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술 관포지교

in #krlast year

따뜻한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중국의 춘추시대 제나라에 관중과 포숙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관중과 포숙하면 떠오르는 사자성어는 관포지교입니다.

여기서 관포지교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중이 말했습니다

KakaoTalk_20230404_161635699_02.jpg

① 소인배를 멀리하라.

『군자에게 잘못을 저지를지언정, 소인배의 미움을 사지 말라.』

관중은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관중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군자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원한을 사지 않지만,

소인배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심각한 화를 불러일으킨다.』

관중은 인품과 덕행이 낮은 소인배에게 원한을 사게 되면,

심각한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 내다보았습니다

소인배는 다른 사람의 사소한 실수나 잘못을 그대로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가슴 깊이 원한을 품은 채 보복할 기회만,
엿보다가 일단 기회가 오면 가차없이 공격합니다.

『또한 이들은 타인의 도움이나 은혜를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심지어 애써 도와준 사람에게도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순간이 오면,

가차없이 보복의 칼날을 들이밀 것입니다.

② 진심으로 대하라

관중은 사람과 교류할 때 거짓이 많고, 진심이 없으면 이는

『까마귀 때의사귐』이라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까마귀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새가 아닙니다.

울음소리는 자극적이고, 투박하며 때를 지어 우르르 몰려다니다가

먹잇감이 보이면 아귀다툼을 벌입니다.

관중은 순전히 이익만 추구하며 이합 집산을 하는

인간의 교리를까마귀를 들어 풍자한 것입니다.

그는 특히 사람들과 교류할 때, 진심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진심은 사람의 마음을 여는 열쇠이며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진심은 가장 지혜로운 처세술입니다.』

그래서 옛 성현들은 두 마음으로는 한 사람도 얻을 수 없지만,

한마음으로는

100사람도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선의로 사람을 대한다면,

상대방도 똑같이 선의로 당신을 대할 것이며

정성 어린 마음으로 진심을 다한다면

상대방도 진심으로 당신을 대할 것입니다.

Sort:  

공감합니다.
진심.
이것이 참 중요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13
JST 0.027
BTC 58004.44
ETH 2579.54
USDT 1.00
SBD 2.40