] #32 집단적 자아 되기

in #kr6 years ago

인식의 도약이란 책이 있습니다. 우리의 물리적 세계에 국한된 인식을 정신적 세계까지 도약할 때임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사실 우리는 매순간 물리적 세계와 정신적 세계를 왔다 갔다 하고 있지만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이런 차이를 느끼게 하고, 정신적 도약을 하기 위한 많은 실습 내용들이 있습니다. 차례차례 실습 해보고 그 결과를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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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과제: 집단적 자아 되기

  1. 눈을 감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라. 당신의 구 한가운데 머물라. 당신의 몸과 에너지장을 느껴보라. 자신을 한 개인으로서 느껴보라.

  2. 당신의 장을 부드럽고 유동적으로 만들라. 지금 속해 있는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추라. 당신과 상대방의 장이 결합하여 하나되는 것을 느껴보라. 이 상태에서 당신은 상대방을 포함하고, 상대방은 당신을 포함한다. 당신은 마치 상대방을 당신 자신처럼 잘 알게 되고,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당신을 잘 알게 된다. 인간관계의 장을 느껴보라. 이 관계의 목적이 느껴지는가?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알게 되거나 느껴지는 것을 모두 적어보라.

  3. 당신의 장을 좀더 확장하라. 당신이 속해 있는 집단에 초점을 맞춰라. 그것은 가족이나 친구들이 될 수도, 팀이나 북클럽이 될 수도, 직장 동료들이 될 수도 있다. 당신의 장이 다른 사람들의 장을 모두 포함한다고 상상하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장도 당신과 다른 일원들의 장을 모두 포함한다고 상상하라. 이 결합으로 인해 집단적인 마음과 가슴이 창조되는 것을 느껴보라. 이 집단의 목적이 느껴지는가? 이 집단은 어디로 나아가고 어떻게 진화하려 하는가? 알게 된 것과 느낀 바를 모두 적어보라.

  4. 당신의 장을 더욱 확장하라. 당신이 살고 있는 국가에 초점을 맞춰라. 당신이 사는 나라 안의 모든 사람의 장과 결합한다고 상상하라. 그들도 똑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상상하라. 국가의 장을 느끼고, 그것의 집단적인 마음과 가슴을 느껴보라. 당신이 살고 있는 국가의 목적이 느껴지는가? 이 국가는 어디로 나아가고 어떻게 진화하려 하는가? 알게 된 것과 느낀 바를 모두 적어보라.

실습 방법

  • 실험 일시: 2018년 7월 12일 오전 6시 45분. 15분간
  • 실습 방법: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수행

장의 결합

  • 내 구가 포함하는 장을 점점 넓혀본다. 같이 옆에서 일하는 친구의 장을 포함한다. 또 협력업체 사람의 장까지도 포함해 본다. 자연스럽게 구가 넓혀져 서로의 장이 겹쳐진다.
  • 그 때 드는 느낌은 우리의 장들이 3차원 상태의 구 형태가 아닐거 같은 느낌이 든다. 벤토프가 설명한 차원이 올라갈수록 서로 겹치는 형태의 모습이 떠오른다.
  • 더 나아가 우리가 인식하는 물리적 존재는 하나의 기준광에서 나온 표상(홀로그램)이고, 여러개의 기준광들은 또 하나에서 나온 것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또 그것들은 하나의 기준광에서 나온것이고... 벤토프의 그림이 홀로그램과 기준광의 관계도로 이어진다.

장의 장벽

  •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의 구 확장은 자연스럽게 잘 된다. 그러나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들과 구 확장을 시도해보니 구 확장이 되지 않고, 그 사람들과의 타툼이나 언쟁들이 먼저 떠오른다.
  • 그래도 하나의 구로 그들의 구를 포함해보려고 한다. 쉽지 않다.
  • 서로 마음이 틀어진 상대에게 상상으로 구를 합치는 것조차 거부감이 든다.
  • 아직까지 나를 나로만 인식하는 사고 방식때문이다. 껄끄러운 대상들은 나와는 다른 존재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 우리는 원래 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개별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지만, 우린 원래 한 존재이다. 그것은 표상(홀로그램)에만 의식을 두기 때문이다.
  • DMT와 같은 물질이 작용하면(사실 DMT는 많은 생명체에서 저절로 분비되지만, 활성화 되지 못하게 막는 것이 있어서 작용되지 않는 것 뿐이다.) 객체로 인식하는 ego가 죽게 되어 객체적 존재 의식이 사라진다. 이런 것이 그저 환상일까? 아니면 본성에 접근한 것일까?
  • 표상적으로 껄끄러운 상대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표상 세계에서 상대방을 나로 인식하긴 어렵겠지만, 최소한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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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일부분을 언급한거지만.. 내용으로 보여지는것은, 하나됨의 본성을 찾으라하는것 같네요. 보통 앞선 깨달음을 다룬 경우들을 살펴보면, 선문답이나 특정 상황 또는 수행을 통해서 깨닳게 되는데.. 이 경우는 의도적으로 유도하지 않나 싶네요. 가령 한 이미지를 만들어 몰입하게되고, 아주 깊은 상황이되면, 나도 없고 너도 없는 무아 경험을하게 됩니다. 그 경우까지 할 수 있다면, 개체와 주체 그리고 또하나의 그들을 관찰하는 관조자가 느껴지는데, 의식이 그를 자각하고, 이것 뭔고 하나에 집중하다보면, 모두가 사라지는 체험을 하게되고, 그러므로써 체험의 의미를 깨우치게 됩니다. ^^

관련하여, 제가 올린 글이 있는데..
아마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남겨봅니다.

https://steemit.com/philosophy/@withly/2y7kxc

네 책에 여러 실습과제를 통해서 삶의 다른 면을 보고 생각해보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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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eemit.com/kr/@virus707/0-42-3-1-2

3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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