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한자 - 어버이날] (24) Parents, 엄마와 아빠 - 부모(父母)
5월 8일,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어린이날의 주역인 어린이를 가리키는 한자어가 아동이라면 어버이날의 주역인 엄마와 아빠 혹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가리키는 한자어가 있다.
[부모] 흔히 '-님'까지 붙여 쓰이는 부모다.
물론 이 부모님과 함께 따라다니는 한자가 따로 있지만, 그것은 나중에 서술해보려한다.
[아비 부] 현재의 자형으로는 알아보기 쉽지 않지만,
옛날 글자는 돌도끼 혹은 방망이를 한 손에 쥐고 있는 모양으로 사냥하러 나가는 것은 주로 남자, 그 중에서 가장의 역할이 막중했기 때문에 '아버지, 아비'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어미 모] 어머니가 자식에게 젖을 먹이는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옛날 글자를 살펴보면 계집 녀(女)와 모양이 똑같은데, 점이 두 개가 추가로 찍혀있다. 그 부분은 아이에게 젖을 먹이기 위한 가슴 부분으로 女는 그 두 점이 찍혀있지 않아 차이가 난다. 母같은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서도 옛날 자형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로 치자면 사냥 대신에 돈을 벌러 가시는 아버지, 그리고 끼니마다 밥을 차려주시거나 자식의 모든 걸 챙겨주시는 어머니라고 볼 수 있는데, 설령 둘의 역할이 바뀌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도 부모님이라는 명칭만큼은 바뀌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지금 부모님께 전화한통 드려야 겠습니다.
직접 한자를 쓰실 줄이야... 무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ㅜㅜ
더 많은 이들이 되새길수 있기를 바라며 리스팀합니다.
아이고, 리스팀 감사합니다 ㅎㅎ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