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유에 이르는길

in #krlast year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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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유에이르는

‘내 허물을 지적해준 사람을 보물 대하듯 하라’

누군가의 허물을 용기있게 지적하기도,

그 지적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공동체에 깃들어사는 도반들 사이라도 망설이기 쉽습니다.

상대의 허물을 보더라도 마음 상할까봐 적당히 넘기기 쉽지요.

적당히 일로 맺어진 관계에서는 그리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조차 갈등이 생기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해와 신뢰로 맺어지지 않으면 대개는 파국으로 끝이 나기 쉽습니다.

평소에 서로 허물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 지적하고 견디는 연습을 탁마라고 합니다.

탁마할 수 있는 도반은 저절로 생겨나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노력해야 합니다.

이해와 사랑의 마음으로 허물을 용기 있게 지적하고,

지적을 받았을 때는 겸허히 수용하려 애써야 합니다.

그것이 내가 자유로운 삶에 이르렀다는 징표입니다.

【실상사 약사여래 천일기도 중 일부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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